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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역사 인문

비상경보기

절실하게, 진지하게, 통쾌하게

구매종이책 정가19,500
전자책 정가13,650(30%)
판매가13,650
비상경보기


책 소개

<비상경보기> 민주주의의 위기, 무너지는 삶 앞에 울리는
철학자 강신주의 인문정신!

1. 반(反)민주주의, 반(反)인문주의의 시절, 절실하게 울리는 한 철학자의 비상경보기


사랑과 자유의 철학자 강신주는 말한다. “지금은 과거 어느 때보다 보수 정치권과 자본가 계급이 양두구육의 현란한 저글링으로 우리 이웃들의 삶을 사이비로 물들이고 있는 시대다. 그래서 이 책이 진짜 인문주의, 진짜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공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가짜와 그보다 더 나쁜 사이비와의 전쟁은 그래야 진정으로 시작될 수 있으니.”(본문 중에서) 친자본적인 정책이 노동자를 위한 것이라고 말하고, 국민 복지를 이야기하면서 국민들에게만 깨알같이 촘촘한 조세 정책을 펼치고, 역사를 바로 세운다고 하면서 결국 친일파나 유신 세력들에게 면죄부를 주려고 하고, 청년 실업을 해결한다고 하면서 정규직의 노동조건마저 악화시키는 노동법을 통과시키려고 하는 시절이 아닌가.
한편 《비상경보기》의 표현을 따르면 우리는 참 ‘치사한’ 시절을 살아가고 있다. “치사하다는 것! 압도적인 외적 환경이나 권력자 앞에서 생존을 확보하기 위해 치욕을 참을 수밖에 없을 때 쓰는 말이다.”(본문 중에서) 거대한 권력과 자본을 가진 기득권자들의 치사한 모습, 부정의가 판치는 꼴을 목격해야만 하는 치사한 시절인 것이다. 치사하지 않기 위해 기득권 세력에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이 사회에서 대표되지 않은 목소리들이 울리기에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말할 수 있는 집회나 시위 현장에 경찰차로 차벽을 세운다. 헌법에도 보장된 권리를 도로교통법과 집시법을 운운하며 제한하려 든다. 애국심을 증명해야만 공무원이 될 수 있다고 하질 않나, 이제는 테러방지법을 운운하며 정권과 자본에 비판적인 시민들을 모두 잡아들일 태세다. 선거운동 기간에만 우리의 눈치를 보는 대표자, 당선이 된 뒤 마치 투표로 뽑힌 왕인 양 제멋대로 구는 대통령과 국회의원 등을 목도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니 이 책은 묻는다. 이곳이 정말 우리 모두가 하나하나 주인이 되는 민주주의 사회냐고. 그리고 계속 시끄럽게 경보한다. 점점 민주주의가 훼손되고 있는 심각한 위기의 시절이라고, 자본이 맹위를 부리며 전체주의의 냄새가 짙게 나고 있다고, 강력한 자본과 보수 정치권력의 동맹 속에서 우리들이 작아지고 있다고. 《비상경보기》는 그 제목처럼 우리와 같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한 철학자가 지금 여기에 울리는 경보들을 글로 담아 모은 책이다. 그리고 가장 강력하게 울리는 경보는 바로 인간이 노예가 아닌 주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가지 못하게 하는 반인문주의, 반민주주의에 대한 경보다. 그리고 불안과 염려 속에서 우리가 발 디디고 서 있는 이곳, 그리고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이웃들의 삶에 눈을 돌릴 수 없게 만드는 자본과 전체주의의 기운에 대한 경보다.

