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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 여고생 수나는 언제나 똑같은 생활에 답답해한다. 새학기가 되어 언제나 밝고 자유분방한 재민을 만나 짝이 되고, 학교의 싸움꾼 기하와 육상부의 해준은 첫날부터 충돌이 생긴다. 상처투성이가 된 해준과 마주친 수나는 그가 점점 신경쓰이는데…

그래... 저 세상이 이 세상에 대한 기억을 소유한 자들의 몫이라면 나는 무엇보다도 아이들에 대한 기억을 그대로 갖고 가고 싶어..

과거를 잃고 고아로 자란 에이프릴에게 어느 날 찾아온 젊은 신사 아드리안 로체스터 공작. 고달픈 삶에 지친 작은 소녀에게 그는 새로운 희망의 빛이 되지만 운명의 어두운 그림자도 함께 드리운 것을 처음엔 알지 못했다. 지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기묘한 낡은 저택. 스쳐 지나는 바람만이 그 비밀을 알고 있는 바람의 영토. 그 옛날 그 집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가…출생의 비밀과 얼키고설킨 애증의 드라마가 과거로부터 조금씩 실체를 드러낸다.

나보다 키 큰 놈들은 다 없어져∼좀!! 인간 최단! 사나이 중의 싸나이. 인물 좋고 인간성 짱!! 그러나 참을 수 없는 건 짧다라고 놀리는 놈들은… 크크, 말 안해도 알지? 근데 말야. '고은별' 너 정말 맘에 안 들어. 여자 애가 내 두 뼘 반이나 크다니!! 용서가 안 된다구∼!!

정말 맘에 드는 물건을 고르는 일만큼 어려운 일이 또 있을까?... 귀엽고 착한외모의 테디베어 제작에 푹 빠져서 아름다운 동화작가의 연인과 함께 테디베어 전문샵을 운영하는게 꿈인 상상의 앞에 수염 덮수룩한 잘생긴 동갑내기 아저씨가 오토바이를 몰고 나타나다???

여성스런 외모의 마하리와 중성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이채영은 반은 달라도 도시락은 꼭 같이 먹는 환상의 단짝? 그러나 진실은 항상 눈에 보이는 것과는 다르나니 곱디 고운 마하리는 식도락가에 완벽한 폭력소녀? 채영은 단지 요리를 잘한다는 이유로 마하리의 하수에서 벗어나질 못하는데…

나는 아직도 1982년의 마지막 밤을 잊을 수가 없다. 도쿄에서 7년만에 폭설이 내리던 밤을... 불법체류자인 그녀는 총상을 입은 채로 여자 아이를 낳고는 숨졌다. 폭설이 내리던 그날, 유키코는 눈의 아이라는 뜻으로 그렇게 태어났다. 유키코가 성장해 가며 그녀를 둘러싼 출생의 비밀과 사랑.

학생들을 너무나 이뻐하고 아이들과 친구가 되고 싶어하는 팡팡초등학교의 '도민호' 선생님. 아이들이 잘 놀아주지 않자 아이가 되고 싶어하다가 하늘에서 온 천사 티아를 만나게 된다.

발레단에서 야심차게 기획한 신작을 밀어부치는 와중에 여주인공을 발레리나가 아닌 미국에서 불러온 무명의 댄서인 것에 몹시 심기가 불편한 주인공. 더구나 그녀는 발레리나도 아니고 뮤지컬 무대에서 군무로 활약한 것이 경력의 전부. 발레단의 간판 남자무용수이면서 실질적인 운영에도 깊이 관여하는 상태라 단장인 안무가선생을 이해할 수도 없다. 오래전부터 작품에 출연하고싶어했던 파리오페라의 프리마를 제치고 굳이 무명의 뮤지컬 댄서를 쓰려는 이유는 과연 무엇

누명(?)을 벚기 위한 복수가 사랑으로...?! 보디가드 커플의 '애정 경호 대작전'...!!

부산을 주름잡던 춤꾼 소녀 사나운, 서울 춤꾼들과 한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