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톨스토이 단편선 3 상세페이지
소장
전자책 정가
6,000원
판매가
6,000원
출간 정보
  • 2013.11.15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1.3만 자
  • 8.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85252582
ECN
-

이 작품의 시리즈더보기

  • 톨스토이 단편선 1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신윤석)
  • 톨스토이 단편선 2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신윤석)
  • 톨스토이 단편선 3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신윤석)
  • 톨스토이 단편선 4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신윤석)
톨스토이 단편선 3

작품 정보

대문호 톨스토이의 삶의 힐링숲
톨스토이의 풍부한 감수성과 재능은 기쁨과 신선한 건강미를 느끼게 한다.


톨스토이의 단편 중 널리 알려진 〈코르네이 바실리예프〉를 비롯해 〈폴리쿠쉬카〉, 〈아시리아 황제 에사르하돈〉, 〈주인과 하인〉 등 총 열두 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인생이 추구해야 할 도덕적 가치, 인간의 헛된 탐욕, 참된 사랑의 실천, 지혜를 다룬 진솔한 이야기들이 콘크리트 벽에 갇혀 있는 우리들의 영혼을 위로해줄 것이다.

〈코르네이 바실리예프〉는 부자가 되어 돌아온 코르네이가 자기 아내의 부정을 의심하고 집을 나간 후, 오랫동안 거친 삶을 살다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아내와 딸을 만나게 되나, 끝내 가족 앞에 나서지 못하고 죽게 된다는 내용을 통하여 ‘참된 용서’를 그린 작품이다. 〈폴리쿠쉬카〉는 많은 돈을 받아오도록 지시한 귀족 부인의 부탁을 받은 폴리쿠쉬카는 자기의 도둑질 습관을 용서하고 믿어 준 귀족 부인을 위해 돈을 받아가지고 돌아오지만, 중간에서 그 돈을 잃어버리고 자살하고 만다는 내용을 통해 도둑질을 경계한 작품이다. 〈주인과 하인〉는 어느 추운 날, 말이 끄는 썰매를 타고 여행을 나섰던 주인과 하인이 길을 잃고 추위에 떨다가 끝내 모두 죽는다는 내용을 통해 이기적이고 탐욕스러운 인간이 자기희생을 통해 삶과 죽음의 의미를 터득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제는 용서할 수도 용서를 빌 수도 없었다. 코르네이의 엄숙하고 아름다운 그 늙어버린 얼굴로는 그가 모든 것을 용서하고 있는 것인지, 혹은 아직도 화를 내고 있는 것인지 알 수가 없었다.

바실리 안드레이치는 급히 허리띠를 풀고, 외투 앞자락을 벌리고 그리고 니키타를 쓰러뜨리고 그 위로 자기도 엎어져서 모피 외투만이 아니고 따뜻한 자기의 육체로써 그를 덮어 주었다. 그리고 두 무릎으로 외투 자락을 누르자, 바실리 안드레이치는 썰매 앞부분에 머리를 기대고 몸을 엎드렸다. 이젠 말의 움직임이나 바람 소리에는 귀도 기울이지 않고 그저 니키타의 숨소리에만 귀를 기울였다.

〈딸기〉는 톨스토이의 유려한 문체를 보여준 작품이다. 아름다운 자연 풍광과 그 속에서 다양한 욕망을 표출하며 살아가는 인간의 삶을 대비시키는 가운데 당시 지식인들의 정치나 전쟁에 관한 생각, 서민들의 자연스러운 삶의 모습을 그려낸 작품이다.

책속 한문장

그는 현관 쪽으로 간신히 다가가서 그때 거기에 앉아 난간의 눈을 쓸어 집어 삼켰던 층계 위로 올라가 현관문을 열었다.
“어찌 말도 없이 기어 들어오는 거야!”
하고 부엌방에서 여자의 신경질 난 듯한 목소리가 들렸는데 그는 그 목소리를 알아 찰릴 수 있었다. 그리고 힘줄이 툭툭 불거지고 삐쩍 마른 주름살투성이의 할머니가 문으로 몸을 쑥 내밀었다.
코르네이는 자기가 모욕을 주었던 그 젊고 아름다운 아내 마르파를 기대하고 있었으나, 그녀 대신 그의 앞에 나타난 것은 삐쩍 마른 할머니였던 것이다.

너는 오직 목숨을 가지고 있는 다른 것들과 네 목숨을 구분 짓고 있는 경계를 부수고 목숨을 가지고 있는 다른 것들을 자기 자신이라고 생각함으로써 그것들을 사랑함으로 네 자신 속에서 목숨을 살게 할 수 있다. 목숨을 가지고 있는 다른 것들 속의 목숨을 없앤다든가 하는 짓은 네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너에게 죽임을 당한 목숨을 가지고 있는 것들의 목숨은 비록 네 눈에서 사라졌을지라도 없어진 것은 아니니라.

작가

국적
러시아
출생
1828년 9월 9일
사망
1910년 11월 20일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이반 일리치의 죽음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김연경)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이항재)
  • 인생독본 세트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박형규)
  • 전쟁과 평화(상)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 부활1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김학수)
  • 안나 카레니나 1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박형규)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윤새라)
  • 부활 (상)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이대우)
  • Youth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 Master and Man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 [1/10] War and Peace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 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이상원)
  • 안나 카레니나 1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 바보 이반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유종무)
  • 결혼 상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 개정판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톨스토이 단편선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이순영)
  • 개정판 | 이반 일리치의 죽음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이순영)
  • 인생론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이영범)
  • 사람에게는 얼마나 많은 땅이 필요한가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윤용수)
  • 인생에 대하여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이강은)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기타 국가 소설 베스트더보기

  • 체호프 단편선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박현섭)
  •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최정수)
  • 나는 파리를 불태운다 (브루노 야시엔스키, 정보라)
  • 롤리타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김진준)
  • 나의 눈부신 친구 (엘레나 페란테, 김지우)
  • 열린책들 세계문학전집세트 (전 200권) (어니스트 헤밍웨이)
  • 백년의 고독 1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조구호)
  • 알레프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송병선)
  • 장미의 이름 (전2권) (움베르토 에코, 이윤기)
  • 픽션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송병선)
  • 죄와 벌 1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 김연경)
  • 도시의 마지막 여름 (지안프랑코 칼리가리치, 김현주)
  •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상)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 이대우)
  • 브로츠와프의 쥐들 : 카오스 (로베르트 슈미트, 정보라)
  • 개정판 |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오스카 와일드, 임종기)
  • 이반 일리치의 죽음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김연경)
  • 보이지 않는 도시들 (이탈로 칼비노, 이현경)
  • 신곡 (알리기에리 단테, 김운찬)
  •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세트(전 2권)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이가영)
  • 아우라 (카를로스 푸엔테스, 송상기)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