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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학원에서 강사로 근무하고 있는 그녀는 서른이 다 되도록 미혼이다. 눈에 차는 남자가 여태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다. 그녀보다 한참 나이가 어린 제자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 것이다. 비록 어리지만 잘 생기고 단단한 몸을 가진 그가 자꾸 눈에 들어왔다.

그 날은 잠이 오지 않아 새벽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다. 밤엔 그녀도 잠을 잘 테니 훔쳐볼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그날따라 옆집에 불이 오랫동안 켜져 있었다. 호기심을 누르지 못하고 또 그녀를 훔쳐보았다. 그런데 그 날은 그녀 외에 다른 한 사람이 또 있었다. 남자였다. 난 갑자기 밀려오는 질투심과 함께 궁금증을 이기지 못하고 계속 지켜봤다.

이혼한 언니의 애인을 보게 되었다. 그것도 아주 묘한 순간에 말이다. 이혼하고 혼자 사는 언니네 집에 놀러 갔다가 이상한 소리에 안방을 엿보게 되었다. 잘생긴 남자와 언니가 사랑을 나누고 있었다. 가슴이 두근거렸다. 남자친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남자가 탐났다.

그녀는 그 대학에서 가장 젊은 교수였다. 서른셋의 나이에 미모도 뛰어나 남학생들에게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었다. 항상 단정하고 우아한 차림과 가끔 보이는 섹시한 표정은 큰 갭이 있어 그게 오히려 큰 매력으로 작용했다. 그 또한 그런 그녀를 보며 야릇한 상상을 하곤 했다.

기숙사에서는 별의 별 일이 다 일어난다. 이제 갓 스물 남짓한 청춘들이 모여있는 대학교 기숙사라면 더더욱. 통금 시간이 있어도 늦게 몰래 들어오는 학생, 이성 출입금지임에도 이성을 데려와 사랑을 나누는 학생 등등. 특히나 여대 기숙사의 수위라면 이 모든 것을 다 볼 수 있는 직업 아닌가.

자유분방한 여대생 소란은 남자들과의 육체관계에도 적극적이고 대담한 편이다. 어느날 잘 생긴 젊은 남자와 만나게 된 소란은 그의 손길에 무너져 내리게 된다. 그와 짜릿한 시간을 보내고 눈을 뜬 그녀의 앞엔 그의 흔적은 보이지도 않는데!

군대를 다녀와서 복학하기 까지 몇 달 시간이 비었다. 백수로 노는 바에야 등록금이나 벌어야겠다 생각하고 한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다. 그러다 알게 된 사실 하나. 그 건물 옥상, 그러니까 옥탑방에 엄청 예쁜 여대생이 산다는 거다. 그러던 어느날, 담배를 피러 옥상에 올라갔다가 그 여대생의 야릇한 현장을 목격하게 되는데!

친하게 지내고 있는 여자 사람 친구가 있다. 가족끼리도 교류가 있을 정도랄까. 그런데 그녀의 부모님은 이혼을 했고, 그 아버지는 곧 젊은 여자와 재혼을 했다. 당연히 내 여자 사람 친구는 그 재혼한 여자를 경멸했다. 돈을 보고 자기 아버지를 유혹한 거라고 생각했으니까. 아무튼 그러던 어느 날, 난 그녀가 그렇게 경멸하는 그 여자의 야릇한 육체를 마주하게 된다!

소문의 여자를 만나게 되었다. 만나게 된 것은 우연이었지만 그 자리에 계속 버티면서 기회를 엿본 것은 고의였다. 요염한 웃음과 관능적인 몸짓은 남의 여자라지만 내 여자로 만들고 싶은 마음을 갖게 했다.

밤 기차를 탔다. 남자친구를 만난다는 기쁜 마음에 지루한 것도 몰랐다. 내 옆에 한 남자가 앉았다. 꽤 핸섬한 그 남자는 어쩐지 낯이 익었다. 분명히 어디선가 본 얼굴인데! 아뿔싸! 그는 내 친구의 사이코같은 전남친이었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우리 커플의 시작은 그녀의 이사로부터 시작됐다. 군대를 다녀와 복학 준비 중이었던 나는 거의 매일 집에 있었다. 어느날 이웃으로 그녀가 이사왔다. 이혼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였다. 그녀에겐 곧 새 애인이 생겼다. 하지만 그는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고 그녀는 나 혼자 있는 집으로 고민상담을 하러 오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