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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거북이의 어제안경〉의 주인공 지유는 어느 날, 현아로부터 지갑을 훔쳤다는 도둑 누명을 쓰게 되어요. 벌써 두 번째 누명을 쓴 지유는 학교를 뛰쳐나와 무작정 달리다가 넘어지고 말지요. 그 바람에 안경이 깨지고 지유의 눈앞에 거짓말처럼 거꾸로 안경 가게가 나타나요. 모든 것이 거꾸로인 이 안경 가게의 안경사는 시간거북이지요. 시간거북이의 도움으로 지유는 어제안경을 쓰고 현아가 지갑을 잃어버리기 전의 시간으로 가게 되는데…. 지유가 어제의 시간

마쓰시타는 패전 후 쓰러져 가던 일본 경제를 일으켜 세운 경영인이에요. 1894년 11월 27일, 일본 와카야마현 와사무라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4학년을 채 못 마치고 오사카로 떠나 어린 나이에 점원으로 일했어요. 창업을 결심한 마쓰시타는 다니던 오사카 전등 회사를 그만두고, 1918년 3월 7일에 마쓰시타 전기 기구 제작소를 세웠는데 쌍소켓, 자전거 램프 개발이 성공하면서 사업이 번창했고 전기 난방기, 전기다리미, 라디오 등을 값싸고 품질 좋게

산타 마을 산타는 자기 삶에 불만을 갖기 시작했어요. 늘 입어야 하는 빨간 털옷, 불룩 튀어나온 배, 할아버지 꼴도 하나도 마음에 들지 않아요. 더욱이 산타를 믿는 아이들도 점점 줄어들어 산타일 하는 것도 시시해졌어요. 산타가 불만을 품을수록 산타 마을을 지키는 구슬은 점점 빛을 잃고, 화가 난 산타가 던져 버린 구슬은 오히려 산타의 입속으로 들어가고 말았어요. 그러자 산타 마을은 사라져 버리고, 그 자리에 대저택이 들어서면서 산타는 먹지 못하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미켈란젤로는 열세 살에 기를란다요의 화실에 들어가 그림을 배웠고, 1년 뒤 미술 학교에 들어가 조각을 배웠어요. 사람의 몸을 정확하게 알기 위해 해부학을 공부하기도 했어요.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가 죽은 예수를 껴안고 슬퍼하는 조각상인 피에타를 완성하며 조각가로서 이름을 알렸고, 거대한 〈다비드〉상도 만들었지요.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화를 그리면서 조각가뿐만 아니라 화가로서도 실력이 뛰어남을 세상에 알렸어요. 그러던 중에 교황

헨리 포드는 누구나 자동차를 탈 수 있도록 자동차 대중화를 앞당긴 사람이에요. 1891년에 에디슨 전등 회사에 취직한 포드는 집 창고에 실험실을 만들어 가솔린 엔진을 연구했어요. 1896년, 포드는 자신의 첫 번째 차 쿼드리사이클을 완성했고, 실제로 3년 동안 타고 다녔어요. 연구에 집중하기 위해 전등 회사를 그만둔 뒤 돈 많은 사업가와 손잡고 ‘디트로이트 자동차’를 세워 수석 기술자가 되었어요. 1901년과 1903년에 벌어진 자동차 경주 대

김만덕은 굶주린 제주 백성들을 살린 조선 후기 여성 상인이에요. 김만덕은 어릴 때 부모를 잃고서 기생이 되었는데, 천민의 신분을 벗어나고자 관아에 요청하여 양인의 신분을 되찾았어요. 그 뒤 제주 건입 포구에 객주를 차렸지요. 김만덕은 쌀 때 미리 물건을 사 두었다가 꼭 필요한 시기에 되팔아 큰 이익을 얻었고, 직접 상선을 운영하면서 제주에서 가장 큰 부자가 되었어요. 1795년, 제주에 큰 흉년이 들었을 때 김만덕이 자기 재산을 내놓아 백성들을

미국에서 태어난 록펠러는 열여섯 살 때 고등학교를 그만두고 곡물 도매 회사에서 일하다가, 열아홉 살에 친구와 함께 처음으로 클라크 앤드 록펠러라는 회사를 설립했어요. 1861년에 남북 전쟁이 일어나자 석유 소비가 빠르게 늘어났어요. 이에 록펠러는 정유 회사를 세웠고, 정유 산업에 위기가 찾아왔을 때 다른 회사들을 합병하고 흡수하여 거대 회사인 “스탠더드 오일”을 세웠어요. 이뿐만 아니라 같은 업종의 회사들을 통합해서 미국의 정유 산업을 90퍼센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누어 보는 페미니즘 입문서. 어린이 교양 잡지 『고래가 그랬어』에 인기리에 연재중인 ‘강남순의 페미니즘 이야기’를 한데 담은 책입니다. 우리 사회의 여러 풍경을 면밀하게 들여다보고 성찰해 온 강남순 작가가 페미니즘을 주제로, 차별과 편견 없는 세상을 위한 아홉 가지 테마를 쉽고 재미있게 들려줍니다. “여자만 페미니스트가 될 수 있나요?” “남자와 여자는 달라야 하나요?” “미투 운동이 뭐예요?” “젠더는 성별

게임을 너무나 좋아하는 열두 살 카일은 형들과 보드게임을 하다가 창문을 부수는 바람에 일주일간 ‘게임 금지’, ‘외출 금지’ 벌을 받는다. 그런데 게임을 못해서 우울해하던 카일에게 한 가지 희소식이 들려온다. 며칠 뒤 마을의 공공 도서관이 새로 문을 여는데, 개관 행사로 열두 명의 열두 살 아이들을 도서관으로 초대해 밤새 책과 영화도 보고, ‘게임’도 한다는 것이다! 한 가지 더 놀라운 사실은 새 도서관의 설계자가 카일이 가장 존경하는, 전 세

지구의 탄생부터 기후 변화, 신재생 에너지 개발까지 우리를 둘러싼 자연 현상과 현실에서 만나는 다양한 문제들을 통합적 관점으로 살펴보고 미래의 대안을 모색하는 살아 있는 교과서! 『통합과학 교과서 뛰어넘기 1·2』는 교육 과정을 개발하는 교육 전문가이자 현장 교사들이 실제로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점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통합과학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 도서이다. 토론과 토의, 탐구활동 등 학생들의 참여가 중요한 통합과학 교과는 많은

우리 조상들은 일을 하면서, 여가를 즐기면서, 신앙 속에서 놀이를 했습니다. 민속놀이는 집단의 성격에 따라, 시기에 따라, 연령층에 따라, 성별에 따라, 인원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내용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책은 어린이도 참여할 수 있는 민속놀이를 선별하여 순우리말 동시와 동화로 소개합니다. 그래서 어려운 놀이의 유래와 노는 방법을 쉽게 이해하고 자기 생활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