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 시키 외 1명
슈가 노블
TL
2.0(3)
“마리아…… 사랑해.” 떨리는 목소리로 사랑의 말을 한 테오바르드의 입술이 그녀의 목덜미에 닿았다. 입술은 조금씩 아래로 이동하고, 이윽고 부드러운 모슬린 드레스에 감싸인 가슴골에 닿았다. 기대와 불안감에 마리아의 숨이 거칠어지고, 풍만한 가슴은 오르락내리락했다. 뭐라고 답하면 좋을까? 나도 사랑한다고 해야 할까? 테오바르드의 말은 다 믿어 버릴 것 같다. 어디에 있어도 그의 모습을 찾고, 발견하면 눈으로 좇으며, 거역하지도 못하고 이끌린다.
소장 3,500원
미카즈키 코게츠 외 1명
2.7(7)
“프린세스 스노우. 국민이 우리에게 뭘 기대한다 생각하지?” “……사람들의 모범이 되고, 행복의 상징이 되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그래, 그 말이 맞아. 언제 어느 때라도 우리는 늘 국민과 함께하며 그들의 행복의 상징이 되어야 하지. 한 점의 티끌도 없이 행복한 로열패밀리를 쌓아 올린 것처럼 연기해야 한다.” “……연기?” “그래, 연기.” “…….” 마치 사실은 정반대라는 듯한 왕태자의 말투에 스노우는 숨을 삼켰다. 그의 말 뒤에는 무
코르셋노블
2.8(5)
사라는 재산을 노린 사촌 오빠와의 결혼에서 도망쳐 국경 마을에 도착했다. 하마터면 사촌 오빠에게 붙잡혀 거친 폭행을 당할 뻔한 그녀를 구해준 사람은 이웃 나라 해군사관인 휴. 사라가 위장 결혼을 해 달라고 애원하자 휴는 형식적으로가 아니라 본인의 아이를 낳아준다면 결혼해도 된다고 대답한다. 결혼식을 올린 첫날 밤, 사라는 그에게 상냥하게 사랑받는다. 「당신의 달콤한 피부를 만지고 흥분했어.」 믿음직스러운 휴에게 점점 끌리는 사라. 그러나 그는
코이데 미키 외 1명
3.4(11)
마녀의 딸이란 이유로 국왕의 미움을 사 변경의 낡은 성에 유폐된 루시에라. 어느 날 이복 오라버니인 국왕이 그녀를 찾아와 변경에 칩거한 이종사촌 『강철의 원수』 자이온을 전장에 나가도록 설득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국왕을 증오한 나머지 그가 보낸 루시에라에게도 냉담하게 대했던 자이온은 점차 그녀를 다정하게 위한다. 「보여줘. 아름다우니까.」 어렸을 때부터 동경했던 사촌 오빠에게 사랑받고 행복을 느낀 루시에라. 그러나 그를 왕궁으로 데리고 돌아가지
이치오 사이카 외 1명
메르헨노블
3.0(6)
“아아─!” 눈 안쪽에서 새하얀 빛이 번쩍이며, 경련이 일 만큼 사지에 힘이 들어갔다. 충격적인 감각이 지나가자, 리나는 사지를 늘어뜨리고 침대에 몸을 깊이 맡겼다. “하아……하아……하아…….” 전속력으로 달렸을 때처럼 숨이 가빴다. 리나는 손가락 하나 꼼짝하는 것도 힘들어서, 그에게 모든 걸 맡길 수밖에 없었다. 그는 리나의 잠옷을 배 있는 데까지 걷어 올리고, 양다리를 넓게 벌렸다. 비부에 무언가가 와 닿았다. 손가락보다 두껍고, 뜨거운 무
우사기 외 1명
AK 커뮤니케이션즈
4.0(1)
대형 화장품 회사의 디자인 부서에 입사한 마이코는 회사의 미남 상무가 첫사랑의 주인공 쿄이치라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란다. 설마, 그가 이 회사의 후계자였을 줄이야! 사는 세계가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 거리를 둔 마이코에게 쿄는 “더는 참을 수 없어.”라고 말하며 달콤한 키스를 한다. 당황하는 마이코지만, 어느새 연인 사이?! 하지만, 회사에서 쿄에겐 약혼자가 있다는 소식을 듣는데….
나카윤 키나코 외 1명
3.8(8)
꽃미남 기사 앨버트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인 리타. 앨버트와의 신혼생활은 보호가 지나치지만 행복이 가득하다. 가슴 떨리는 첫날밤을 보낸 후 앨버트는 리타에게 농밀한 애무를 선사하지만, 왜인지 최후의 일선은 넘지 않고 리타는 아직도 첫경험을 하지 못하는데. 나는 정말로 사랑 받고 있는 걸까? 앨버트에게는 다른 생각이 있는 건 아닐까?!
아소 미카리 외 1명
3.7(21)
새어머니인 왕비의 미움을 사 대국 니라이어드 제국에 인질로 가게 된 엘레인은 탑에 숨어들어온 아름다운 소년 시스와 알게 되고 그와 마음을 나눈다. 「나는 어떤 행동을 하든 용서받을 수 있는 사람이야.」 시스가 그녀의 입술과 피부를 다정하게 만질 때마다 기쁨을 느끼면서도 당황하는 엘레인. 고귀한 분위기를 풍기는 시스가 제국의 고위 귀족일 거라 짐작한 엘레인은 자신이 그에게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라고 여기는데……. 그러던 어느 날, 시스가 바로 이
아오이 치즈 외 1명
4.0(24)
잔잔한 수면이 햇빛을 반사하며 눈부실 만큼 빛났다. 나도 그의 시선을 좇아 바다 건너편에 빌딩숲을 배경으로 떠 있는 화물선을 무심코 바라보았다. ‘내가 옆에 있을 때라니…… 또 이렇게 만나 줄 건가요?’ 하고 싶은 말이 목구멍에 걸려 나오지 않았다. 이쪽으로 고개를 돌려 준다면, 안경 뒤에 숨어 있는 눈동자에 나를 비춰 준다면 좀 더 말하기 쉬울 텐데. “하다노 선생님…….” “도쿄 바다가 아름답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는데, 오늘은 대단히 아름답
사키 사사메 외 1명
4.0(23)
향기에 취했는지 코하루는 시선을 피하고 눈을 감았다. 그 순간, 입술에 부드러운 감촉이 닿았다. ‘키스하고 있어.’ 입술에도 순결이 있다면 지금 그에게 바쳤다. 그런 생각을 한 순간 몸을 뺀 코하루의 입에서 ‘히에엣’ 하고 기묘하고 날카로운 목소리가 튀어나왔다. 재빨리 떨어진 테라우치가 동요한 목소리로 말했다. “시, 싫었어?” 코하루는 곧바로 힘껏 고개를 저었다. “그게 아니라, 그, 처음이어서 왠지, 깜짝 놀라서…….” “처음이라니 키스가?
엘프노블
3.9(20)
과거의 어떤 사정 때문에 기사로서 살아가기로 결심한 이르마. 어느 날, 오랫동안 알고 지낸 소꿉친구이자 왕제인 바트가 그녀에게 내기를 건다. “지는 사람은 하루 종일 드레스를 입는 거야.” 이후 시작된 왕제의 구애. 정중한 에스코트와 사랑이 담긴 선물, 그리고 달콤한 스킨십에 이르마는 은밀하게 감춰 왔던 마음이 녹아내리는 것을 느낀다. 그러던 중 왕국을 뒤흔드는 거대한 음모로 두 사람은 위기를 맞게 되는데……?! #뇌섹남 #능글남 #능력남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