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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로서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준다. 작가라는 직업은 누가 인정해주지 않아도, 작가로서 살기로 스스로 마음먹는다면 작가라고 칭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구체적인 작법의 팁을 알려주는 책은 아니지만, 작가로서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지에 대한 좋은 힌트를 제공해줍니다.
책상에 앉아 우선 아무렇게나 한 글자 적어보고 싶어진다. 마침표가 찍힐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것만으로도 왠지 뿌듯할 것 같은.
작가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좋은 인용을 통해 풀어나간다. 글을 당장 쓰고 싶어지는 것을 확신할 수는 없지만 그 인용된 책들을 뒤적거리고 싶어진다. 책읽기가 글쓰기의 한부분이라 생각한다면 작가의 의도가 성공한 것이라 볼 수 있겠다.
이동진 작가는 글 쓰는 것이 제일 좋으면서도 자신에게는 너무 고통스러운 일이라 한 적이 있다. 그러면서 제일 부러운 사람 중 한명이 바로 김중혁 작가라고 했다. 글을 되게 쉽게 쓰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 이유다. 김중혁 작가가 그간 내 놓은 책들의 면면과 책을 내놓는 간격들을 보면 그 말이 얼핏 맞는 것처럼 보인다. 이 책은 김중혁 작가의 창작에 관한 이야기다. 책을 읽고나니 제목인 '무엇이든 쓰게된다'가 '무엇이든 써보세요'로 보인다.
제목에 낚임...... 하지만 꽤 유익함.
김중혁작가의 글을 읽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글에 잔뜩 힘이 들어가있지않고 툭툭 가볍게 쓰는 것같은 기분이 들어서이다. 개구쟁이 친구가 어느날 문득 멋있는 얘기를 쓱하고 아무일 아니라는듯 입을 닫는 장면이 자주 연상된다. 별 4개주려고 했는데 중간에 OO영역 챕터는 뭔가 답을 맞혀야한다는 강박관념이 나도 모르게 들어서 한개 깎았다ㅠ 가볍게 읽기 좋은책입니다.
김중혁 작가의 사고하는 방식이라 할까 그런것을 가볍게 엿볼수 있습니다 작법서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예 글쓰기와 관련이 없는것도 아닌 그 중간에 있는 책입니다
유쾌하고 디테일한 상상력
제목만 놓고 보면 낚인것 같습니다. 이 책을 다 읽은 뒤 갑자기 책을 쓰고 싶은 욕구가 생기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작가가 글쓸때 느끼는 즐거움을 잠시 옅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잠시 빈둥거릴 시간이 생겨 읽게 되었고, 제목처럼 무엇이든 쓰게 될 것같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아 ‘제목에 낚였군’ 생각할 수 있겠지만, 여느 자기계발서보단 훌륭한 내용(?)으로 채워져있다. 다시 빈둥거릴 시간이 되면 그동안 사두었던 문구들을 꺼내 낙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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