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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뇌신경마취학회가 구상하고, 네 사람이 모여 “뇌신경마취학” 교과서의 출판을 기획하며 출판위원회를 꾸린 지 한 해가 훌쩍 지나고 오늘에서야 원고를 탈고하며 소회를 남긴다. 본 뇌신경마취학은 2008년에 뇌신경마취학회가 출판하였던 “뇌신경마취 핸드북” 위에 그저 세월과 규모만 쌓아올린 재판본이 아니다. 2008년의 핸드북과 비교하여 두 단원을 신설하였고(영상의학, 자주 거론되는 논점), 한 단원을 다른 단원 안으로 통합했다(수액요법). 두 단원

아토피피부염은 흔한 만성·재발성·염증성 피부질환의 하나로 의식주의 변화, 산업화 도시화 등 환경적 변화에 영향 받아 아직도 전 세계적으로 발병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습니다. 심한 가려움증, 특히 손이나 얼굴에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피부증상은 대인관계를 어렵게 하며 가려움증으로 인한 수면부족, 피로감, 성취감의 감소 등으로 인해 삶의 질을 현저하게 떨어뜨리고 환자 자신 뿐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많은 걱정과 부담을 주는 질병입니다. 아토피피부

골 결손 상황에 따른 쉬운 접근법 [심플 골재생] 출간 복잡한 술식과 심플한 술식의 진솔한 비교 적절한 이식재의 선택과 기구 사용법 제시 본서의 부제에서 보듯이 [골이식!, 꼭 어렵게 해야 성공하나요?]라는 물음에 대한 해답으로 심플한 술식과 적절한 기구, 재료 선택으로도 충분히 성공적인 골재생을 이루어 낼 수 있음을 이 책에서 보여준다. 저자 단정배 원장 역시 개원 초기 임플란트를 시술할 때 여러가지 복잡한 이론과 다양한 재료의 시도로 많은

조직공학이라는 학문이 탄생한지도 벌써 30년이 넘었다. 1998년 편집자들이 보스톤에서 기획하여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생체조직공학이라는 책을 펴내었을때와 비교해 보면 이 학문은 놀랄만큼 빠르게 발전하여 왔으며 이제 그 개념이 확대되어 재생의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조직공학이 세포와 생분해성 고분자를 이용하여 손상된 조직 및 장기의 복원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재생의학은 조직공학을 비롯하여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 유전자 치료,

의학이 발달할수록 의학 관련 지식정보는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 다양한 국내·외 교과서들이 있고, 인터넷으로 방대한 의학지식을 접할 수 있지만 한정된 시간에 많은 과목을 공부해야 하는 학생 시기에는 잘 정리된 교재가 필요합니다. 지금도 대부분의 학교 수업은 슬라이드와 강의록을 중심으로 제각각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의사국가시험, 레지던트 임용시험, 전문의 시험처럼 전국 단위로 치러지는 시험에서는 전 단원이 일관성 있는 요약정리서가 필요합니다. ‘파

서 문 (序 文) 대한외과학회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는 해에 외과학 교과서 개정판을 발간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지난 2011년 약 2년간의 각고의 노력으로 대한외과학회에서 집필한 한글판 외과학 교과서 초판이 발간된 이후 외과학 교과서는 외과학회 회원과 전공의 뿐만 아니라 의과대학생에 이르기까지 외과를 공부하고 연구하는 모든 분들에게 가장 전문적이고 정확한 지침서가 되었습니다. 최근 외과질환의 진단과 치료방법의 발달 및 새로운 수술법

현직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하여 서울대학교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신경외과, 소아청소년과 교수진과 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 ‘알기 쉬운 뇌성마비’. 뇌성마비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제대로 된 한글 설명서 하나 없는 상황에서 뜻이 있는 분들이 모여 심혈을 기울여 집필했다. 이 책을 통해 뇌성마비에 대한 올바른 지식이 전달되고, 환자와 보호자에게 큰 보탬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이 책은 임플란트 치의학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직접 임플란트 시술을 시행하고 있는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것입니다. 임플란트 치의학에서의 주요한 주제들에 대해 바른 근거를 갖고 그들에게 설명하고, 또 그들이 이를 최대한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이를 위한 준비 과정으로 직접 3천개 이상의 논문을 읽고 이를 나름 근거 수준에 따라 평가하고 정리하였습니다. 또한 이렇게 얻어진 지식을 직접 임상에 용해보고, 그 과정과 결과를 가급적

‘박정희’의 여러 이미지 가운데 하나가 ‘과학대통령’일 것이다. 아직도 많은 이들이 자신의 정치적 입장이나 박정희 시대에 대한 평가와는 별개로 이를 역사적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박정희 정권을 거치면서 한국 과학기술자사회가 크게 성장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고 해서, 그것이 ‘과학대통령’이라는 말로 특정인의 리더십을 드높이고 한국 사회 전체의 성취를 개인에게 귀속시킬 근거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특히 비판적 역사 연구라면 이러한

이 책은 동서양 의학 역사와 발전 과정의 순간들을 의학과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풀어 낸 것으로 의학의 역사 속에 담긴 인간의 역사도 함께 소개한다. 의학이 주술과 종교로부터 벗어나 근대를 지나오면서 어떻게 발전을 했고, 서양의학이 한국에 들어와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현대의학의 사상적 의미 등을 서술한다. 《의학 오디세이》는 원시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와 과학 등 다양한 영향을 받으면서 변화하고 발전하는 과정과 의학이

푸른 행성의 수면 아래에서 만난 경이로운 지적 발견의 세계 스스로 빛나는 상어와 영원히 죽지 않는 해파리, 그리고 자신의 이름을 짓는 돌고래까지. 세계적인 여성 해양생물학자 율리아 슈네처가 바닷속에서 발견한 경이로운 생물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이야기가 특별한 이유는 심해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이 신비롭고 신기해서만은 아니다. 슈네처는 이 책에서 10개의 장에 걸쳐 각각의 주요 해양생물에 관한 최신 연구 주제를 흥미롭게 풀어나간다. 독자들은 빛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