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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만장한 인생을 보내온 홀리는 "기물 파손과 절도"로 갱생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었다. 갱생 프로그램의 내용은, 천문대를 개발 연구하는 기술자이자 학자이기도 한 줄리어스 박사의 저택에서 한 달 동안 가정부로서 일하는 것― 돈도 권력도 갖고 있는 남성이 다른 속셈이 있어서 여자를 원조하는 거야! 남성 불신에 빠져 있는 홀리는 내기를 제안한다. 당신은 욕망에 거역하지 못해. 당연히 내가 이길 거야, 라고. 그렇게 선언하는 홀리의 표정을 줄리어스는

샐리는 회장인 아버지에게 인정을 받기 위해 연애도 하지 않고 일에만 매달렸지만, 그녀의 노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날은 오지 결국 오지 않았다…. 아버지가 아무 말 없이 회사 합병을 결정한 것이 그 증거다. 충격을 받은 샐리는 바에서 처음 본 남자 커크와 하룻밤을 보내는 등 평소에 하지 않을 일까지 벌이고 만다. 다음 날 아침 아버지가 쓰러졌단 연락을 받은 샐리에게 더욱 충격적인 일이 발생하는데―― 회사에 갑자기 나타난 커크가 합병 기업의 CEO

양부모 밑에서 자란 고아 메리는 장학금으로 대학을 졸업한 후, 조금이나마 은혜를 갚고자 자신을 지원해 준 자선 단체에서 일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침내 메리에게 대규모 이벤트의 매니저로 활약할 기회가 찾아오고, 단체의 후원자인 젠더와 함께 일을 하게 되지만― 한 가지 그녀가 모르는 사실이 있었다. 아름다운 얼굴과 우아한 태도…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아우라를 내뿜는 그 사람이 진짜 왕자님이란 것을! 게다가 젠더가 죽은 누나가 남긴 어린 조카

“나는 이 영지의 모든 것을 요구하오. 그 안에는 당신도 포함되지.” 성주인 캐서린은 자신의 땅을 빼앗으러 온 기사 세넷 경의 말에 의연히 맞서는 한편, 마음속으로는 처음 느끼는 감정에 흔들리고 있었다. 세넷이 성주가 되기 위한 조건은 캐서린과의 결혼이라는 말을 왕으로부터 들은 캐서린은 단호히 거절할 생각이었으나…. 세넷 경의 날카로운 눈빛, 수많은 전장을 누비며 단련된 강인한 육체, 그 야성적인 매력이 캐서린의 마음을 순식간에 사로잡고 마는데

모델 실비는 대부호 레오니다스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가짜 가십 기사가 원인이 되어 파국을 맞는데! 거기다 이별 뒤 그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걸 알고 실비는 혼자 키우기로 결심을 하지만...?!

베이비시터 대니는 돌보고 있는 아이들의 부모님이 여행을 떠나게 되어, 그동안 아이들의 삼촌 조슈아와 지내게 된다. 조슈아는 세계적인 회사의 CEO이자 플레이보이로도 유명한 사람이었다. 웃는 얼굴 하나로 여자를 포로로 만드는 그에게 엄격한 대니는 무관심하려 하지만 점점 어려워진다. 왜냐면 조슈아의 매력은 세계에서 제일 섹시한 독신 남성이라는 경박한 평판이 아닌 어떤 깊은 슬픔을 이겨내려 하는 내면의 강인함이라는 걸 알고 말았으니까...

캐롤라인의 죽은 남편 때문에 가족경영 회사가 도산하고 아빠는 심장병으로 쓰러지고 만다. 게다가 살던 집까지 무일푼으로 쫓겨나야 한다니! 최악의 상황에 빠진 캐롤라인에게 걸려 온 한 통의 전화. 전화의 주인공은 발렌테 로렌자토. 캐롤라인이 결혼식 당일에 바람맞힌 과거의 연인. 회사와 저택을 사들인 건 그 남자였던 것이다. 다른 남자와 결혼한 캐롤라인에 대한 복수인가?! 발렌테가 제시한 거래는… 자신의 내연녀가 되면 가족의 쾌적한 생활을 보장해 주

메이드인 레이니는 거만한 백작부인의 잔소리에 정신이 팔려 차도로 뛰어들고 만다. 그것도 세계적인 대부호 카시우스가 운전하는 차 앞에... 그는 레이니가 마음에 들었는지 메이드일 뿐인 그녀에게 오늘 저녁 열리는 무도회에서 입을 드레스를 선물한다. 그날 저녁, 레이니는 그와 불타는 듯한 키스를 나누고 몸도 마음도 그의 포로가 되려는 찰나 생각지도 못한 말을 듣는다. [당신은 내 아이를 낳을 거야] 아무 장점도 없는 나에게, 왜-?

호텔 청소 담당이었던 써니는 객실에서 아수라장을 목격했다. 아기를 태운 유모차를 밀고 갑자기 쳐들어온 미녀가 그 방의 투숙객, 매력적인 재벌 맥스 그레이랜드에게 갓난아기를 떠넘기러 온 데다 맥스의 늙은 아버지를 실컷 매도하고 나간 것이다…. 아무래도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맥스의 아버지와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인 모양이다. 어쩔 줄을 몰라하던 맥스는 막무가내로 돈을 주겠다고 하면서 써니에게 베이비 시터를 의뢰한다. 써니는 뿌리칠 수 없었다.

나타샤는 일만 알고 살아왔다. 과거의 쓰라린 경험 탓에 연애에도 결혼에도 흥미가 없었지만 절친한 친구가 결혼하게 되어 신부 측 입회인이 되기로 한다. 입회인으로서의 첫 대면을 겸해 찾아간 결혼 피로파티 회장인 저택에서 나타샤는 한 남자에게 침입자로 오해를 받아 굉장히 화가 나게 된다. 그 거만한 남자의 이름은 카짐으로 아랍의 왕자이자 신랑측의 입회인이었다. 그는 나타샤의 귀에 대고 「하룻밤 안에 당신의 마음을 바꿔 보이겠어. 단 하룻밤에 말이야

오늘은 새로운 상사인 피네이스 깁슨을 처음으로 만나는 날. 고지식한 썸머는 긴장한 나머지 이른 아침부터 사무실에 와 있었지만, 핀은 지각하는 것도 모자라 자고 일어난 듯한 형편없는 몰골로 나타났다. 이 남자가 정말 중역이 맞는걸까? 하지만 이 영국에서 그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대기업 백화점 경영자의 남동생이면서 회사에는 흥미가 없고, 남극여행을 즐기는 TV 프로그램의 인기 탤런트. 잘 생기긴 했지만, 너무 경박해. 내 이상형과는 정반대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