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물리와 친해지는 단계적 접근!
저자는 우리에게 물리와 친해질 수 있는 마법의 안경을 제공합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 자신을 중심으로 하는 물리로의 단계적 접근인데요, 《물리와 친해지는 1분 실험》은 우리가 쉽게 발견하고 관찰할 수 있는 물리로부터 우리 자신에게서 조금 더 멀리 떨어져서 생각해 볼 수 있는, 더 큰 세계의 물리로 우리를 안내합니다.
이 책은 총 9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처음 장에서는 우리가 흔히 관찰할 수 있는 물체의 질량, 부피, 밀도에 대해 다룹니다. 그러고 나서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경험할 수 있는 현상들인 빛, 소리, 온도란 무엇이고 어떠한 성질을 갖고 있을까를 이야기합니다. 더 나아가 책은 우리가 물체나 기타 대상에 가하고 그 작용을 볼 수 있는 힘, 그 결과인 운동, 그리고 이렇게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인 에너지를 소개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우리에게서 더 나아가 사물 그리고 지구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자기장과 전기로까지 이어지며 물리와 세계를 보는 시야를 확장합니다.
이러한 접근을 통해 우리는 물리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것이자 우리 세계를 설명하는 중요한 원리임을 알 수 있게 됩니다.
2.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1분 물리 실험!
독자는 단순히 단계적 접근만을 통해 물리와 친해지지 않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앞서도 이야기한 대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물리 실험들을 풍성하게 담고 있다는 점입니다. 실험들을 통해 독자는 단순히 머릿속에서만 물리를 만나고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오감을 통해 실제로 물리 법칙들을 경험하고 이해하게 됩니다.
어떤 것을 배우고 이해할 때 머리로 습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더 오래 남는 것은 바로 몸, 즉 오감을 통해 경험한 것입니다. 물리가 어려운 이유는 주로 교과서를 통해 이론으로서만 접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하면 물리의 개념을 온전히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실험을 통해 물리의 기초 개념을 직접 보고 느끼며 받아들인다면 물리가 훨씬 쉽고 재미있어질 것입니다. 그런데 과학 실험이라고 하면 뭔가 거창하고 어려울 것만 같지요. 하지만 《물리와 친해지는 1분 실험》에 실린 실험들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물체들을 이용해서도 충분히 따라할 수 있는 것들로 구성하였습니다.
집에 있는 컵, 거울, 달걀, 빨대, 냉장고에 붙어 있는 자석 등을 이용해 책 속 실험을 따라하다 보면 어렵고 복잡하기만 했던 물리가 한결 친근해질 것입니다.
3. 실험을 뒷받침해 주는 자세한 개념 설명!
아무리 생생한 경험을 해도 그것을 말로 표현하고 기록으로 남기지 않으면 온전히 우리 것이 되기 어렵습니다. 물리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실험을 통해 물리 법칙을 생생하게 경험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어떠한 개념을 담고 있는 것인지를 상세하게 말로 풀어서 설명해 주는 것이 없다면 실험의 경험은 오래 남지 않을 것입니다.
이 책은 먼저 물리의 개념을 제시해 주고 물리 개념 속 법칙을 실험을 통해 확인해 보기도 하고, 실험을 먼저 한 후 그 실험 속에 숨겨진 물리의 법칙이 무엇인지 설명해 주기도 합니다. 이처럼 단순히 실험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세한 설명을 통해 물리 실험의 이해를 돕습니다. 《물리와 친해지는 1분 실험》은 실험이라는 현상 속에 담긴 무형의 법칙과 원리를 우리가 언제든 살펴볼 수 있는 언어로 기록해 놓은 책입니다. 왜 우리가 경험한 것과 같은 물리 현상이 일어나는지에 대한 자세하지만 난해하지 않은 설명들은 실험의 과정과 결과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 물리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해 줍니다. 또한 설명의 이해를 돕는 시각화 된 그림들은 어렵게만 느껴지는 물리 개념들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4. 청소년부터 어른까지 함께 볼 수 있는 물리책
우리의 손을 거쳐간 책들은 지금 어디에 있나요? 교과서부터 시작해서 우리가 보고 읽었던 수많은 책들 중 정말 좋은 책들은 아마 지금도 우리 책꽂이 어딘가에 남아 있을지도 모릅니다. 좋은 책이란 특정 시기에만 효력을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 보아도 새롭게 감동을 주는 것이니 말입니다.
이 책 속에 담긴 물리 이야기는 현재 중·고등학교에 걸쳐 과학 교과서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다루고 있는 부분입니다. 교과 참고 도서로 이 책을 활용한다면 이해하기 어려웠던 교과서 속 물리의 개념을 쉽게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 또한 《물리와 친해지는 1분 실험》은 평소 과학에 관심이 많은 어른들의 교양도서로도 충분히 활용가치가 있는 책이어서 청소년부터 어른까지 모두 함께 볼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선생님과 학생들이, 집에서는
부모님과 아이들이 이 책을 보며 재미있게 실험을 하고 함께 물리에 대한 이해를 넓혀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한 번 책을 선택한 독자에게 오랫동안 즐거운 실험 활동의 원천이자 긴요한 지식의 보고로 남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