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 마오코 외 1명
미스터블루
할리퀸
4.2(17)
갑작스러운 사고로 죽은 남편 피에타의 장례식에 참석한 나타샤는 조문객 속에서 마테오의 모습을 발견하고 심하게 동요한다. 무리도 아니었다. 7년 전, 그녀가 피에타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이기 직전까지 둘은 연인 사이였으니까. 장례식 날 밤, 분노에 찬 마테오의 방문을 허락한 나타샤는 억누를 수 없는 충동에 사로잡혀 정신을 차렸을 때는 그에게 몸을 맡긴 뒤였다. 그 후, 임신 증상이 보이자 그녀는 마음을 굳힌다. 마테오에게 전부 밝히자, 지금까지 숨겨
대여 900원
소장 2,000원
시게마츠 타카코 외 1명
4.4(19)
사랑의 도피를 한 사촌 제네비브 대신 성주 레이먼과 결혼하라는 이야기가 나왔을 때 엘리자베스는 기꺼이 대리 신부가 되겠다 나섰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13년간 수도원에서 학대를 받아온 그녀에게 결혼이란 지옥 같은 삶에서 벗어나 새 가족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기 때문이다. 모두가 두려워하는 레이먼의 차가운 눈빛은 두려웠으나, 운명에 따라 그에게 순결을 바친 엘리자베스는 레이먼과 함께 지내면서 그의 성실함과 자상함을 발견하게 되지만 레이
아야베 미즈호 외 1명
4.0(7)
스스로 학비를 벌기 위해 매일 밤 청소부로 일하는 고학생 메이지는 평소처럼 한밤중의 사무실에서 청소를 하던 어느 날, 혼자서 위스키 잔을 기울이는 대부호 안토니오와 만난다. 오늘은 죽은 동생의 기일이라던 그는 슬픔을 잊기 위해 그녀를 유혹하고 둘은 그대로 뜨거운 밤을 보낸다. 이건 하룻밤의 실수이고, 그는 사는 세계가 다른 사람이라 잊어버리려 했는데…. 몇 주 후, 임신한 걸 알아챈 메이지는 굳게 마음을 먹고 안토니오를 만나러 갔지만, 그에게서
나카무라 치사토 외 1명
4.1(15)
「이 파렴치한 것!」 프루덴스는 같이 여행 중이던 이모한테 비난받았다. 낯선 남성이 침대에서 함께 자고 있었던 것이다. 전혀 기억이 없는 상황에 두 사람은 서로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내 방에서 자고 있었는데 왜…. 그의 방에서 쫓겨나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자 짐과 이모 부부도 사라져 버렸다! 그런 프루덴스에게 손을 내밀어 준 것은 조금 전 자신을 쫓아낸 그 남자였다. 그레고리라는 이름의 그가 여행자 행색을 한 제7대 할스테드 공작인 줄도 모르
나츠미 사호
4.1(16)
1주일 후의 연회에 약혼녀를 데려가야 하는 사정이 생긴 가웨인 백작은 흙투성이 마을 아가씨 멜라니를 만난다. 기억을 잃은 그녀에게서 알 수 없는 기품을 느낀 가웨인은 기간 한정의 약혼녀 역할을 해달라고 의뢰하게 된다. 그러나 그것은 위험한 도피 여행의 시작이었으니……?!
나츠미 히로코
3.7(6)
후작가의 후계자인 알프레드를 연모하던 시종장의 딸 펠리시아. 그러나 갑작스러운 이별이 두 사람을 갈라놓고 말았다. 10년 후, 우연히 다시 만난 두 사람 사이에는 이미 커다란 균열이 생긴 후였는데…!
후지와라 모토요 외 1명
4.1(13)
홀리는 독신 남성 옥션에 참가해 앨든 신탁은행의 부대표 에릭을 2만 달러에 낙찰받는다. 설마, 그를 사게 되다니... 몇 분 전, 그가 홀리에게 [나를 사줘]라고 요청한 것이다. 상류계급인 그라면 어떤 여성에게든 그런 부탁을 할 수 있을 텐데 자신을 지명한 사실에 놀랐다. 하지만 그가 말하길, 동생의 둘도 없는 친구인 홀리라면 "은행 부대표 부인의 자리를 노리는 일은 없겠지"라는 이유였다. 하지만 끈질긴 기자가 들러붙는 바람에 둘은 열 번의 데
아키모토 나미 외 1명
슬픈 과거로부터 배운 결과로, 건실함과 분별력을 무엇보다 소중히 하며 살아온 안나는 스페인의 섬을 방문했다. 리조트를 운영하는 엄마에게 한 달 후의 결혼식 준비를 부탁받은 것이다. 결혼식 준비로 바쁘던 중, 안나는 크루저로 섬에 상륙한 인물에게 눈길을 빼앗기고 만다. 마치 해적처럼 위험한 분위기를 풍기는 그 남자는 자신을 신부의 오빠 레오라고 소개한다. 이런 남자는 좋아해 봤자 상처만 입을 뿐이야... 머리는 경종을 울리지만 마음은 그녀를 저버
나카야마 키누코 외 1명
귀족의 딸 엘리자베스는 오라버니의 친구인 워릭 남작 레이너에게 첫눈에 반하고 만다. 그가 영지로 돌아가기 전에 한 번만 더 만나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 그 생각 하나로 저지른 엘리자베스의 사소한 거짓말은 스캔들을 일으키게 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레이너는 엘리자베스와의 결혼을 약속하게 된다! 원치 않는 결혼을 해야만 했던 레이너는 엘리자베스 앞에서 차갑기만 했고, 영지로 돌아와 워릭 성에서 결혼 생활을 시작한 후에도 그런 태도는 변하
마키 아케미 외 1명
4.8(13)
일개 남작의 딸에 불과한 킷을 데리러 어느 날 런던의 궁정에서 사자가 찾아왔다. 시골 아가씨인 나를 폐하께서 왜 찾으시는 거지? 당혹스러운 마음에 도망치려던 킷은 계부에게 붙잡혀 돌아와 호되게 벌을 받고야 만다. 얼굴에 커다란 멍이 생기고 옷은 흙투성이가 되도록…. 왕의 명령을 받아 그녀를 데리러 온 흑발의 기사 울프는 그 참담한 모습을 보고 놀랐다. 「이 지저분한 꼬맹이가 레이디 캐스린이라고?」 그러나, 얻어맞은 뺨이나 더러워진 옷으로 엉망이
노와키 네이 외 1명
4.1(17)
사교계의 꽃이라고 칭송받는 여동생과, 그 여동생을 그늘에서 지켜주는 언니―― 에이미가 자신의 결혼을 포기하고 평생 여동생을 돕는 길을 선택한 데에는 말수가 적고 품위 있는 여동생의 남모르는 비밀과 관련이 있었다…. 어느 날, 야심가인 벤이 유력 정치가인 자매의 아버지에게 접근하기 위해 여동생에게 청혼할 계획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에이미는 그에 대한 경계를 강화했다. 그림으로 그린 듯한 미남인 그는 공작의 혼외자라고 들었지만 수수께끼가 많은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