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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얘기지만 이 책에 실린 짧은 소설들에 등장하는 인물과 이야기는 모두 허구임을 명확히 밝혀둡니다. 무엇보다 제가 실제로 무얼 쓸 수 있는 사람인지 이번 책을 집필하면서 알아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앞으로는 좀 더 좋은 글들을 써나갈 수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생 1막은 대체로 번역가였지만 뚜렷한 목적 없이 살았는데요. (그때그때 열심히 일했다고는 해도 결실도 방향성도 없었습니다.) 인생 2막에 들어서며 제가

“오렌지 한 봉지만 사 오시면 지워드려요.” 밤에만 열리는 수술실에서 태어난 연대와 생존에 관한 일곱 이야기 오렌지를 나눠 먹으며, 우리는 서로의 보호구역이 될 수 있을까? 주목받는 신인 작가 이빗물의 첫 소설집. 간호조무사 태영은 밤마다 조용히 병원을 지키며, 병원비가 없어 보호자가 없어 수술을 받지 못하는 여자들을 위해 낙태 수술을 합니다. 태영이 작고 어두운 수술실에서 피를 닦아내며, 의뢰인들은 죄인이 아닌 온전한 존재가 됩니다. 그러던

전에 없던 새로운 판을 짜기 위해 결집한 세 여자! 모임 결성의 이유는 다름아닌, “저는 이거 무조건 된다고 봅니다.” 높은 언덕 위 고급스러운 단독 주택에 자리한 보민, 하람, 서로. 이들은 두 가지 공통점을 갖고 있다. 첫째, 세 사람은 모두 프리랜서 영상작가이다. 둘째, 세 사람의 애인은 모두 잘나가는 영상 프로덕션 ‘금강산’에서 일한다. 종종 우연히 만날 때마다 애인과 그들이 만든 작업물의 한심함을 토로하는 것에 그치던 이들이 우리도 뭔

추리소설의 대가, 에도가와 란포의 소년 탐정단 시리즈 열한 번째 이야기, 《회색 거인》 도쿄 한복판 유명 백화점에서 보석 전시회가 열렸다. 전시회 출품작 중에는 아르센 뤼팽이 훔쳤다가 아케치 고고로 탐정이 되찾은 바 있는 ‘시마의 여왕’이라는 진주탑도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진주탑의 주인인 ‘진주왕’이 백화점에 나타나더니 백화점 옥상으로 코끼리가 두둥실 떠오른다. “경찰 여러분, 고생이 많으십니다. 다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인형이라니, 심심한

추리소설의 대가, 에도가와 란포의 소년 탐정단 시리즈 열두 번째 이야기, 《탐정 소년》 사건 사고가 좀처럼 일어나지 않아 따분해하던 소년 탐정단에게 도전장이 날아들었다. 고바야시가 이끄는 소년 탐정단은 괴짜 박사와 황금 호랑이를 건 대결을 펼치게 되는데…. 황금 호랑이를 건 탐정 대결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 것인가.

추리소설의 대가, 에도가와 란포의 소년 탐정단 시리즈 열 번째 이야기, 《철탑의 괴인》 한밤중 도쿄 긴자 거리에 거대 장수풍뎅이가 출현했다. 어둠의 세력이 사업가 다카하시 일가에 손을 뻗치고, 궁지에 몰린 다카하시 일가를 위해 아케치 탐정과 고바야시가 사건 해결에 앞장선다. 철탑 왕국의 비밀을 파헤치려는 명탐정 아케치 고고로와 소년 조수 고바야시. 그리고 드러나는 철탑 왕국의 검은 음모.

추리소설의 대가, 에도가와 란포의 소년 탐정단 시리즈 아홉 번째 이야기, 《우주 괴인》 하늘을 나는 원반이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상공에 출몰했다. 원반은 마침내 긴자 상공에까지 모습을 드러내고, 도쿄는 혼란에 휩싸이고 마는데…. 도쿄를 요란하게 휘젓고 다니는 괴생명체와, 그런 우주 괴인을 저지하려는 명탐정 아케치 고고로와 소년 조수 고바야시. 우주 괴인을 쫓던 이들은 결코 외면할 수 없는 진실과 맞닥뜨린다.

추리소설의 대가, 에도가와 란포의 소년 탐정단 시리즈 여덟 번째 이야기, 《괴기 40면상》 괴도 20면상이 검거되며 세상의 소란이 잠잠해진 건 아주 잠시였다. 한 유력 신문사에, 구치소에 수감된 변장의 귀재 20면상으로부터 편지가 도착한다. ‘사람들은 나를 20면상이라고 부르지만, 내 얼굴은 스무 개만 있는 게 아니거든. 나는 지금 이 순간부터 40면상으로 개명한다. 개명을 기점으로 지금껏 단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대과업에 착수할 것이다.’

“내가 할 수 있고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어.” 전쟁으로 폐허가 된 세상 속, 차분하고도 따뜻한 디스토피아 로봇이 상용화된 미래 사회, '나'는 작은 로봇 조립 공장에서 일하며 아들 사이미와 단둘이 살고 있다. 불행히도 원인불명의 병을 얻어 직장을 잃고, 이로 인한 비참함과 아들과의 관계 악화로 동반자살을 결심한다. 먼저 아들을 목 졸라 죽였지만 스스로의 목숨을 끊어야 할 차례에서 번번이 실패하고 만다. 발작이 시작되어 실려 간 병원

바다 생태계의 오염으로 새로운 터전을 찾아 육지에 상륙한 인어, 전세 사기를 당하다. “인어들의 파란만장 생존 분투기” 21세기 인어는 왕자보다 집, 사랑보다 생존이다! 바다 생태계가 오염되자 새 터전을 찾아 육지로 올라온 인어들의 생존 분투기를 그렸다. 전세 사기로 절망한 인간 친구를 도와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가는 인어들의 유쾌 통쾌한 희망 스토리!

우리에겐 각자 자기만의 속도가 있다 비만과의 전쟁, 교제 폭력, 부당한 사회에서도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하는 존재들이 겪는 인간관계의 어려움, 이별의 세태와 방황. 녹록지 않은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 여성들의 출구 찾기를 그리고 있다. 자기만의 속도로 꿋꿋하게 살아가며 내가 설 무대를 향해 걸어가는 사람들에게 바치는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