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rachell
텐북
현대물
총 100화완결
4.6(121)
※ 본 번외편은 박치경의 과거 시점으로 여주 외 다른 여자와의 관계 등 일부 불호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 본 작품에는 선정적인 단어, 비도덕적인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과 동기에게 음란물 합성을 당했다. “학생은 필요한 게 뭐예요?” 경찰서에서 처음 만난 남자는 대뜸 그것부터 물었다. “저 돈 필요 없는데요, 영감님.” 영감님, 그 말을 입가에서 되뇌어보던 박치경의 얼굴에 미묘한 변화가
대여 무료
소장 100원전권 소장 9,700원
정은동
나인
총 63화
4.9(2,125)
보름 전, 죽으려고 바다에 뛰어들었다. 언니의 죽음으로 삶의 의욕을 잃은 희주를 억지로 물 밖으로 끌어낸 남자, 권국현. 그가 희주를 구한 건 보통의 인간이 갖는 연민이나 동정심 때문이 아니었다. 언니가 진 빚을 대신 갚으라는 이유에서였다. “너 의사라며.” “의사 아니라 법의학자요.” “째고 꿰매는 거 전문이겠네. 바느질 잘해?” “시체 전문인데요.” “나랑 잘 맞겠어. 나도 시체라면 꽤 좋아하거든.” 배가 뚫려 와서는 피가 철철 흐르는 남자
소장 100원전권 소장 6,000원
디키탈리스
블랙엔
총 106화
4.9(2,964)
착한 사람은 과연 언제까지 착할 수 있을까. 엄마의 희망, 이모의 꿈. 삶의 다리가 부러져 다른 사람의 삶을 가져다 목발로 쓰는 여자들. 냉정히 말하고 싶지 않으나 나의 삶을 돌이켜 보자면 누군가의 목발이었을 뿐이다. 사랑하고, 착하고, 가족이라서. 아름다운 말들이 전혀 아름답게 느껴지지 않은 나날들. 그리고 고등학교 3학년으로 올라가는 겨울, 유일한 동네 친구 강의주도 나의 곁을 떠나갔다. 나는 그 아이의 장례식 날, “조문하러?” 그 애의
소장 100원전권 소장 10,300원
춈춈
로즈엔
총 126화완결
4.7(5,297)
“여권 돌려받고 싶어요?” 자신이 짧게 잘라 놓은 앞머리 아래로 그녀의 눈동자가 선명하게 빛나는 걸 그가 똑바로 응시했다. “…돌려 주세요.” “그럼 열심히 일해야지.” 입 안의 고기를 열심히 씹어 넘기자 다음 조각이 밀려 들어왔다. 피하자니 이 남자의 손에선 포크도 흉기가 될 것 같아 여의치 않았다. 고기는 거의 씹지 못하고 덩어리째 목 너머로 넘어갔다. “제가 어떻게 해야 돌려줄 거예요?” “크면서 어른들이 이런 거 안 알려 주나? 원하는
소장 100원전권 소장 12,300원
그일도
플로린
총 75화
4.9(2,184)
※본 작품에는 강압적인 관계, 가스라이트 등 호불호가 나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7살 소라의 생일. 작은 실수가 커다란 불이 되어 모든 것을 집어삼켰다. 좋은 친구였던 두 사람의 관계도 예외는 아니었다. ‘학빈아…. 내가 계속 옆에 있을게. 너 외롭지 않게 할게. 네 옆에서 엄마도 되고, 누나도 되고, 친구도 되어 줄게…. 네가 원하는 건 다 할게. 약속할게.’ 어린 날의 약속처럼 소라는 묵묵히 그를 챙기고,
소장 100원전권 소장 7,200원
주성우
총 251화완결
4.9(2,987)
