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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저널리스트이자 소설가 프레드릭의 작품-이 이야기를 들려주는 나는 수도사 세바스찬이다. 나에게 주어진 그 이름은 사십 년도 더 되었다. 루이 필립이 여전히 왕이었을 때이니까. 다른 이름은 안 쓴지가 하도 오래되어 거의 잊어버렸다.

숨어있는 명작시리즈! 루이자 앨콧의 단편-내 눈에 생기를 부여하는 모습이 하나 있었다. 빨간 모자를 쓴 심부름꾼 사내가 내가 근무하는 호텔 건너편 건물 벽에 걸린 자신의 업무 지시판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이었다.

숨어있는 명작시리즈! 프랑스 대표작가 발자크의 작품-저택의 지붕은 끔찍이 낡았고, 셔터는 언제나 닫혀있고, 발코니는 늘 제비 둥지로 뒤덮여 있고, 문은 늘 닫혀있고, 잡초는 계단 사이 틈새로 초록선을 그리고 있으며, 자물쇠도 볼트도 다 녹이 슬었다.

숨어있는 명작시리즈! 미국 지역주의 문학 작가로 알려져 있는 사라 주윗의 소설-사람들은 사망하여 자신의 방에 누워 있는 템피 덴트를 "불쌍한 미스 템피"라고 부르며 한숨을 쉬었고 지금 켜져 있는 불은 장례식 전, 밤을 지새우는 야경꾼들이 켜 놓은 불빛이었다.

숨어있는 명작시리즈! <테스>의 작가 토마스 하디의 단편 명작-보나파르트야. 그 코르시카의 괴물. 나의 새 화승총이 있다면, 저 남자를 죽일 텐데! 나한테 지금 화승총이 없어서 저 남자는 살았군. 어서 자세를 낮춰, 네 목숨이 아깝거든!

숨어있는 명작시리즈! 미국의 소설가이자 시인인 헨리 카일러 버너의 작품-다음 날 아침,식사하러 내려온 브레드씨 내외가 우리 테이블 맞은편에 앉아 자연스럽고도 기분 좋은, 품격 있는 매너로 환하게 웃는 것을 마주하니 사회 통념상 그들은 확실히 ‘좋은’사람들

프랑스 소설가, 아나톨 프랑스의 단편 -마리아상 앞에서 6개의 구리 공과 12개의 칼을 저글링하고 있는 바르나바스를 발견했다. 성모 마리아를 찬양하기 위해서 지난날 자신에게 명성을 가져다준 기술을 선보이고 있었던 것이었다.

숨어있는 명작시리즈! 영국 출신 여류작가 케서린 고어의 작품-여동생 도라는 나보다 7살이나 어렸고 그 천진난만한 웃음은 눈물을 흘려도 오히려 빛이 났다. 아버지가 나에게 도라를 엄마처럼 돌보라고 말했을 때 그런 임무가 나에게 주어졌다는 사실이 자랑스러웠다.

숨어있는 명작시리즈! 마크 트웨인의 걸작 단편-난 내가 할 일이 뭔지 잘 알아. 너도 곧 알게 될 거야. 내 얘길 들으면 그 자칭 푸줏간 아저씨는 자기랑 제일 친한, 저기 길모퉁이 밤장수 할머니한테 이 얘길 전달할 거야.

숨어있는 명작시리즈! 앰브로스 비어스의 서간체 단편-나의 호기심을 끄는 남자의 주된 점은 두뇌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대화법은 이제껏 내가 들어 본 중의 최고이고 그 누구와 비교 불가한 면이 있습니다.

숨어있는 명작시리즈! 케이트 쇼팽의 단편소설-토니는 길고 거무스름한 얼굴과 왠지 모르게 힘이 없어 보이는 팔다리, 진지하다 못해 너무 정직해 보이는 눈빛에도 불구하고 카미나다에서 자신이 최고의 어부라고 자부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