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탈북 청소년들과 현장에서 그 아이들의 지도하는 현직 교사, 학부모들의 경험담을 엮었다. 현재 남한에 입국한 19세 미만의 탈북 청소년은 4,988명으로 전체 북한 이탈 주민 입국자 3만 3,022명(통일부, 2019년 6월 기준) 중 약 15퍼센트에 해당한다. 초중고에 재학 중인 탈북 학생은 2,805명(교육부, 2018년 6월 기준) 정도로 추산된다. 이 책은 먼저 온 통일인 탈북 청소년들의 현주소를, 그들의 생생한 고민과 감정을 통해 보여

인디고 서원의 아이들이 청소년들의 시각에서 통일에 대해 토론한 내용을 정리했다. 청소년들은 통일을 그저 두 나라가 한 나라로 흡수되거나 합쳐지는 것으로 바라보지 않고 정의롭고 평화로운 나라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남북한이 서로의 문제점들을 솔직하게 대면하고 함께 극복해 나가는 과정이 통일의 출발점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학생으로서 통일 문제에 관심을 돌릴 수 없는 과중한 학업에 대해서도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미 학교에서부터 경쟁 논

뇌 과학과 프랑스 자율 교육의 만남! 프랑스 종합 베스트셀러 1위 2017년 프시콜로지-프낙상 수상 3무(無) 유치원 이 책은 우리 양육의 몇 가지 신화에 도전한다.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만이 효과적인 학습을 가능하게 할까? 경쟁적인 교실 환경이 아이들의 학습 능률을 높일까? 실수하는 아이에겐 벌을, 잘하는 아이에겐 상을 줘야 할까? 즉, 아이들을 잘 가르치려면 양육자의 적극적인 개입이 있어야 할까? 알바레즈는 아이들의 자율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책고래 클래식 15권. 세상을 떠돌며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총각 이야기를 현대적인 민화 기법으로 표현한 그림책이다. 익살스러운 캐릭터에 화려한 색채가 어우러져 보는 재미가 쏠쏠한 데다 ‘먹여 주고, 재워 주고, 입혀 주고….’ 반복적인 리듬을 살린 말 재미가 더해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기 좋은 그림책이다. 동시작가 김선일이 옛이야기를 다시 쓰고 민화로 그림책 그리는 일에 푹 빠져 있는 지현경 작가가 그림을 그렸다. 세상일에 관심 많은 떠돌이

책고래클래식 열 번째 그림책. 전주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옛이야기를 담았다. 빈둥빈둥 놀기 좋아하는 아들 이야기이다. 얼마나 게으른가 하면 어머니가 쫓아다니며 야단을 해도, 매운 손길로 등을 힘껏 내리쳐도 얄밉게 도망만 다녔다. 좋아하는 누룽지만 와작와작 씹으면서 말이다. 그러던 하루는 어머니가 한 처녀에게서 팥죽을 얻어 와서 아들에게 주었다. 둘이 먹다 둘이 죽어도 모를 만큼 맛있는 팥죽이었다. 귀신을 쫓는다는 팥죽! 아들은 정말 팥죽을 먹

똥 모양의 꼬리를 가진 의기소침 ‘아기하마 덩’의 모험 이야기다. ‘똥 꼬리 하마’라 놀림 받던 ‘아기 하마 덩’이 친구 윙위의 도움과 응원으로 당당하고 멋진 하마가 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남들과 다른 외모, 조금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고 의기소침해 있거나 주눅 들어 있는 친구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그림책이다. 험난하지만 기나긴 모험을 통해 스스로 자존감을 회복하고 자신을 사랑하게 되는 아기 하마 덩의 성장을 다룬다.

책고래 클래식 9권. 가난한 소년 휘팅턴이 위대한 상인으로 성장하기까지 기적 같은 이야기를 담았다. 어려서 부모님을 잃은 휘팅턴은 구걸을 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러다 우연히 피츠워렌이라는 상인의 집에서 일하게 되었다. 피츠워렌이 먼 나라로 장사를 하러 가는 날, 휘팅턴은 자신이 가진 전부인 고양이를 건네주었다. 피츠워렌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게 어찌 된 일일까? 집으로 돌아온 피츠워렌이 엄청난 돈을 휘팅턴에게

책고래마을 서른일곱 번째 그림책. ‘꽃떡’을 통해 마을 사람들이 마음을 나누고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dl다. 꽃별 씨는 좋은 날이면 꽃떡을 만들어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회갑을 맞은 어르신에게, 시험에 합격한 이에게 정성을 담아 꽃떡을 선물했다. 꽃떡을 먹은 사람들은 기뻐하고 즐거워했다. 마음 한편에 꽃이 활짝 핀 것처럼 행복해졌다. 차츰 꽃떡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꽃별 씨는 ‘좋은 날엔 꽃떡’이라는 가게를 열었다. 마을에도 꽃떡을 만드

책고래클래식 열세 번째 이야기. 우리 모두에게 익숙한 영국 민담 '아기 돼지 삼 형제'가 떠오르기도 하고, 어리숙한 호랑이가 등장하는 우리 옛이야기가 떠오르기도 하는 아주 발랄한 그림책이다. 아기 돼지 삼 형제는 과연 호랑이를 잡을 수 있을까? 아기 돼지 삼 형제는 사탕보다 좋은 걸 찾으러 가면서 약속을 한다. “그럼, 이제 사탕을 먹지 않는 거다.” 맨날 사탕만 쫄쫄 빨아대던 돼지들이 정말 약속을 지킬 수 있을까? 아기 돼지 삼 형제 또래의

신비한 영혼이 깃든 카바리아나무와 마지막 도도새 이야기

평범한 가정, 흔한 남매의 일상을 담은 손혜진 작가의 그림책. 아동 의류 디자이너로 일을 하다가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이다. 이야기는 어느 날 문득 엄마의 잔소리에 대답 대신 ‘으르렁!’이라고 말하는 동생이 신선했던 오빠의 입장에서 전개된다. 한 번은 신선했던 ‘으르렁!’이 시도 때도 없이 반복되면 짜증나고 싫을 만도 하다. 유치원에 가 있는 동안은 조용할 거라고 생각하는 장면에서 동생을 헤아리려는 오빠의 마음이 읽힌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