잿빛 유토피아, 혹은 오색찬란한 디스토피아 누구나 꿈꾸었던 기술의 발명, 그로부터 시작된 예측 불허한 일상 근미래 기술의 빛과 어둠을 그린 흥미진진한 ‘STS SF’ 『표백』 『한국이 싫어서』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재수사』 등의 소설과 르포집 『당선, 합격, 계급』 등을 펴내며 우리 사회에 날카로운 화두를 던지고 동시대 독자들과 부지런히 호흡해온 작가 장강명의 신작 소설집 『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이 출간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