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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을 달리하고 나타난 구름이 만든 새로운 풍경! 커다란 구름을 노래로 표현한 시 그림책

친구란 함께 비를 맞고 탄 빵을 나눠 먹는 사이! 우정의 참뜻을 따스하고 새롭게 풀이한 그림책

누구나 한번쯤 겪어 보았을 그 ‘어떤 날!’ 혼자가 되었을 때 비로소 다시 보이는 것들!

맴맴맴맴맴! 시원한 여름, 드디어 찾아오는 매미를 색다르게 느끼게 하는 작가의 놀라운 시선!

10초의 흔들림, 10초의 놀이, 그 짧은 시간, 사라진 것들. 어딘가에서, 다시 깨어나는 시간.

나를 오싹하게 만든 나무 한 그루. 두려움을 생명의 신비함으로 바꿔놓은 상상의 힘

칠흑 같이 깜깜한 밤이지만 밤하늘을 수놓는 작은 불빛을 따라가면 펼쳐지는, 아름다운 이들의 이야기

낯선 세상에 사는 아이의 물건을 되찾아주며 행복을 느끼는, 먼지마을에서 온 먼지깨비 이야기!

밤이면 밤마다 잠든 아이들의 방에 찾아오는 깨비들이 알려주는, 키가 쑥쑥 자라는 비밀!

여러 권의 그림책을 통해 소외되고 시선이 머물지 않는 곳을 함께 바라보자고 이야기하는 고정순 작가의 첫 소설이다. 동물권에 관한 이야기나, 청소년 노동자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거나, 슬픔이나 상처, 고단하고 지친 삶을 위로하는 이야기를 전하던 작가는 이제 두 소녀의 이야기로 좀 더 가깝게 그들 곁에 다가섰다. 모든 것에 담담하고, 일정한 거리를 두며 지내는 아이, 무연의 앞에 어느 날 소란이 등장한다. 누구나 가까워지고 싶어 하는 전학생 소란이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불편한 동거를 이어 가는 아빠와 아들이 있다. 인간을 순댓국을 먹는 사람과 먹지 않는 사람으로 분류하고, 삼시 세끼 순대국밥만 먹어도 좋은 아빠와, 순대국밥이라면 질색이고 그나마 부속 고기만 골라 탈탈 털어 머스터드소스에 찍어 먹는 것만 가능한 아들. 이 부자는 음식 취향뿐 아니라 뭐 하나 잘 맞는 게 없지만, 막상 의지할 사람이라곤 서로가 전부인 가족이다. 아빠와 이혼 후 엄마는 미국으로 떠났고, 무뚝뚝한 꼰대 아빠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