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조지 오웰의 마지막 소설 《1984》는 <타임스> <뉴스위크> <BBC> <어브저버> 등에서 꼭 읽어야 할 책, 인류 역사상 가장 훌륭한 책 등으로 손꼽힌 바 있다. 철저한 감시와 사상 통제, 역사 날조, 빅 브라더로 대변되는 독재 권력의 억압과 횡포 앞에서 힘없는 개인이 어떻게 저항하다가 어떻게 파멸해 가는지, 그 과정과 양상, 그리고 배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디스토피아 소설이다. 인간은 폭력 앞에서 얼마나 무기력한 존재인가? 인간의 정신은

이 책은, 아일랜드의 전사와 전쟁 등에 대한 신화와 전설을 모은 것으로, 저자인 레이디 그레고리가 고대/중세 아일랜드어 기록을 현대 영어로 번역한 것이다. 아일랜드의 신화와 전설을 방대하게 다룬 작품 중, 현재까지 판매되고 있는 유일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 5-7세기 경 문자로 기록된 이 이야기들은, 수수께끼와 마법, 전설 속 마력, 영웅담, 로망스 등의 다양한 소재를 다루고 있으며, 저자의 세심한 번역과 편집을 통해서 슬프면서도 장대

이야기는 워더링 하이츠라는 저택에 록우드라는 사람이 찾아온다. 그는 이웃 스러시크로스 저택에 세를 든 사람으로 집 주인을 만나기 위해 찾은 것이다. 눈보라에 발이 묶인 그는 가정부 넬리 딘으로부터 워더링 하이츠의 언쇼 집안과 스러시크로스의 린튼 집안에 얽힌 사연을 듣게 된다. 워더링 하이츠의 주인 언쇼 씨는 리버풀에 일을 보러 갔다가 고아 히스클리프를 데려온다. 그는 자기 아들 힌들리와 딸 캐서린과 함께 친자식처럼 키운다. 힌들리는 아버지가 히

Hamlet(영어원서)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은 모두 가족 간에 일어난다. 덴마크의 왕자인 햄릿은 아버지를 죽이고 왕권을 차지하고 어머니와 결혼한 작은아버지에 대한 복수를 그린 작품이다. 복수는 성공하지만, 그 과정에서 어머니와 자신이 사랑한 여인 오필리아 그녀의 아버지 자신의 처남이 될 레아티스 모두가 죽음으로 끝났다. 햄릿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으로 햄릿의 성격과 행동에는 수많은 의문과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

덴마크 자연주의 문학을 선도한 야콥센의 대표작 자연 그대로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시어가 가슴을 울린다 야콥센을 덴마크 자연주의의 선도자가 되게 한 것은 장편 <시인 닐스 리네>였다고 할 수 있다. 그의 작품에는 자연과학도로서의 냉철한 관찰력이 번뜩일 뿐만 아니라 인간의 그 섬세한 마음도 과학적인 메스로 날카롭게 비판하고 해부한다. 그러면서도 자연에 대한 한없는 사랑을 작품에 나타내고자 애를 썼다. 그에게 있어서 자연은 신 자체이며 고향이었고 외경

도스토옙스키의 문학적 멘토이자 러시아 리얼리즘의 창시자 관료주의 사회의 타락과 부패를 신랄하게 풍자하다 19세기 러시아 리얼리즘 문학의 창시자로 손꼽히는 니콜라이 고골의 단편집 모음. 관료주의 사회의 타락과 부패를 신랄하게 풍자하고 묘사한 그의 작품들은 기이하면서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그의 대표작 <광인일기>에는 더 높은 지위를 얻고 싶어 하다가 결국 망상에 사로잡힌 9등관이 나온다. 그는 개들이 사람의 말로 대화하는 것을 엿듣고, 개들이

국내에 자주 소개되지 않은 명작을 발굴하여 전자책으로 출간하는 숨어있는 명작 시리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작가 루이스 케롤의 풍자 산문시 넌센스하게 쓰여진 이 풍자시는 '스나크'라고 하는 미지의 괴물을 잡기 위한 항해를 다루고 있다. 벨맨,과 푸주한, 제빵사, 비버 등이 등장하는 이 산문시는 난해하면서도 풍자성이 강한 걸작이다. 그 시대의 정치인과 인물의 모습을 그린 듯한 헨리 할리데이의 삽화도 의미 있다. 인생을 상징하는 듯한 '스나크 사

제인 오스틴이 쓴 소설이다. 스무 살때(1796년~1797년) 쓴 소설로, 처음 완성되었을 때는 제목이 '첫인상' 이었지만, 그 제목으로 한번도 출판되지 않았다. 그녀의 두번째 작품으로 1813년 최초로 출간되었으며, 영국의 가장 위대한 명작들 중 하나로 사랑받고 있다. 1796년부터 1797년 사이에 《첫인상》(First Impressions)이라는 제목으로 썼고, 1813년 1월 28일 현재의 제목으로 간행되었다. 17 ~ 18세기 영국을

세계 문호들의 판타스틱 단편 고전을 엄선하여 소개하는 시리즈의 열한 번째 작품! 추리소설, 탐정소설의 선구자로 우리에게 너무나도 잘 알려진 에드거 앨런 포. 그의 대표작인 '검은 고양이'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 없다. 이것이 진정한 공포다.

'인간의 애정에 틈이 생기는 건 위험한 일이다. 그 틈이 너무 오래, 너무 넓게 벌어져서가 아니라 너무 빨리 아물기 때문이다.'라는 명언을 남긴 작품이다. 잡지에 실린 기이한 기사를 토대로 왜,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나게 됐는지, 주인공의 성격, 습관, 심리상태를 세밀한 통찰력과 정교하고 상징적인 표현기법으로 분석하면서 독자의 상상력을 이끌어간다.

토막살인! 완전범죄! 살인자의 심리 스릴러! 완전범죄를 꿈꾸는 살인자가 살인을 결심한 순간부터 시체 처리까지 살인의 과정을 세밀하게 묘사한다. 살인자는 자신이 미친 사람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살인 이야기를 들려주지만 아무래도 미쳤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현실과 살인자의 이야기 사이의 갭에서 짜릿한 긴장감이 흘러넘친다. 짧고 단순하고 짜릿하고 오싹하고 몰입하게 하는, 에드거 엘런 포 단편의 진정한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