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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대 감기 상세페이지

붕대 감기

  • 관심 1
소장
종이책 정가
12,000원
전자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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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0원
판매가
8,400원
출간 정보
  • 2020.01.14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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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6.9만 자
  • 9.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0261578
ECN
-
붕대 감기

작품 정보

제5회, 제6회 젊은작가상, 제5회 문지문학상, 2019년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윤이형의 신작소설 『붕대 감기』가 <소설, 향>의 두 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리얼리즘과 SF·판타지 등을 오가는 개성적인 서사로 주목받은 윤이형은 2007년 첫 번째 소설집 『셋을 위한 왈츠』를 펴낸 이래, 세 권의 소설집과 한 권의 장편소설을 내는 등 꾸준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소수자의 감각과 서사에 끈기 있게 천착해온 그녀의 작품 세계는 2016년 페미니즘에 대한 각성(“신전들이 무너지고 우상들이 깨져 실려 나간 빈자리에 가치관의 재건작업이 시작되었다”―2019. 9. 19. 《중앙선데이》 작가 인터뷰)을 계기로 더욱 확장되고 구체화되었다. 『붕대 감기』는 이러한 자각과 다짐의 연장선상에 있는 소설로서, ‘우정’이라는 관계 안에서 휘몰아치는 복잡하고 내밀한 감정들을 첨예한 문제의식과 섬세한 문체로 묘파하며 작가가 현재 몰두하는 ‘여성 서사’라는 화두를 가장 적실하게 그려 보인 작품 가운데 하나다.
소설에서는 계층, 학력, 나이, 직업 등이 모두 다른 다양한 여성들의 개별적인 서사가 연쇄적으로 이어진다. 불법촬영 동영상 피해자였던 친구를 보고도 도움을 주지 못했던 미용사 지현, 영화 홍보기획사에 다니는 워킹맘이자 의식불명에 빠진 아들 서균을 둔 은정, 그런 서균과 한반인 딸 율아의 엄마 진경, 진경의 절친한 친구이자 출판기획자인 세연 등 바톤터치를 하듯 연결되는 이들 각자의 사연은 개인의 상처에서 나아가 사각지대에 자리한 우리 사회의 환부에까지 가 닿는다. 그리고 소설은 우리가 모두 아프다는 자각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타인과 자신의 고통을 비교하며 위안받는 인물들과 “꿈에도 서로를 사랑할 것 같아 보이지는 않는”(「작가의 말」) 인물들의 이어짐을 통해 따듯한 연대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마음을 끝까지 열어 보이는 일은 사실 그다지 아름답지도 않고 무참하고 누추한 결과를 가져올 때가 더 많지만, 실망 뒤에 더 단단해지는 신뢰를 지켜본 일도, 끝까지 헤아리려 애쓰는 마음을 받아본 일도 있는 나는 다름을 알면서도 이어지는 관계의 꿈을 버릴 수는 없는 것 같다. _「작가의 말」

작가

윤이형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76년
학력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학사
데뷔
2005년 중앙신인문학상 단편소설 「검은 불가사리」
수상
2019년 제43회 이상문학상 대상
2015년 제5회 문지문학상
2014년 젊은작가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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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적 기억 (윤이형)
  • 셋을 위한 왈츠 (윤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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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붕대 감기 (윤이형)
  • 작은마음동호회 (윤이형)
  • 졸업 (윤이형)
  • 대니 (윤이형, 전승희)
  • 작가와 고양이 (곽은영, 박형서)
  • 러브 레플리카 (윤이형)
  • 2015 제6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이장욱, 김금희)

리뷰

4.4

구매자 별점
228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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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bwb***
    2023.03.30
  • 다양한 여성 캐릭터를 보여주었지만 전혀 다양하게 느껴지지 않는 단순한 시점,, 당연히 어떤 모임에서든 갈등이 존재하고 있음에도 굳이? 지금? '갈등', '오해'와 같은 부분에만 초점을 맞추어 왜 여성들이 연대를 하게되었는지를 잊게 만드는... 등따시고 배부른 사람의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외 당한 사람을 위한책이지만 소외 당하는 사람이 생길수도 있는 책..

    eun***
    2022.05.09
  • 등장인물 모두의 입장이 이해되고 같이 고민하게 되는 책이었어요.

    cat***
    2021.07.27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rai***
    2020.12.14
  • 솔직히 읽으면서 많이 찔렸습니다. 작가님 덕분에 저의 편협한 사고를 더 넓게 바꿔 나가야 겠다고 다짐했어요. 제가 배척해왔던 인물은 없었는지, 일부로 눈을 피한 적은 없는지 반성하게 됐습니다. 천명의 사람에겐 천 개의 페미니즘이 있다는 걸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은 그룹 내에서도 갈등은 생기기 마련이잖아요. 결코 타자화해서는 안 된다고, 다들 속도와 길만 다를 뿐 같은 곳을 바라보며 꿈 꾼다고 믿어요. 우리 모두 같은 버스 안에 있다고 믿습니다.

    dhd***
    2020.12.02
  • 여성 내부에서 갈라지는 페미니즘 담론. 어느 한쪽면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 되는 입체적인 여성들의 이야기.

    fdf***
    2020.11.18
  • 최근의 페미니즘 흐름을 생생히 담아 당사자성이 돋보이는 소설. 헌데 차세대 페미니스트에 대해 작가가 묘사한 바를 도저히 좋게 보기 어려웠다. 등장하는 여성 한 명 한 명의 시점을 옮겨다니며 각자 나름의 휴머니티를 따뜻하게 비추던 작가가 거의 유일하게 그런 식으로는 다뤄주지 않았던 어린 여성들. 이름은 나왔던가 가물가물하다. 기성세대로서 그들의 입장을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겠지만, 비혼여성 롤모델을 찾는 시도마저 '마음대로 기대를 거는 폭력성'으로 표현할 필요까지 있었을까?

    eva***
    2020.09.28
  • 저 개인적으로는 형은이에 가깝지만 이미 서른 줄에 접어든 나이 덕분인지, 혹은 탓인지, 모두 이해가 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w21***
    2020.09.20
  • 지금까지 읽어본 페미니즘 소설 중에..가장 고민이 많이 담겨 있는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늘 평행선으로만 보였던 생각들이..어쩌면 언젠가는..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언젠가는 만날 수 있겠구나 라는... 희망적인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윤이형 작가님이시네요.

    Dum***
    2020.09.12
  • 다양한 여성들을 캐릭터화하려고 한 것 같지만 기성 세대 외에는 모조리 실패한 묘사. 젊은 페미니스트들이 왜 탈코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도 깊게 고민 안 해보신 듯. 젊은 페미니스트는 굉장히 얄팍하게 묘사하셨네요. 심지어 기성 세대 여성이 여성 혐오적인 말로 표현된 “여성”을 미워하지 말아달라는 말을 딸에게 하고.. 저라면 이거 읽을 시간에 박완서 소설을 읽겠습니다. 어째 시대정신이 더 후퇴한 것 같네요...

    clo***
    202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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