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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영화 <내가 죽던 날>을 발표한 박지완 감독의 첫 번째 에세이. 그는 이 영화로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과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시나리오상을 수상했다. 작가는 “괜찮은 거짓말”을 쓰려고 애썼던 영화 시나리오와는 달리, 자기 자신을 구석구석 들여다보고, 근사하게 포장하고 싶은 마음은 내려놓고 써내려간 스물한 편의 담백한 글을 이 책에 담았다. 그리고 그렇게 글을 쓰는 과정 역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 사람인지”를

도쿄에서 13년째 살고 있는 디자이너이자 일인 생활자 오토나쿨의 글과 사진을 담은 레시피 에세이. 이 책에는 2021년 3월 13일부터 2023년 5월까지 <도쿄 일인 생활/스토리>라는 제목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 발행된 총 110편의 글과 100개의 플레이리스트 중 스물다섯 편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리고 각 글마다 익숙하면서도 익숙하지 않은, 그렇지만 쉽게 따라해볼 수 있는 열네 가지의 1인분 요리 레시피를 추가했다. 도쿄라는 도시 속 작은 부

“우리는 쓸 때 가장 솔직하고, 고독하며 그리고 행복하다.” 이 책은 글 쓰는 마음에 관한 이야기다. 그리고 일하고 살아가는 마음, 좌절하고 사랑하는 순간에 대한 9가지 이야기. 우리에게도 더 잘 해내고 싶은 일로부터 가장 멀리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 있지 않은가. ‘내가 사랑했던 글과 영화는 거대했기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나는 한없이 작고 초라해진다’는 전고운 감독의 마음과도 닮았을까. 이 책은 이처럼 작아진 마음들을 담았다. 쓰는 마음을 매일

『시편 사색 (詩篇思索)』 영문판. 1958년에 출간된 C.S. 루이스의 종교 에세이. 시편에 대한 깊은 성찰이 담긴 작품이다. ‘Judgement” in the Psalms’ 등 전12장으로 구성되었다.

『시지프스의 신화』 프랑스어판. 1942년에 출간된 알베르 카뮈의 철학 에세이. ‘부조리(不條理)의 추론 UN RAISONNEMENT ABSURDE’ 등 4개의 장과 1개의 부록으로 구성되었다.

『인격을 넘어서』 영문판. 1944년에 출간된 C.S. 루이스의 에세이. 신(神)의 본성과 기독교 신앙에 대한 깊은 통찰이 담긴 작품이다.

『생각과 모험』 영문판. 1932년에 출간된 윈스턴 처칠의 에세이집. 1906년 독일군의 작전, 1910년 런던 경찰과 무장(武裝) 무정부주의자 사이의 전투, 저자의 정치 캠페인, 제1차 세계대전의 기억 등을 다루고 있다.

『해풍 아래』 영문판. 1941년에 출간된 레이첼 카슨의 에세이. 해양(海洋) 자연사를 다룬 에세이로 전3권으로 구성되었다.

<멕시코의 아침> 영문판. 1927년에 출간된 데이비드 로렌스의 멕시코 여행기. 1920년대 여러 차례 멕시코를 여행한 로렌스가, 멕시코 자포텍(Zapotec)족과 미국 남서부 원주민 인디언의 삶에 대해 예리하게 관찰한 기록이다. ‘Corasmin and the Parrots’ 등 8편의 에세이가 수록되었다.

<시에라에서의 첫여름> 영문판. 1911년에 출간된 존 뮤어의 에세이. 1869년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31세의 존 뮤어가 캘리포니아 시에라 산맥 지역에 머물면서 관찰한 동식물 및 장엄하고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한 책이다.

<비평의 실험> 영문판. 1961년에 출간된 C.S. 루이스의 에세이. 책을 읽는 이유와 책을 판단하는 기준 등 문학을 대하는 독자의 자세에 대한 비판과 문학 비평의 근본적인 문제점 등을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