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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 해에 떠있는 라이오노스 섬의 소유자이면서 선조의 유언 때문에 궁핍한 생활로 고생하는 엘리자베타. 어느 날, 이탈리아의 억만장자 세자레가 그녀 앞에 나타나 청혼을 한다. 그의 목적은 라이오노스 섬을 되찾아 할머니의 부탁을 들어주는 것. 엘리자베타가 그와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그가 섬을 가질 수 있다고 한다. 돈을 위해 사랑이 없는 결혼을 하다니. 그러나 가족을 구하기 위해선…. 그녀는 망설이면서도 결혼을 받아들이지만 세자레의 매력에 몸도

그리스의 부호 안토니오스와 사랑에 빠진 것, 그게 린지의 비극의 시작이었다. 결혼 후 안토니오스의 부인이 되어 그의 조국을 찾았지만 기다리고 있는 건 뉴욕 태생의 서민 린지를 업신여기는 형제들. 유일한 피난처인 남편은 가정을 돌보지 않는 일벌레라는 걸 안 린지는 결국 고독을 견디지 못하고 고향으로 도망친다. 부탁이야, 안토니오스. 이 결혼은 실수였다는 걸 알아줘... 비극을 끝내길 원하는 린지의 앞에 반년 동안 침묵으로 일관하던 남편이 나타난다

믿을 수가 없어! 교회에서 캐서린은 할 말을 잃고 만다. 결혼식 당일에 신랑의 외도 현장을 목격한 것이다. 캐서린의 마음은 상처를 입고 결혼은 그 자리에서 취소된다. 술렁이는 식장에서 그녀를 구해내 준 건 데릭의 사촌 스티븐이었다. 그는 나를 감싸줬어... 며칠 후 데릭의 책략으로 스티븐이 궁지에 몰린 사실을 알게 된 캐서린은 그를 돕기 위해 협력을 자청한다. 해결책은 내일까지 스티븐과 결혼하는 것. 단, 일 년 동안만이라는 약속으로.

나이 차 나는 부호 유진의 후처가 된 친척 언니 페이를 위해 켄드라는 그리스를 방문했다. 임신 5개월로 임신 우울증에 걸린 페이의 말동무가 되어주기 위해서다. 공항으로 그녀를 마중 나온 건 핸섬하지만 거만한 대몬. 유진의 친척에 해당하는 그는 자신도 억만장자이며 회사 경영자였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켄드라는 그에게 강하게 끌리는 뭔가를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대몬은 그녀를 재산을 노리고 결혼한 페이와 같은 부류라 단정 짓고 경멸에 찬 눈빛으로

<레인트리 시리즈> 작품 구성 1. 호텔 인페르노 2. 다시 안식의 땅으로 1 3. 다시 안식의 땅으로 2 4. 이브가 잠들 때까지

설마 그를 다시 만날 줄은!! ..6년 전, 국제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리아는 재벌집 아들인 세스와 가면 무대에서 만났다. 나비로 분장한 리아와 해적 모습의 세스. 두 사람은 하룻밤의 사랑을 나눴지만, 그건 바로 악몽으로 바뀌었다. 그는 그 후 임신사실을 알린 리아를 완전히 무시한 것이었다. 그리고 지금, 휴가로 카리브 해에 간 리아의 앞에 세스가 나타났다! 처음 보는 사람처럼 행동하는 그에게 상처를 입은 한편, 리아의 가슴에 묻어둔 그를 향한 마

애니의 직업은 보모로, 8살 난 소녀 제시카를 돌보고 있다. 일에 불만은 없지만 한 가지 문제가 생겼다. 제시카의 삼촌 앤소니를 사랑하게 된 것이다. 그에게는 약혼자가 있는데. 그에게 휘둘리던 애니에게 제시카의 아빠 루퍼스가 충고를 한다. 「앤소니에게 다가가지 마. 당신은 그런 남자에게 속을 정도로 어리석지 않잖아?」 난 당신에게 설교를 들을 만큼 어린아이가 아니라고! 솔직해지지 못하는 애니지만 어째서인지 루퍼스의 엄격한 말에서 따뜻함을 느끼는

아무도 없는 회의실에서 갑자기 재러드에게 입술을 빼앗긴 아만다는 숨을 쉴 수 없었다. 업무 미팅 중이었는데…. 하지만 그런 건 상관없는 일이야. 16살 때부터 좋아해왔던 그니까. 그 무렵 나는 제멋대로인 아가씨였고 그는 불우한 가정에서 자란 불량소년이었다. 지금은 입장이 역전되어 그는 기업계의 왕자님, 나는 그의 지시를 받는 몸. 설령 단순한 욕구 해소라도 후회하지 않아. 하지만 아만다가 처녀였다는 걸 알자 어째서인지 재러드는 심하게 당황하고…

화려한 결혼식을 막 끝낸 잭 앞에 나타난 건 카산드라― 설마, 죽은 줄만 알았던 아내라고?! 3년 전, 연구밖에 모르는 그녀는 아마존 오지로 조사를 떠났다가 행방 불명이 되었다. 크게 상심한 잭은 교수직을 그만둔 뒤 회사에 취직하고 사장의 딸과 오늘 결혼한 것이다. 그 카산드라가 다른 사람처럼 아름다워져서 지금 나타나다니! 믿을 수 없게도 그녀는 자신을 잭의 여동생이라고 소개하고 신혼집에 머물게 된다. 아내가 두 사람. 잭의 마음 속은 혼란스럽

맬러리는 화장품 회사의 간부로 있는 커리어우먼. 휴가를 내어 리스본을 찾아간 날, 바다에 빠진 소녀를 구해내고 그 소녀의 아버지 라파엘을 만난다. 명문 집안 다폰소 가(家)의 당주인 그의 첫인상은 거만하고 위압적, 거기다... 믿을 수 없을 만큼 아름답다. 딸을 돌봐줄 사람을 찾고 있던 그는 맬러리가 그 역할을 자청하자 결혼을 강요해 온다. 프러포즈는 「내 여자가 되는 거야」―― 맬러리는 할 말을 잃지만 너무나도 매력적인 그의 제안을 무시하지

19세기 런던. 가난한 재봉사 줄리엣은 한밤중에 괴한에게 습격당한 남자를 발견한다. 잡히는 대로 감자를 집어던져 구해낸 그 남자는 법정변호사이자 준남작인 더글라스 드루어리. 그는 정신이 흐릿한 상태에서 그녀에게 달콤한 키스를 한다. 하지만 의식을 되찾은 그는 그 사실을 잊은 채 오만하게도 그녀를 심부름꾼 취급을 하고, 그와 함께 목숨의 위협을 받게 된 줄리엣은 약혼자 행세를 하며 사교계에 데뷔해 범인을 찾기로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