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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봄날의 꽃밭을 돌아다니며 신부를 찾는 나비 총각 이야기! 평생을 같이 할 반려자를 제대로 고르기 위해서 나비는 엄격하고 비판적인 눈으로 꽃들을 관찰한다. 모든 조건을 다 갖춘 완벽한 신부는 어디에?

새해가 시작되기 전날 밤, 하늘에는 별들이 반짝이고, 바람 한 점 없지만 엄청나게 추웠던 그날 밤, 교회 시계가 12시를 치기 시작했을 때, 새해가 시작되는 그 순간에 12명의 승객을 태운 우편마차가 도시 성문 앞에 도착했다. 그들은 대체 누구일까? 그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들이 가져온 것은 무엇일까?

4살밖에 안 된 막내 아들을 잃은 어머니는 너무나도 깊은 슬픔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믿음에서도 멀어진다. 사랑하는 아들을 빼앗아가는 하느님을 어떻게 믿고 사랑할 수 있을까!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모든 이에게 바치는 안데르센의 짧지만 강렬한 위로!

세상 어느 어머니가 아이의 죽음을 순순히 받아들일 수 있을까! 깊은 슬픔과 절망 속에서도 어머니는 아이를 되찾기 위해 죽음의 신을 뒤쫓는다. 불가능조차 극복하는 어머니의 사랑, 아이를 잃은 어머니의 처절한 슬픔을 그린 판타지 동화다. 인간 필멸의 운명을 거슬러 어머니는 죽음의 신에게서 아이를 되찾아 올 수 있을까?

행복이란 무엇일까? 영주의 대저택 정원에서 우엉을 재배하는 이유는 식용 달팽이가 우엉을 먹고 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식용 달팽이들은 그 우엉 숲이 자기들 재산이고, 인간들이 자기들에게 봉사하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심지어 선조들처럼 언젠가는 삶아 은쟁반에 올려지는 영광을 누릴 수도 있다는 희망을 품고 산다. 삶는다는 게 어떤 건지 전혀 모르기 때문이다. 그럼 모르는 게 약일까? 지금 행복하면 그만일까? 왜곡된 운명을 진실이라 믿으며 살아가는 식용

푸른색 작고 예쁜 꽃을 가득 피운 아마의 일생을 그린 작품이다. 누구나 사는 동안 온갖 풍파를 겪게 된다. 불행이 닥쳤을 때 억울해 하고 한탄하고 불평하는 대신,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현재에 만족하며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보여준다.

천사는 어떻게 탄생하는 것일까? 착한 아이가 죽을 때마다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온다. 삶을 제대로 누려보지도 못하고 죽은 가여운 아이를 품에 안고 하늘로 올라가면서 천사가 들려주는 이야기!

천사는 어떻게 탄생하는 것일까? 착한 아이가 죽을 때마다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온다. 삶을 제대로 누려보지도 못하고 죽은 가여운 아이를 품에 안고 하늘로 올라가면서 천사가 들려주는 이야기!

거만하고 잔인하고 못됐지만 아주 예쁘게 생긴 소녀의 이야기다. 죽어서도 절대로 자기 죄를 인정하지 못하고 억울해 하며 오히려 점점 더 냉혹해져만 가던 소녀가 마침내 구원에 이르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기독교적 색채가 강한 작품이다.

추운 겨울날 썰매 타는 아이들의 즐거운 외침 속에서 태어나 겨우 며칠 살다 간 눈사람의 짧은 일생에 이런 희노애락이 있었다니! 눈사람이 사랑에 빠진 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세상사 모든 것에 다 이유가 있는 것처럼. 짧은 이야기지만 아주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동화, 안데르센의 기발한 상상력이 눈사람처럼 하얗게 반짝이는 작품이다.

누구 하나 살뜰히 봐주는 이 없이 살다가 버려지는 보잘것없는 꽃이지만, 그래도 사는 동안 행복했고, 누군가를 열렬히 사랑했던 데이지! 정원 안에서 정성스러운 보살핌을 받으며 자라는 크고 아름답고 귀한 꽃들과 정원 밖 수풀 속에서 그런 꽃들을 바라보며 자라는 작고 흔한 들꽃을 대비하여, 누구나 부러워하는 삶 속에도 들여다보면 고통이 있고, 아무리 보잘것없는 삶 속에도 나름의 행복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랑스러운 동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