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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사전 : 라스트 아날로거 시인이 포착한 요즘 언어의 이면 상세페이지
  • 에세이/시에세이

젠지 사전 : 라스트 아날로거 시인이 포착한 요즘 언어의 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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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소호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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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6.09.18 전자책 출간
  • 2026.09.25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6.3만 자
  • 39.9MB
지원 환경
  • 앱
  • 웹
  • PC뷰어
  • PAPER
ISBN
9788960903838
UCI
-
젠지 사전 : 라스트 아날로거 시인이 포착한 요즘 언어의 이면

작품 정보

21개의 단어로 해부하는 젠지의 마음
『캣콜링』 이소호 시인이 써 내려간 단 하나뿐인 세대 사전

시, 소설, 산문을 오가며 활발한 집필 활동을 이어온 이소호 시인의 신작 산문집 『젠지 사전』이 출간되었다. 동시대 사회 전반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문화산업에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세대인 젠지(Generation Z)에 관한 스물한 개의 단어를 모아 그에 대한 시인의 사유를 묶었다. 밀레니얼세대로서 스스로를 ‘라스트 아날로거’라고 부르는 이소호 시인은 젠지의 일상을 바깥에서 관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유행을 직접 경험해보며 젠지의 마음을 헤아린다.
‘밤티’ ‘젠지스테어’ ‘덤폰’ ‘오픈런’ ‘제철코어’ ‘텍스트힙’ 등 한동안 유행했다 금세 사라질지도 모르는 단어를 붙잡아 책으로 기록하는 시인의 몸짓은 과감하고 거침없다. 여기에 스물한 개의 단어로부터 촉발된 사적인 이야기를 시로 써 덧붙이며 지극히 보편적이면서도 독창적인 감정의 결을 드러낸다. 찰나의 트렌드를 해설하는 책이라면 그 저자는 시인이 아니어도 무방할 것이다. 하지만 『젠지 사전』에서 이소호 시인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낱말 속 변하지 않는 감정을 포착한다. 여느 트렌드 분석 기사나 세대 연구 보고서 못지않은 통찰을 통해 한 세대의 감정과 욕망, 태도를 그려낸다.

시인으로서 나는 이 지점에서 자꾸 생각을 되짚어보게 된다. 시는 응시하는 언어다. 울고 있는 등의 배후를 똑바로 쳐다본다. 나를 허물어서라도 타자의 진실을 마주하려 한다. 그런데 밤티는 정반대다. 상대를 한 단어로 규정하고 시선을 돌려버린다. 상대를 비추는 것 같지만, 사실은 나는 저렇지 않아,라고 안심하는 자기 자신의 얼굴만 보고 있는 거다.
_「밤티」에서

작가

이소호
국적
대한민국
학력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석사 과정 수료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수상
제37회 김수영 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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