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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피는 다정한 마음과 물러서지 않는 단단한 마음이 만들어 낸 기적 같은 변화와 그 변화를 이끈 여섯 명의 작은 영웅들의 이야기 세상의 다양한 문제에 목소리를 높이고 기성세대가 외면하거나 안일하게 대처해 온 문제를 끄집어내 변화를 이끈 여섯 명의 작은 영웅들 이야기를 담은 《세상을 움직이는 소년 소녀》의 두 번째 책입니다. 주변의 어려움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 다정한 마음과 어른들에게도 미루거나 그대로 물러서지 않는 단단한 마음이 모여 세상

동그라미는 싫어도 좀 참고 불편해도 좋다고 하면서, 둥글게 살아가는 게 맞는 거라고 배웠다. 하지만, ‘난 별로야.’ ‘싫어, 난 다른 거 할래.’ 라고 말하는 친구들의 모습에 놀란다. 언제나 둥글게 살아오던 동그라미도 이제는 자신에게 맞는 직선을 찾아 보기로 한다. 자신의 감정이 거부당하지 않고 제대로 받아들여지는 경험을 한 아이가 다른 사람의 감정도 강요하지 않고 받아줄 수 있다는 내용을 간결한 이야기 속에 담고 있다.

사람들은 추운 계절인 겨울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겨울은 그렇게 조용히 견디고만 있지 않다. 추운 겨울도, 힘든 날들도 지나가야 할 터널 같은 시간이 아니라 소중한 우리의 삶 가운데 있다. 우리가 우리 모습 그대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것처럼, 겨울도 겨울 그대로 충분히 아름다운 계절이다. 흑백의 연필 선으로 겨울 바람과 새하얀 눈을 표현하고, 판화 기법 중 모노타입 기법을 사용하여 다양한 겨울의 빛깔을 표현한다.

똑 부러지고 용감한 춘향이와 발랄하고 유쾌한 심청이가 여행을 떠난다. 더 이상 이 도령만 하염없이 기다리는 춘향이, 아비 눈 뜨게 하려고 인당수에 몸을 던진 심청이는 없다. 그들은 ‘열녀’와 ‘효녀’라는 이름을 버리고 자기답게 살 작정이다. ‘명랑 춘향 여행기’ 속 춘향이와 심청이는 모험을 겪으며 성장하는 영웅이자 서로 연대하는 다정한 자매이다. 이야기를 읽다 보면, 어느새 이들의 길동무가 되어 다음 모험을 기다리게 될 것이다.

국내 최초 생리 동화. 생리를 주제로 다룬 책들은 지금까지 외서를 번역한 정보를 주는 논픽션 책이 전부였다. 아이들에게 국내 상황에 맞는 이야기가 필요하다. 이 책은 이미 생리를 하고 있는 소담이, 이제 막 생리를 시작한 영은이, 아직 생리를 하지 않는 지아, 세 명의 여자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다. 아이들이 생리를 긍정하고 자신의 몸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다.

22년 볼로냐 라가치 The BRAW Amazing Bookshelf 선정 도서. 사람들이 케이트에게 자라서 무엇이 되고 싶으냐고 물을 때마다, 케이트는 주저하지 않고 말했다. “난 할아버지가 될 거야!” 사람들은 여자아이인 케이트는 할아버지가 될 수 없다며 웃어넘겨 버렸다. 하지만 케이트는 정말 멋진 할아버지가 되고 싶었다. 케이트의 눈에 할아버지는 정말 멋졌다. 그런데 할아버지 머리 위의 하얀 구름은 어쩌면 좋을까?

내가 세상에서 제일 불행한 여덟 살인 것만 같아, 눈물이 찔끔 나오는 날. 아이에게 여름은 뜨거움을 잠시 멈추고 다정히 손 내밀어 준다. 가끔은 몸과 마음에 힘을 빼고 초록 잎사귀 위를 뒹굴며 수영을 하고, 노란 여름 햇살과 춤도 추자고 한다. 그러다 더워지면 ‘틱탁 톡탁 토도독 탁!’ 시원해지는 주문도 외운다. 그렇게 여름은 아이의 마음속에 가득 차오르고, 아이는 여름의 힘찬 초록빛으로 어느새 한 뼘 자라 있다.

“이건 보통 막대기가 아니거든. 누구든 행복하게 해주는 아주 특별한 마법의 막대기야.” 이유 없이 우울한 순간 건네는 다정한 행복의 주문! 어쩐지 곰은 시무룩합니다. 그런데 친구인 쥐는 정말 행복해 보이네요. 왜냐하면 아주 특별한 마법의 막대기를 가지고 있거든요. 쥐는 우울한 친구를 위해 소중한 막대기를 빌려줍니다. 막대기를 받자마자 곰은 마법처럼 하늘로 날아갈 듯 행복해집니다. 소문은 금세 퍼지고, 모든 동물이 마법의 막대기를 가지고 싶어 합

싱그러운 초록 숲으로 떠나는 릴리의 모험 자연의 소중함과 생명의 순환을 일깨워 주는 그림책 여름 방학이 되어 할아버지 댁에 온 릴리는 할아버지와 함께 숲으로 산책을 떠납니다. 할아버지는 숲에 관한 멋진 이야기를 한가득 들려주시고, 릴리는 숲이 주는 신비한 매력과 즐거움을 한껏 경험합니다. 숲의 중심에 다다르자 할아버지는 숲에서 가장 오래된 떡갈나무를 소개해줍니다. 그 나무 아래서 할아버지가 잠시 잠든 사이, 릴리에게 마법 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한국아동문학상, 열린아동문학상 수상 작가 박윤규의 글과 ‘노빈손 · 용선생 시리즈’ 인기 만화가 이우일의 유쾌한 그림으로 새롭게 만나는 감각적인 전래동화! 산중 임금 호랑이가 허방다리에 빠져 살려달라고 애원합니다. 마침 그곳을 지나던 나그네가 호랑이를 발견하지요. 하지만 호랑이를 살려주었다가 덥석 잡아먹힐까 봐 주저하게 됩니다. 그러자 호랑이는 살려 주면 은혜를 평생 잊지 않겠다며 애원합니다. 나그네는 그 말을 믿고 통나무를 가져와 호랑이를 꺼

눈높이아동문학상 수상 작가 최현주의 신작! 엄마와 아이 모두의 독립과 성장을 응원하는 다정하고 유쾌한 그림책 어느 날 지호가 엄마에게 선언합니다. “나 오늘부터 혼자 잘 거야!” 신이 난 지호는 씩씩하게 잠자리에 눕습니다. 그런데 웬일인지 엄마 반응이 이상해요. “맙소사! 오늘부터?” 칭찬은커녕 영혼이 탈출한 얼굴로 멍하니 지호를 바라봅니다. 그리고 어린아이처럼 분리불안을 느끼며 밤새 잠 못 이룹니다. 엄마의 속마음을 알 리 없는 지호는 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