2. 지금 여기를 직면하는 인문정신의 힘

이 책은 저자가 [경향신문] 지면 등을 통해 우리 이웃들의 삶을 옥죄는 지금 여기의 위기를 직면하고 경보했던 글들을 60개로 추려내 새로 다듬고 엮어 한데 묶은 책이다. 그의 책 가운데 가장 직접적으로 이 체제와 우리의 삶을 인문정신으로 가늠하고 있다. 합법적 절차라는 형식만을 남겨둔 채 역사의 수레바퀴를 다시 되돌리고, 이 공동체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평범한 우리에게서 오늘을 앗아가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게 말이다. 동서양의 철학을 종횡하고, 문학과 역사를 끌어와 지금 여기를 구체적으로 직면한다. 발로 쓰고 찍는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이상엽의 사진이 함께 책에 녹아 있는 이유기도 하다. 체제에 순응하게 하고 세상이 우리와 별것인 양 취급하게 하는 인문학이라면 그게 다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저자가 이 책 《비상경보기》에서 내 강조하는 것은 오롯이 우리 모두가 권위와 억압을 딛고 바로 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것, 누군가가 나를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내가 나를 대변하는 것으로서의 원칙적 민주주의다. 외적 억압으로부터의 자유, 노예가 아닌 주인의 삶, 온전히 내가 나일 수 있게 하는 인문 정신의 강조다. “보호를 필요로 하는 나약한 어린아이와 같은 자아가 아니라 스스로 당당히 설 수 있는 어른이 되어야 한다. (…) 누가 감히 나를 보호하려고 하는가? 누가 감히 나를 구원하려고 하는가? 내가 나 자신을 보호할 것이고, 내가 나 자신을 구원할 것이다. 이런 당당한 자세가 없다면, 우리는 자신이 그렇게도 기다리던 ‘고도Godot’가 바로 자신이라는 걸 끝내 모르고 죽을 것이다. ‘고도’가 바깥에 있지 않은 것처럼, 구원자도 외부에서 도래하는 것은 아니다. 아니 도래해서는 안 된다. 벤야민이 절규했던 것처럼 메시아를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메시아가 되는 날, 바로 이 순간 파시즘의 어둠은 가시고 민주주의의 여명이 제대로 열리는 것 아닐까.”(본문 중에서)
또한 내가 아닌 너에 대한 의무를 말하는 사랑이 인문정신의 핵심이라고 갈파한다. 나만이 주인이 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너 역시 주인이 되는 것, 우리 모두가 자유로운 상태가 되는 것을 갈망하는 것이야 말로 인문학이 늘 생생하게 살아 있을 수 있는 근거일 테니 말이다. 그렇기에 저자가 늘 강조하는 자유와 사랑은 민주주의의 다른 말이 아니다. 그가 말하는 자유란 억압적인 외부의 환경-이것은 가족이든 직장이든 체제든-에서의 자유를, 사랑이란 인간에 대한 사랑, 타자일 수밖에 없는 많은 이웃들의 삶을 힘들어도 끈덕지게 마주하고 손을 내밀자는 연대에 다름 아니다. 결국 사랑과 자유는 나와 너 모두가 주인이 되는 것, 그리고 그들이 함께하는 원칙으로서의 민주주의인 셈이다.
“때로는 분노로, 때로는 서글픔으로, 때로는 열정이 가슴에 먹먹하게 차오르지 않는다면, 공적 세계에 대한 우리의 지적인 분석은 그저 냉소주의에 머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마치 내 일이 아닌 남의 일에 훈수라도 두는 것처럼 공적인 문제에 대한 절박함이 없다면, 우리의 지적인 분석이 무슨 도움이 된다는 말인가. (…) 사람이든 동식물이든 아니면 사물이든 간혹 우리는 타자의 고통이 뼈저리게 다가오는 경험을 할 때가 있다. 이 순간 우리는 타자의 고통에 반응하고 있는 것이다. 타자의 고통에 반응하니, 우리는 타자를 그냥 못 본 척 방치할 수 없다. 그러니 그의 고통을 줄여 주려고 무언가 행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책임진다’는 말의 의미다. 무언가에 반응하게 되면, 우리는 그걸 책임지게 된다. 그러나 그 역은 아니다. 사랑이 의무를 낳을 수는 있지만, 의무가 사랑을 낳기 힘든 것도 이런 이유에서일지 모른다.(본문 중에서)”

