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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식장도 없이 하숙집에서 조촐한 둘만의 결혼식을 올린 신풍과 신해. 신풍은 다음날 곧바로 혼자 서울길에 올라서는데... "1년만 기다려. 1년 뒤에 바로 부를테니까..."

부산까지 내려가 다 된 일을 망쳐 놓다니! 게다가, 놈들의 물건이 이미 서울로 반입됐다는 정보도 있어. 잘들어! 이번에 자네한텐 마지막 기회다!

이상하다. 그만한 것쯤 알사람이 날 여기까지 오게 하다니... 뭘까? 날 여기까지 불러들였을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을 텐데. 왜 아무 말도 없이 간단히 끝냈을까?

내게 문제가 좀 생겼다네. 날 노리는건지 회사를 노리는건지는 모르지만 어떻든 날 노리는 자들이 있어. 자네가 손을 대주게. 난 이번일에 관련된 놈들은 상대가 누구든 용서할 수 없어. 아니 모조리 없애버리겠어!

나...난 살아야 한다. 이대로 죽을 순 없어! 난 살아야 해! 날 기다리고 있는 아버지... 그리고....

:::본 작품은 1권 무료 제공 작품입니다::: 1996년, 아틀랜타 올림픽에서 좋은성적을 수립한 중국은... 다가오는 올림픽에서 세계 제1위를 차지하기 위한 원대하고 야심찬 프로젝트를 세웠다. 중국 전역에서 철저하고 엄밀하게 선발한 스포츠의 꿈나무들을 고도의 특수훈련에 투입시키려고 모종의 장소로 극비리에 보냈다!

싸우다 죽을지언정 결코 승리를 포기하지 않는다. 인생은 끊임없는 도전이다!!

무황성-!! 무림의 황궁으로 불리우며, 천하 무림인들의 경외와 공포의 상징으로 무황성에 항거하는 자에겐 죽음을 내리는 곳. 이야기는 그 무황성 안의 별궁에서 시작된다. 눈발이 내리치는 어느 날. 누군가는 이곳에서 죽고, 누군가는 이곳에서 새로운 생명을 잉태한다!

형이 죽은 날에 비도 오지 않았다. 모든 걸 내게 주고 말라붙은 형의 몸처럼 하늘도 말라 있었다. 형은 너무나 가벼워져서 바람에 날릴 것 같았고 나는 그만큼 무거워져서 움직일 수 없었다. 움직일 수 있게 된 건 한참 후였지만 형의 무게를 함께 실은 내 발길에 천하가 무너지기 시작했다.

뭐니뭐니 해도 요코하마 김의 생사가 가장 궁금하군. 거래야 다시 하면 되지만 사람은 한번 잃으면 그만 아닌가. ─배신과 추격, 사랑이 그 도시 안에 소용돌이 친다. 오늘도 요코하마 김은 도시의 뒷편을 달린다.

정의로운 자가 王임을 너희가 왜 모르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