나는 피부가 맞닿은 사람의 기억과 감정을 읽는다. 아니, 본다. 아니, 읽고 보고 듣고 느낀다. 제대로 설명할 수 없다. 그냥 감응한다. 그건 내게 매우 수치스럽고 고통스러운 과정이다. 감응하는 순간 찾아오는 발작과 기절, 쏟아져 들어오는 상대의 기억과 감정, 그리고 폭로의 위험성. 그래서 나는 항상 조심한다. 누구와도 닿지 않게. 아무와도 필요 이상으로 엮이지 않게. 그러던 중, 그 사람을 만났다. “나한테 원하는 게 정확히 뭐야?” “금전적
소장 100원전권 소장 24,800원
정경하
몽블랑
4.9(1,753)
#키잡물 #치유물 #나이차커플 “저는 살인자가 아니에요.” ‘대흥의 개’로 불리던 지상의 앞에 나타난 수진. 복잡한 건 딱 질색인 지상은 그녀를 무시하려 했지만... 그녀의 커다란 눈망울을 본 순간 알 수 없는 감정에 사로잡히게 된다. 결국 계획에도 없던 동거를 허락하게 된 지상. “내가 널 아프게 하면 어쩌려고? 가만히 놔두는 걸 고마워해야지.” 자신의 옆에선 평범하게 살 수 없기에 계속해서 다가오는 수진을 밀어내려했지만... “아저씨는 착한
김살구
총 96화
4.9(2,039)
환갑 넘은 남자와 결혼하거나, 혹은 언감생심 쳐다볼 수도 없는 남자를 유혹하거나. 재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단 두 가지였다. “그 남자와 연애 놀음하며 떡 치는 사이가 돼. 그러면 네가 사랑해 마지않는 동생에게 폐 이식 수술을 해주지.” 타깃은 서경 그룹 정씨 일가의 일원인 정해원. 능력과 외모, 배경을 두루 겸비해 아쉬울 것 하나 없는 남자를 맨몸으로 유혹해야만 한다. “혹시 애인 있으세요?” “애인은 없지만, 아무에게나 잘 벌리는 성격은 아
소장 100원전권 소장 9,300원
조민혜
동슬미디어
총 70화완결
4.9(1,794)
※ 본 작품은 <싸움개의 구애법> 연작이 아닌, 단독으로 구성된 작품임을 안내드립니다. ※ 장호가 유일하게 잡지 못한 인생의 오점. 첫사랑 성지안이 의뢰인으로 나타났다. 그것도 기자가 되어서. “사이즈 커 보이던데. 취재에 필요한 거야?” “아니. 그냥 개인적인 일이야.” “그럼 네 일 못 맡겠다. 우린 개인적인 의뢰는 안 받아.” “…부탁해도 안 될까?” 차갑게 거절해야 하는데 마음처럼 쉽게 되지 않았다. 나쁜 기지배. 못된 기지배. “그따위
소장 100원전권 소장 6,700원
총 154화완결
4.8(4,028)
※ 본 작품은 강압적 관계, 폭력적인 행위, 비도덕적인 인물 등의 요소가 포함됩니다. 작품 감상에 유의바랍니다. 죽어야겠다. 죽는 게 낫다. 한강에서 뛰어내리기 직전, 누군가 미끼를 던졌다. “저기요. 혹시 죽을 거면 감옥에서 1년만 살다 나오면 어때요?” 차마 거부할 수 없는 미끼에 낚인 민물고기처럼 바르작대니, 잘 차려입은 남자가 어둠을 밝히는 미소와 함께 서 있었다. “길을 가다 우연히 사게 된 로또에 두 번 당첨된 셈 치고.” 35억.
소장 100원전권 소장 15,100원
김정화
디앤씨북스
역사/시대물
총 266화
4.9(2,259)
“나으리는 저 때문에 사셨잖아요. 목숨값은 목숨으로 갚는 겁니다.” 죽음의 위기에서 왕세자 이강을 구한 건, ‘황목인’이라고 불리는 천대받는 여자였다. 이강. 피를 묻히며 전쟁터를 누벼 온, 왕좌 외에 무엇도 욕망해 본 적 없는 사내. 그런 왕세자께서 짐승 같은 계집을 데리고 귀환하셨다. 소내. 천대받는 노란 눈의 황목인. 왕세자는 소내가 욕망한 유일한 대상이었다. 그래서 그의 곁에 있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했다. “저하의 여인이 되지 못할
소장 100원전권 소장 26,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