3. 익숙한 절망 앞에서 내딛는 묵직하지만 경쾌한 한 걸음
: 선거와 투표보다 중요한 민주주의의 실천


이 책에는 좀 더 구체적으로 정치 체제로서의 민주주의도 자주 언급되는데, 특히 강조하는 것은 직접민주주의의 정신, 그리고 현실적 제도로서의 간접민주주의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느냐는 지점이다. 책 전반에서 저자가 분명히 선을 긋는 지점은 절차적 민주주의는 민주주의의 정신을 실현하기 위한, 효율을 위한 제도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중요한 것은 “민주주의는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일 수 있을 때, 그리고 그들이 자신의 입장을 굽히지 않고 표현할 수 있을 때에만 간신히 가능한 제도”(본문 중에서)이며 직접민주주의의 정신이 없는 간접민주주의라는 형식은 민주주의와는 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민주주의는 누군가의 선물로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주인으로 당당히 서 있으려고 할 때, 오직 그럴 때에만 존재할 수 있는 법”(본문 중에서)이기 때문이다.
많은 경우 선거와 투표를 민주주의의 상징인 것처럼 여긴다. 틀린 말은 아니다. 선거에서의 투표는 보통의 사람들이 평등하게 한 표를 행사하는 현실에서 몇 되지 않는 일이기도 하거니와, 현실 정치에서 누가 대표자가 되는가는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게 마련이니. 때문에 저자 역시 간접민주주의를 부정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50보와 100보는 같지 않으며 모 아니면 도는 아니라고 한다. 최선이 아니라면 차선을 선택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아니라고 한다. 차선 역시 우리의 관념 속에만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늘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도정에 있었다. 그러니까 민주주의 이념에 100보 물러서 있는 후보와 50보 물러서 있는 후보는 동일한 후보라고 보아서는 안 된다. 대표자를 뽑는 일체의 선거는 신념과 이상의 문제가 아니라 현실과 삶의 문제다. 민주주의 이념에서 50보 물러나 있는 후보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본문 중에서) 오히려 당장 개선할 수 있는 문제를 두고 이상만을 읊조리는 이는 정치적 무기력만을 유포하기에 더 해로운 사람일 수 있다고도 한다.
그가 강조하는 것은 간접민주주의, 그러니까 선거라는 형식이 불필요하다는 것이 아니라 선거만이, 투표만이 민주주의의 전부가 아니라는 점이다. 투표라는 것은 우리를 대표하는 누군가를 뽑는 현실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일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대표자와 대표되는 자들의 거리를 좁히는 일, 그러니까 한 걸음 더 직접민주주의의 정신에 다가갈 수 있느냐의 문제라는 것이다. 누가 대표자가 되었든 간에 대표자가 우리를 대의하지 못한다면 끌어내려야 할 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그것은 “투표로 탄생한 왕”에 불과하다는 것은 자명할 테니. 대표자가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면 우리는 여전히 독재의 시대에 사는 것일 테니 말이다. 그러니 저자는 다시 우리에게 아프게 질문한다. 그는 과연 유신헌법으로 상징되는 독재가 사라지고 이제 민주주의 사회가 도래한 것인지를 묻는다. “유신헌법에서 우리가 해방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유신헌법은 우리 안으로 해방된 것은 아닐는지. 다시 말해 밖으로는 유신헌법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국민은 그 대표자나 국민투표에 의하여 주권을 행사한다.”>을 폐기했지만, 우리 안에는 이 독재자의 칙령이 똬리를 틀었다는 것이다. 그래서일까, 아직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직접민주주의의 정신을 회복하기보다는 간접민주주의라는 제도에 목을 매고 있다. 거리에서 인터넷에서 당당한 정치의 주체로 서는 것보다 훌륭한 대통령이나 좋은 국회의원 등 대표자를 기다리느라 목을 빼고 있으니 말이다.”(본문 중에서)
그렇기에 오히려 이 책을 읽다 보면 사실 민주주의는 귀찮고 부담스럽기 짝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지치지 않고 이 비상경보기는 민주주의의 주체는 우리를 대의하는 누군가가 아니라 나 스스로여야 한다고 시끄럽게 울리고 있기 때문이다. 싸워야 할 대상은 바깥뿐이 아닌 셈이다. 길들여진 내면과도 싸워야 한다. 차라리 몇 년에 한 번 돌아오는 선거기간에 투표 한 번으로 끝나는 것으로 주인 노릇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편안한가. 하지만 이 주인 노릇이 썩 녹록치가 않다. 거리와 인터넷에 대표되지 않은 자들의 목소리가 시끄럽게 울리고, 대표자가 우리의 눈치를 보게 하려면 그들을 늘 지켜보고 압박하고 비판을 해야 하는 게 좀 귀찮은 일이 아니니 말이다. 게다가 체제가 짜놓은 프레임을 넘어 강한 내가 되는 것, 그리고 불편하고 아픈 이웃들의 삶을 직면하는 것은 웬만한 용기로 되는 일이 아니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가능한 한 더 많은 목소리가 들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그 자체로 존중받으며 행복하려면 민주주의에 한 발짝이라도 더 나아가야 하는 것이니. 누가 이번 선거를 통해 대표자가 되어야 하는지도 중요하지만 누가 대표자가 되든지 간에 매일 매일의 정치를 감당할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은 아닐까.
때문에 이 책에는 ‘단상(Remarks)’이라는 부분이 존재한다. 조금 더 경쾌하게, 내가 있는 자리에서부터 체제에 금을 낼 수 있는 깨알 같은 실천을 알려 주는 부분이다. 가령 이런 식이다. 파시즘을 돌파하기 위해서 “향우회, 동문회, 가족행사 등 일체의 단합대회에 뜨문뜨문 영혼 없이 나가거나 궁극적으로는 아예 나가지 않아야 한다. 이런 동지 모임에 나가는 순간,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누군가를 적으로 돌릴 폭력성에 길들여질 테니 말이다”. (본문 중에서) 내지는 2015년 12월에 타결된 ‘위안부 협상’으로 불거진 소녀상 이전 문제에 대해서는 아예 소녀상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려 버리자고 한다. 자본가가 원하는 일이 아닌 돈 안 되는 일을 즐기자는 제안도 한다. 어렵고 힘든 묵직한 한 걸음이지만 조금이나마 경쾌한 한 발짝을 뗄 수 있을 때, 높아만 보이는 민주주의를 향한 길이 조금씩 보일 수 있으리라는 기대에서다.


