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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사막의 왕국 쟈렛으로 온 몰리. 처음으로 이부 오빠인 타리크 황태자를 만나게 될 거란 기대에 부풀어 있던 그녀는 공항에서 짙고 푸른 눈동자를 지닌 남자를 만나, 그에게 한눈에 반하고 만다. 그는 이웃 나라의 왕자이자 이부 오빠인 타리크의 사촌, 타히르였다. 타히르도 몰리에게 끌렸지만, 그녀와 타리크 황태자 의 친밀한 행동을 본 그는 그들이 이부 남매라는 사실도 모르고 두 사람을 연인 관계라 오해하게 된다. 결국 두 사람을 떨어트려 놓기

애비는 대부호 닉과 사랑에 빠져 결혼했지만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차가운 침대, 배우와의 스캔들, 비서와의 친밀한 관계. 그래도 그를 사랑했다. 그러던 중 애비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되어 기뻐하며 그에게 전하지만 생각지 못한 그의 차가운 말에 상처를 입는다. [흥미도 없어]라는. 그 후, 일방적으로 이혼당하고 아이도 인정해주지 않았다. 눈물로 지새던 그때부터 4년이 흘렀다. 닉은 다시 나타나 관계 회복을 요구한다. 대체 어쩔 생각이지? 저

사랑하는 맥스의 아이를 임신한 로라는 행복에 취해 있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비극이 그녀를 덮치는데! 언니도 맥스의 아이를 가졌다니, 언니는 맥스의 동생과 결혼했으면서 어떻게…. 너무나도 큰 충격에 로라는 배 속의 작은 생명을 유산하고…. 마음에 큰 상처를 입은 로라는 결국 홀로 멀리 런던으로 떠나버린다. 그렇게 5년이 지난 지금, 갑자기 로라 앞에 맥스가 나타났다. 맥스는 경찰에 체포된 동생 부부를 대신해 두 조카를 돌봐달라고 부탁하기 위해서

인터폴의 수사관 도미닉은 자신이 지금은 사라진 칼렌버그 공국의 대공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할 말을 잃었다. 나탈리라고 하는 여자가 고문서에서 발견한 이 사실은 역사적인 대발견이라서 자신의 정체가 세상에 알려지게 되고 수사관 일은 도저히 계속할 수 없다. 복잡한 심정으로 헝가리로 옮겨간 도미닉의 앞에 그 나탈리가 나타났다. 게다가 그녀는 기억 상실에 걸려 "칼렌버그 대공"이라는 말밖에 기억하지 못한다고 한다. 도미닉은 그녀를 돌보게 되고…?! *「

프랑스에서 온 제비꽃색 눈동자의 셀레스테는 아버지가 정한 혼인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영국 북쪽의 변경으로 향하고 있었다. 믿을 수 없는 재난이 이어져 고모님은 쓰러지고 수행원들은 다들 지쳐 있었다. 그러나 신은 셀레스테를 버리지 않았다. 자신의 종인, 신비롭기까지 한 미모의 수도사 브라더 기를 보낸 것이다. 여자에게 절망한 브라더 기는 신에게 "침묵의 서약"을 하고 셀레스테의 일행이 되었다. 그 앞길에는, 상상을 뛰어넘는 가혹한 운명이 기다리고

세계적인 주얼리 기업 CEO인 마크에겐 잊을 수 없는 여자가 있었다. 뉴욕에서 집안 대대로 전해지는 보물 “미드나이트 선”과 그의 마음을 빼앗은 전설의 대도의 외동딸 아이사 발린. 그랬던 그녀는 지금, 이름을 바꾸고 보석 학회 교원이 되어 뒷세계 일에선 손을 씻고 LA에서 평화롭게 살고 있었다. 마크와 재회하기 전까진. “계속 당신을 찾고 있었어”라고 속삭이며 뜨겁게, 강하게, 아이사의 마음을 빼앗는 마크. 날 경멸하고 있을 마크가 도대체 왜…

브로드웨이 배우 베트는 매니저가 전 재산을 들고 달아나 파산 직전. 일은 고를 수 없으니 괴로운 추억이 담긴 무대 [어두운 방의 여자]의 재연 오디션을 받기로 한다. 이 무대의 각본가 에드워드 맥컬로프는 베트의 첫사랑 상대로 [버진 지킴이는 여기까지야]라며 갑자기 그녀를 버린 남자다. 6년 만의 재회에선 재능과 부를 손에 넣은 옛 남자를 이용할 수 있는 성숙한 여자를 연기했지만, 아직도 버진이라는 건 들키고 싶지 않아. 거기다 그를 사랑한다는

범죄 심리학자인 오거스터스는 살인사건을 조사하려고 몬태나주의 유토피아를 방문한다. 찰리 라킨이라는 인물이 사건에 관여되어 있다는 걸 추리하여 본인을 찾아냈을 때 오거스터스는 놀란다. 찰리는 굉장한 미녀였던 것이다. 프로파일링만 놓고 보면 찰리는 전형적인 연쇄살인범이지만 조사하면 할수록 찰리라는 인물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언제부터인가 오거스터스는 베일에 싸인 찰리에게 마음이 끌리고 강제로 입술까지 빼앗고 만다. 그러자 찰리는 뜻밖의 반응을 보

「나와 결혼해줘…!」 오랫동안 짝사랑했던 조니에게 갑작스러운 프러포즈를 받고 그레이스는 놀란 나머지 정신을 잃을 지경이었다. 옛날부터 날 성가신 여동생 정도로밖에 여기지 않았으면서 어떻게 된 거지? 그런데 자세한 얘기를 듣고 그레이스는 납득했다. 그의 죽은 여동생 자넬이 남긴 딸의 양육권을 얻기 위해선 독신이면 안 된다는 변호사의 충고를 듣고 위장 결혼을 제안한 것이다. 자넬은 그레이스에게 있어서도 소중한 친구였다. 그녀를 위해서라고 스스로 되

할아버지가 남긴 호텔의 총 지배인으로 일하는 로라. 전통은 있으나 파산 직전의 호텔을 다시 재건하려 하지만 호텔을 매수했다는 남자가 나타난다. 잭슨 호크. 경영 파산 직전의 기업을 무리한 수단으로 매수하고 있는 아름답고 냉철한 대부호다. 호텔은 절대 넘겨주지 않아! 되사겠다는 마음으로 다부지게 행동하는 로라의 모습을 본 잭슨은 내기를 제안한다. 그건 로라가 크리스마스까지 500만 달러를 준비하면 매수는 포기하고 준비하지 못하면 그의 정부가 된다

지나는 15살 때, 오래된 결혼사진을 발견했다. 거기에는 어머니와 낯선 남자가 찍혀 있었다. 어머니에게 따져 묻자, 지나의 친아버지라고 했다. 그는 아내의 임신 사실을 알리러 본가로 향하는 도중에 사고로 죽었고 어머니는 지나가 태어나기 전에 지금의 아버지와 재혼했다는 것이다. 25살이 된 지나는 친아버지에 대해 알고 싶어서 이탈리아를 찾아가게 되고 그 땅에서 한 남자를 만나 강하게 끌리게 되는데― 백작가의 당주인 그의 이름은 루치우스 카란덴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