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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인 피파는 거리에 크리스마스 캐럴이 흘러나오기 시작하면 몇 년 전 크리스마스의 괴로운 실연을 잊기 위해 일에 몰두한다. 그러던 어느 날 피파는 로스코라는 실업가를 만나 "당신의 아름다움으로 동생을 정신 못 차리게 만들어 나쁜 친구들과 떨어뜨려놔 줬으면 해" 라는 기묘한 의뢰를 받는다. 그가 원하는 건 내 외모뿐이야! 무례한 제안에 분개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의뢰를 받아들이고 마는 피파. 어딘가 그늘이 있는 로스코가 사랑에 마음을 열지 않

집시는 웨이트리스로 일하는 레스토랑에서 생각지도 못한 인물과 재회한다. 지난 2년 동안 계속 꿈에 나왔던 남자― 리코 크리스토피데스! 과거에 두 사람은 서로 격렬하게 끌려, 농밀한 시간을 함께 보냈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 그는 모습을 감췄고, 집시는 그 이유를 TV를 통해 알게 되었다. 리코의 정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거물 실업가였고, 돌아가신 아버지의 천적이었던 것이다. 이 재회는 숙명의 함정이야! 어떻게든 도망쳐야만 해. 그날 밤, 내 몸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은 남자와 뜻밖의 뜨거운 밤을 보내고 만 로렌. 폭력적인 남편과 이혼하고 난 후, 뻣뻣하게만 군다는 소리를 듣던 내가 대체 왜.... 몇 시간 전, 로렌은 회사에서 진행하는 출판 기념 파티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곳에 작가 부부와 함께 출판 에이전트인 마이클이 나타난다. 그의 행동에 매료된 그녀는 이건 일이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면서도 그의 매력을 거부하지 못하고 둘은 정열적인 밤을 보내고 만다. 다음 날, 그녀는 그가 오직

다리우스와 재회하게 된 레티시아는 꿈을 꾸는 듯한 심정이었다. 아버지가 체포될 것을 알고 그를 끌어들이고 싶지 않아서 이별을 고한 날로부터 10년, 줄곧 그를 생각해 왔다. 사업가로서 성공한 것은 알고 있었지만…. 다정한 유혹에 이끌려 레티시아는 다리우스에게 순결을 바쳤다. 그런데 눈을 떴을 때 그는 「넌 10만 달러에 버진을 판 거야」라고 내뱉고 수표를 던졌다! 당신은 날 사기 위해 이 도시로 돌아왔던 거구나. 절망하는 레티시아에게 더욱 예상

데본은 패션쇼에 온 잘생긴 손님을 어떠한 이유가 있어서 때리게 되었는데, 그로 인해 해고를 당했다. ‘이게 어떻게 잡게 된 모델 일이었는데….’ 의기소침해진 그녀에게 대부호인 의붓증조부가 부른다는 전갈이 왔다. ‘어머니가 새아버지를 배신한 뒤로 연을 끊은 걸로 알았는데 갑자기 무슨 일이지?’ 영문을 모른 채 증조부 댁으로 찾아간 데본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패션소에서 그녀에게 맞은 그 남자였다. 그리고 말도 안 되는 얘기를 듣게 된다. ‘이 남

<[할리퀸] 사랑스러운 억만장자 시리즈> 작품 구성 1. 신데렐라의 마지막 사랑 2. 작은 천사의 방문

원제: 해피엔드를 한 번 더 / 다시 찾은 사랑 / 첫사랑은 지금도 마음에 잘 나가는 로맨스 작가 모리는 일 때문에 이동하던 중 부주의로 인해 접촉사고를 일으키고 만다. 당황하는 모리였지만, 상대 차에서 나타난 남자를 본 순간 눈을 의심했다! 그는 톰 개릭. 모리처럼 소설가로 활약 중인 하드보일드 소설계의 프린스다. 그리고... 5년 전 결별한 내 서류상의 남편. 그와의 일은 다신 건드리고 싶지 않은 과거의 상처인데... 식사 초대를 받고 정신

[자일스 브레이크. 나는 당신을 절대 용서 못 해!] 오래전 나에게서 불리한 증언을 끌어내 아빠를 유죄로 몰아넣은 원망스러운 남자 자일스. 그 재판으로 모든 걸 잃은 나는 레이 보넘으로 이름을 바꾸고 낮엔 건설회사의 비서, 밤엔 학위 취득을 위한 공부를 하며 생활비를 벌기 위해 연인대행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런 내 앞에 그가 의뢰인으로 나타난 것이다! 가족, 순진한 소녀 시절... 내 행복의 모든 걸 빼앗은 남자가 지금 나에게 사랑을 구하고 있

지질학자 아이리스는 일 때문에 중동의 카다르 국을 방문한다. 거기에 기다리고 있는 건 옛 연인이자 이 나라의 시크 아사드와의 재회였다. 6년 전 대학생이었던 둘은 사랑에 빠졌지만 어느 날 갑자기 아이리스는 버림받았다. 그 후, 그가 사실은 사막 나라의 시크고 이웃나라 공주와 결혼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상처 입고 그에게 마음을 허락한 자신을 저주한 그날들... 아이리스는 이제 다시는 그에게 휘둘리지 않겠다고 맹세하지만 아내와는 이미 헤어지고 사

캐시는 전화 대행 서비스의 야간 상담사. 이제 곧 중요한 고객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온다. 투자 회사 오너이자 억만장자인 스톤. 사람을 싫어하기로 유명한 남자지만 캐시에게는 친절한 어조로 얘기해준다. 통화만 하는 관계이긴 해도 제일 즐거운 시간이었다. 그런 어느 날 밤 사고가 생겨 그와 실제로 얼굴을 마주하게 되기 전까지는――?!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이모의 집으로 들어간 그레이스는 사교계에 데뷔하기 위해 런던으로 향했다. 런던으로 가는 도중에 명문 귀족이지만 잘생긴 난봉꾼으로 유명한 루시안 세인트 클레어 경과 같은 숙소에 묵게 되는데, 그날 밤 그가 실수로 그레이스의 방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심지어 그 장면을 이모에게 들켜버리고 마는데! 명예를 위해 처음 본 그와 약혼을 할 수밖에 없게 된 그레이스…. 하라 치에코가 선보이는 19세기 역사 로맨스 제1탄♪ * 「[할리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