저자 프로필

강신주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67년
  • 학력 연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 석사
    연세대학교 화학공학 학사
  • 경력 2007년 문사철 기획위원회 위원
  • 링크 페이스북트위터

2014.10.30.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강신주
1967년 경남 함양에서 태어났다. 사랑과 자유의 철학자. 그는 강단에서 벗어나 대중 강연과 책을 통해 우리 시대의 인문학자가 되었다. 새로운 철학적 소통과 사유로 모든 사람이 철학자인 세상을 꿈꾼다. 연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장자철학에서의 소통의 논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희대, 상상마당 등에서 철학을 강의하고 있으며 출판기획사 문사철의 기획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강단철학에서 벗어나 대중 아카데미 강연들과 책을 통해 자신의 철학적 소통과 사유를 가능한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를 원한다. 우리 삶의 핵심적인 사건과 철학적 주제를 연결시켜 포괄적으로 풀어간 『철학, 삶을 만나다』, 장자의 철학을 ‘소통’과 ‘연대’의 사유로 새롭게 해석한 『장자, 차이를 횡단하는 즐거운 모험』, 원치 않는 욕망에 사로잡히게 만드는 자본주의 비판을 시도한 『상처받지 않을 권리』, 우리 시에 비친 현대 철학의 풍경을 담은 『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움』, 기존의 연대기적 서술을 지양하고 56개의 주제에 대해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는 철학자들을 대비시킨 철학사 『철학 VS 철학』 등을 펴냈다. 동양철학 전공자이면서 서양철학의 흐름에도 능한 그는 쉽게 읽히는 철학을 지향하고, 철학과 문학을 동시에 이야기하며 이성과 감성을 만족시키는 철학자이다.

“위대한 작품을 남겼던 작가들의 공통점은 그들이 다른 누구도 흉내 내지 않고 자기만의 목소리를 자기만의 스타일로 남겼다는 데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하루라도 빨리 회복해야 할 인문정신입니다. 그렇습니다. 인문정신을 회복하는 순간, 우리는 정치가나 자본가, 혹은 멘토의 말을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무력감에서 벗어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저 자신에게 그리고 여러분에게 원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인문정신을 제대로 갖춘 사람은 우리에게 항상 물어봅니다. 스스로 주인으로 사유하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당신은 용기가 있는가? 당신은 주인으로서의 삶을 감당할 힘이 있는가?”

목차

머리말
프롤로그 양두구육의 시대, 철학자의 소명

1부 | 위풍당당한 파시즘 행진곡
유신독재의 망령: 아직 유효한 벤야민적 역사철학
적과 동지라는 이분법: 파시즘 작동 메커니즘
개보다 못한 개들의 세상: 사회적 광견병의 병리학
미래를 빼앗긴 미래들: 대학생 멜랑콜리아
오! 마이 갓!: 스마트폰 성당, 스마트한 종교
‘미래완료’ 시제에 갇힌 삶: 자발적 복종의 시간론
선생님 흔들기, 선생님 버티기: 미래도 노리는 보수 세력
지금은 유령의 시대: 보수적 망령들의 초혼식
아직도 선착순, 여전히 선착순: 경쟁논리, 파시즘의 치명적인 무기
‘보슬아치’라는 주홍글자: 여성혐오와 파시즘
늘어나는 우리 ‘전태일’들: 독재의 망령을 막지 못한 죄
1,000만 영화 관객의 시대: 파시즘. 그 불길한 예감

