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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만다는 영화감독인 아버지와 점술가인 엄마로부터 자립하려고 한다. 신입 보디가드로서의 업무는 엑스포 전시상에서 식품회사 CEO인 도미니크를 호위하는 일이다. 도미니크는 자사 상품 라벨에 세미누드로 등장, 한순간에 넘버원 섹시 심볼로 미국 전역 여성들의 동경이 된다. 그가 가는 곳은 언제나 여성 팬들이 몰려들고 파파라치가 쫓아다닌다. 그런데 맙소사. 그 섹시 심볼이 연인이 돼 달라고 프로포즈해 오다니...?!

연인이 바람 피는 현장을 목격하고 마음에 심한 상처를 입어 빗속을 헤매던 매기는 황금빛 피부가 아름다운 낯선 남성에게 도움을 받았다. 그가 이끄는 대로 휩쓸리듯 따라가자 이국풍의 호화로운 저택이 나타났다. 현실과 동떨어진 사건의 연속으로 매기는 열정에 흥분해 잠을 못 이루고, 만나지 얼마 안 된 그와 하룻밤을 보내 버린다. 그리고 한 달. 새로운 국왕의 취임식에 스태프로 초대된 매기는 사막의 왕국에서 시크 칼리드를 만난다! 그는 바로 그날 밤의

저기에 서 있는 사람이 진짜 로라일까? 드루는 설마 그럴 리가 없다며 자기 눈을 의심한다. 아내는 일 년 반 전 사고로 죽었으니까. 하지만 보면 볼수록 똑같은 그녀에게 드루는 가까이 다가가 말을 건다. 로라! 눈빛과 머리카락, 목소리도 똑같지만… 그녀의 이름은 메리 셰퍼드. 로라는 사고를 당해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이다. 드루의 심경은 복잡해지지만, 아내가 살아 있다는 사실에 기뻐한다. 하지만 두 사람이 이혼 직전이었다는 사실까지 그녀가 기억한다

점심 약속으로 아버지의 회사를 방문한 레오니는 그곳에서 아버지의 상사 비달과 만난다. 포르투갈 귀족 출신의 거물 사업가인 그의 초대에 들떴지만, 만난 그날 밤에 관계를 요구하자 충격을 받은 레오니는 다음날 그의 프러포즈도 거절해버렸다. 그로부터 2년, 두 번 다시 만나지 않겠다고 생각한 비달에게 레오니는 만남을 신청하고 있었다. 그 이유는 아버지가 회사의 돈을 횡령했기 때문이다. 아버지를 용서해주는 대가로 그는 레오니에게 차갑게 말한다. "명령

「저와 결혼해 주실래요? 결혼은 비즈니스라구요」 페넬로프는 이탈리아계 실업가 스테파노에게 갑자기 제안했다. 그녀는 「어떤 사정」 때문에 바로 결혼을 해야 했던 것이다. 대가는 그녀가 소유한 무역회사. 그러나 페넬로프는 그의 멋진 매력에 동요한다. 나는 정말 이 결혼을 비즈니스라고 딱 잘라 말할 수 있을까?

나만큼 행복한 신부는 없어요. 메레디스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미소 짓는다. 파티에서 검은 머리의 신사 라이언에게 첫눈 반한 후 교제를 시작. 빨리 결혼하고 싶어 프러포즈 받아 이제부터 인생 최고의 시간을 맞이한다. 하지만 결혼식 직후, 그녀는 아연실색한다. 그의 목적은 대주주의 권리. -이 결혼에 사랑이 없었다니!!

섬나라인 사판을 방문한 미용치료사 노라는 존엄한 황태자 필립을 만나고는 그대로 얼어붙었다. 그는 5년 전 모델 일로 이 나라에 촬영을 왔던 노라를 가벼운 여자라고 생각하고 막무가내로 입술을 빼았았던 그 남자였다…! 아픈 기억을 선명히 떠올린 노라에게 한 술 더 떠 필립은 이런 말을 내뱉었다. "나는 당신을 신부로 맞이하려고 이 나라로 부른 거야."

아랍의 해적으로 고대의 침몰선을 조사하던 벨은 누군가에 의해 몸값을 목적으로 납치당해 작은 무인도에 갇히고 말았다! 폭풍우가 치던 밤, 아슬아슬한 상황에 듬직한 남자에게 도움을 받지만, 쿠아룸 국의 군주라고 말하는 그, 라픽에 의해 이번엔 궁전에 갇히고 만다. 게다가, [1주일 내로 나와 결혼하도록.] 이라고 말하는 게 아닌가! '대체 어떻게 된 거지?' 사실 젊은 왕 라픽에겐, 벨을 붙잡아야만 하는 사정이 있는데...?

아랍의 왕국 카탐. 리아는 오빠의 소개를 받아 왕국의 공주, 사밀라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었다. 그런데 공주와 옆 나라의 왕자인 샤리프의 결혼식 전날 밤 갑자기 리아는 국왕 앞에 불려간다. 리아의 오빠가 공주를 약탈했다는 게 아닌가! 오빠의 공범으로 몰린 리아는 국외로 추방당하고 만다. 그것뿐만이 아니라 샤리프 왕자에게 "굴욕의 보상"이라며 잡혀가고 마는데--!!

사업가인 줄 알고 사랑에 빠졌던 남자 비토리오. 하지만 실은 그가 이탈리아 대대로 내려오는 마피아의 두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질리언은 그의 아이를 임신한 채 도망쳐버린다. 그러나 그의 눈을 속였다고 생각했던 지난 9개월 동안의 생활이 실은 사는 집과 일은 물론 주변 사람들조차도 비토리오가 준비한 것이라는 걸 알고 경악하게 된다. 처음부터 이 거만하고 아름다운 남자에게서 도망치는 건 불가능했던 거야. 게다가 질리언은 강제로 결혼하게 되고, 납치

명문가의 아가씨이면서 계모와 의붓동생에게 학대받으며 사는 바사는 자신의 생일 파티에 끔찍한 드레스를 입혀진 채 벽에 서 있었다. 초대손님이 아름다운 의붓동생에게 흥미를 보이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바사에게는 누구도 가까이 오지 않고... 그런데 그런 그녀에게 단 한 사람, 의사 올리버가 말을 건넸다. [어째서 당신은 그렇게 슬퍼 보이지?]라고. 그는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바사가 어떤 처지에 있는지 눈치채고 바사에게는 아무 말도 없이 그녀를 구하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