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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같은 도시> 영문판. 1950년에 출간된 네빌 슈트의 장편소설. 제2차 세계대전 중의 극동(極東)과 전후(戰後) 오스트레일리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러브 스토리로, 일본이 수마트라 섬을 침공하여 80명의 네덜란드 여인과 아이들을 포로로 잡고 그 후 2년 반 동안 섬의 곳곳으로 계속 이동하게 한 실화에 바탕을 두고 있다.

<밀크 숲의 그늘에서> 영문판. 1954년에 발표된 딜런 토머스의 희곡. BBC 라디오 드라마 대본이며, 1972년 영화로 제작되었다. 전지적 ‘화자(Narrator)'가 웨일스에 있는 가상의 작은 어촌 마을 주민들의 꿈과 내면의 생각을 들려 준다.

<만인의 길> 영문판. 1903년에 출간된 새뮤얼 버틀러의 자전적 장편소설. 1873-1884년에 쓰고 사후(死後)에 출판된 소설로, 빅토리아 시대의 위선(僞善)을 신랄하게 비판한 작품이다. 주인공 ‘어니스트(Ernest)’는 명망 높은 성직자인 조부(祖父)와 부친(父親)의 대를 이어 그 역시 같은 길을 가리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신앙의 위기가 찾아오면서 어니스트는 안정된 진로를 버리고 불확실한 미래를 선택하는데…

<때와 흐름에 관하여> 영문판. 1935년에 출간된 토머스 울프의 자전적 장편소설. 처녀작 <천사여 고향을 보라 Look Homeward, Angel>의 속편으로, ‘젊은 날의 굶주림에 관한 이야기 A Legend of Man’s Hunger in His Youth’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주인공 ‘유진 간트(Eugene Gant)’가 하버드대학교의 연극학과를 졸업하고 뉴욕대학교의 영어 교수가 된 후 유럽 여행을 마치고 귀국할 때까지의 정신적인

<나뭇잎의 하늘거림> 영문판. 1921년에 출간된 서머셋 모옴의 단편집. ‘남태평양 제도의 작은 이야기들’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영국 옛이야기> 영문판. 1890년에 출간된 영국의 전래동화집이다. ‘잭과 콩나무 Jack and the Beanstalk’ ‘아기돼지 삼형제 The Story of the Three Little Pigs’ 등 43편의 작품이 수록되었다.

<노생거 사원> 영문판. 1817년에 출간된 제인 오스틴의 장편소설. 시골 목사의 딸인 17세의 말괄량이 ‘캐서린(Catherine)’은 앤 래드클리프의 소설 <우돌포의 미스터리>와 같은 고딕소설(Gothic novel)에 탐닉하고, 고성(古城)이나 옛 수도원 같은 고딕소설의 배경에 열광한다. 그녀는 부유한 지인의 초대를 받아 난생처음 집을 떠나 바스(Bath)에 머물게 되는데...

<원숭이와 본질> 영문판. 1948년에 출간된 올더스 헉슬리의 장편소설. 제3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인류의 정신(精神)과 물질문화(物質文化)가 모두 파괴된 미래 세계의 암울한 모습을 그리고 있다.

<그대 다시는 고향에 가지 못하리> 영문판. 1940년에 출간된 토머스 울프의 장편소설. ‘조지 웨버(George Webber)’는 첫 소설이 대성공을 거두어 하루 아침에 유명작가가 된다. 하지만 작중인물들을 고향의 가족과 친구 등 실존 인물들과 똑같이 묘사하여, 수치심과 분노에 휩싸인 그들은 조지에게 “만일 고향에 돌아오면 죽여 버리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데…

<네이티브 선> 영문판. 1940년에 출간된 리처드 라이트의 장편소설. 1930년대 시카고를 배경으로 한 소설로, 미국 사회의 고질적인 흑백 인종 갈등의 병폐를 파헤친 작품이다. 태어나면서부터 줄곧 백인의 박해와 백인에 대한 공포에 젖어 자라온 흑인 청년 ‘비거(Bigger)’는 부유한 백인 가정의 딸 ‘메리(Mary)'를 살해하여 경찰과 백인 폭도들에게 쫓기게 되는데...

<달마 행자들> 영문판. 1958년에 출간된 잭 케루악의 장편소설. 불교사상에 심취했던 잭 케루악이 친구들과 함께 했던 불교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자전소설로, 1960년대 히피문화에 큰 영향을 주었다. 불교 수행자인 ‘나(Ray Smith)’는 심한 알콜중독자로, 시 낭송과 토론을 핑계로 주말마다 오두막에서 나체 술파티를 벌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