2부 | 대한민국, 그들만의 나라
대한민국, 치사한 나라: 정의론을 위한 프롤로그
제발 깊은 정치적 흉계라도 있기를!: 한 번은 비극으로, 한 번은 희극으로
정부의 현란한 저글링: 국가의 페르소나
누가 민주주의를 두려워하는가: 신자유주의 정권의 민낯
설악산 레퀴엠: 자본의 야만성, 그리고 인간과 자연
누구를 위한 자유인가: 규제 완화, 자유의 수사학
저출산과 고령화: 경쟁사회의 도플갱어
핵발전소, 자본이 잡은 위험한 칼날: 핵발전의 정치경제학
서둘러 닫으려는 관 뚜껑: 조문과 장례의 윤리학
건강불평등을 방조할 것인가: 의료민영화 비판
신용의 본질, 빚: 신용경제의 심층심리학
강제 삭제된 한국판 워터게이트 사건: 우리를 옥죄는 적들의 동맹

3부 | 자본주의, 인간을 위한 진혼곡
노인을 위한 자리는 없다: 청춘과 노년의 연대를 꿈꾸며
시간도둑들의 거짓말: 자본주의적 시간 비판
자식이라는 새로운 종교: 자식 광신의 계보학
광장과 밀실의 공멸: 스마트폰론(論) 하나
삶을 지겹게 만드는 방법: 놀이의 권리를 찾아서
허리 위 음악, 허리 아래 음악: 헉헉대는 바디뮤직의 시대
왜 부동산에 절망적으로 집착하는가: 무소유의 지혜
‘삼촌 팬’ 탄생의 기원: 강박증의 상상적 해소
사재기와 표절의 시대: 얼어 버린 책의 정신
음란 사회 진단서: 가부장적 관습과 경쟁 체제의 잘못된 만남
인정투쟁의 새로운 무대, SNS: 스마트폰론(論) 둘
등록금 투쟁에서 한 걸음 더!: 이익 투쟁 vs. 사랑 투쟁

4부 | 거침없이 민주주의 재장전
다시 뜨겁게 유신헌법 비판: 간접민주주의와 직접민주주의
전사 아킬레스처럼 돌진하자!: 절차민주주의 유감
‘벌거벗은 생명’의 정치학: 소수성 긍정, 민주주의의 정수
사랑의 혁명성: 진보의 시금석, 사랑
사랑, 그건 본능이 아니라 의지의 문제: 발생한 것마저 부끄러운 무상급식 논쟁
결을 거슬러 역사를 손질할 때: 민주주의를 위한 역사철학
대표되지 않는 자들, 혹은 정치의 공백: 대표의 논리, 그 가능성의 중심
빼앗긴 공공성을 바로 당장 되찾자!: 치안정치에서 민주정치로
끈덕지고 집요하게: 우리 시대 언론인의 자세
카르페 디엠!: 자본주의와 파시즘의 심리학을 넘어서
거짓말을 하지 않을 권리: 불성무불의 가르침
색깔론 완전 박멸 전략: 김수영의 인문정신으로

5부 | 당당한 삶, 그 첫걸음을 위한 찬가
냉소주의 탈출법: 파르헤지아의 폭발성
멘토를 만나면 멘토를 죽여라!: 파시즘을 종결하는 방법
자본주의에서 당당히 살아가기: 소외된 노동의 계보학
오십 보와 백 보는 같지 않다!: 진보를 위한 묵직한 한 걸음
단어가 아니라, 제발 문맥을!: 검열의 논리와 사랑의 논리
사랑의 목을 조르지 않는 지혜: 젊은이들을 위한 일반사랑론
냉장고 안의 자본주의: 사적 소유와 공동체적 정감
당신은 감정을 지킬 힘이 있는가: 분노는 우리의 힘
뉴미디어의 역설: 스마트폰론(論) 셋
안다고 사랑할 수 있을까?: 독창성과 창조성의 비밀
우리는 서로 충분히 만지고 있는가: 중년을 위한 특수사랑론
사회적 서정성 풀 충전: 리스판서빌러티, 사랑의 힘

에필로그 이제 다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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