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버리와 헤어진 직후 공주와 약혼한 사막의 황태자 말리크. 하지만 그는 잔인하게도 그녀에게 결혼 축하파티 기획까지 의뢰한다. 하지만 결혼식 직전 그가 갑자기 사무실에 나타나 심각한 문제가 벌어졌다고 말한다. "신부가 사라졌어" 신부 찾는 일을 도와주게 된 에이버리. 내 가슴은 아름다운 그를 향한 마음과 치유받지 못한 상처로 가득한데 이런 아픔을 부여안고 그의 행복을 돕다니... 하지만 그에 대한 사랑을 정리하기 위해서라도 에이버리는 그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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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가문의 차남 다리우스. 클로에는 몇 년 만에 귀향한 날에 고향에서 쫓겨난 그를 만나 당황한다. 7년 전, 18살이었던 클로에는 어른인 그의 유혹에 쓰디쓴 첫사랑을 경험했다. 그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빛나 보이지만 가까이해서는 안 돼. 클로에는 자신을 타일렀다. 그는 그 무도회 날 밤, 나를 침대로 이끈 주제에 다음 날 아침 자신의 형수와 사랑의 도피를 한 잔인한 사람이니까. 그런데 다리우스는 계속 클로에 주위를 서성이며 희미한 연심과
비가 내리는 쌀쌀한 밤, 베스는 간신히 사르데냐의 오래된 성에 도착했다. 차갑고 견고한 성…. 성주이자 은행가인 체자리오 피라스도 이런 차가운 인물일까…? 느닷없이 런던에서 찾아온 베스를 보며 체자리오는 성가시다는 표정을 감추려고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베스는 그의 얼굴의 상처와, 어딘가 어두운 그림자가 느껴지는 잘생긴 외모에 매력을 느낀다. 아니, 지금은 남자한테 넋을 잃고 있을 때가 아니야. 베스는 품속의 갓난아기를 고쳐 안았다.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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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파일럿 베스는 비행기를 조종해서 중동의 나라 퀴샤르에 도착했다. 시크 라시드에게 그의 약혼녀를 데려다 주기 위해, 그리고 퀴샤르에서 실종된 아버지의 행방을 찾기 위해. 하지만 라시드의 약혼녀는 출발 전에 도망쳐 버렸다. 그러자 그는 베스에게 거만하게 지시한다. 「당신이 약혼녀의 대역을 연기해 줘야겠어」 . 베스는 강압적인 요구에 당황하면서도 그 대신 아버지를 찾는 일에 협력해 준다는 조건에 그의 제안을 승낙했다. 그러나, 이 약혼이 연기라
뉴욕에서 일하는 이벤트 플래너 엘레나는 중요한 클라이언트를 만나게 되어 긴장하고 있었다. 그런데 사무실에 나타난 건 예전에 마음과 순결을 전부 바쳤던 연인 제이스! 10년 전, 그는 내 임신 사실을 알자마자 비겁하게도 아무 말 없이 모습을 감췄다. 소탈했던 그의 모습은 사라지고, 이제는 피도 눈물도 없는 그리스인 사업가로 통하고 있는 모양이다. 재회한 그는 차갑게 「그때의 아이 아빠가 나일 리 없어」라고 쏘아붙이면서 엘레나의 옛 상처를 후벼판
"남자한테 아직 이런 감정을 느낄 수 있다니." 셰라자드는 자신에게 잠들어 있던 관능을 자각하고 당황스러워한다. 위험한 일을 겪었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하는 그녀. 내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외과의 로렌초의 오른팔을 총으로 쏴 버렸기 때문에…. 셰라자드는 전쟁터로 변한 발칸 반도에서 의료팀의 의사 자격으로 이동하던 중에 습격을 당했고 로렌초를 적으로 오인하여 부상을 입히고 만 것이다. 그리고 캠프로 돌아온 지금 로렌초는 뜨거운 시선으로 셰라자드를
수정처럼 푸른 눈에 윤기 있는 피부─ 1812년, 러시아 혁명이 있기 약 백 년 전. 러시아 군에 소년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는 아름다운 대위가 있었다. 그는 황제의 눈에 들어 이번 영국 여행에서 황제를 수행하게 되었는데 놀랍게도 그의 정체는 여자였다!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으나 원치 않는 결혼의 강요에 반발해 가출한 후 남자 행세를 하며 살아왔던 것이다. 그렇게 방문한 영국에서 그녀는 총명한 콜더 공작을 만나 처음으로 사랑을 느낀다. 그리고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