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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이었던 대학선배의 소식을 전해 듣고부터 마음이 싱숭생숭했다. 그 와중에 같은 팀에 근무하는 여직원 최성은은 대놓고 호감을 표시하기 시작했다. 여선배는 남편을 잃고 과부가 되어 술집 사장이 됐다고 한다. 그녀가 궁금해서 가려고 하는데 여직원이 날 잡는다. 애타는 눈빛으로.

<나의 개 같은 남편>의 개정판. 수사를 위해서라면 게이 바 VIP룸에 잠입하는 것까지 마다하지 않는 국정원 요원 . 범인을 쫓던 중 절체절명의 위기에 맞닥뜨린 그의 앞에 나타난 것은 자칭 신! 다시 정신을 차리니 그는 가 되어버려 있었다. 이제 목표는 사람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원제이자 부제는 ‘불혹의 나이에 발견한 욕망’ <남자를 둔 여자들>이라는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로 합본으로 재출간됐다. 세상을 좀 더 역동적으로 긴장감 있게 살고자 하는 주부들의 모임 <클럽 사공팔공>. 어떤 남자는 언행 하나하나가 섹스를 위한 준비작업인 경우가 있다. 그 남자에게 있어 일 년은 단 한 차례의 섹스에 바치는 일종의 농사철이 된다. 일 년에 단 한 차례의 섹스로 다음 일 년을 살아가는 남자, 그런 남자를 그녀가 만났다. 그녀,

그녀가 며칠 전 우리집 문간방에 이사를 왔다. 이혼하고 혼자 사는 여자라고 했다. 그녀는 가슴이 유난히 컸다. 항상 달라붙는 옷만 입고 있어서 가슴의 윤곽이 뚜렷하게 보였다. 어느 날은 브래지어를 하지 않아 가슴 봉우리가 선명하게 보였다.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바지 속은 심하게 뻐근해졌다.

기생 명월은 양반인 은호와 은애하는 사이. 은호가 준 사랑의 징표인 보석 비녀를 받은 그날, 한 남자의 계략으로 죽음의 위기에 처하게 된다. 그 순간, 보석의 신비한 힘으로 세월을 거슬러 올라 현대 사회로 타임슬립하게 된다! 현대로 넘어온 명월의 앞엔 은호의 얼굴을 한 남자가 나타난다. 그의 직업은 연예기획사의 대표! 사랑하는 그를 보기 위해 어쩌다 보니 걸그룹이 되는 명월!

'피아노'의 개정증보판. 유명 피아니스트 시온은 몇 년 전 일어난 큰 사건 이후로 피아노를 치지 못하고 삶의 의욕을 잃어버린다. 그녀에게 내려진 병명은 특이성 '자살 증후군'. 경호원인 원우는 자신의 딸 별이를 위해 시온의 경호를 맡게 되고, 시온의 오빠이자 전담 의사 가온은 자신들의 세계에 나타난 낯선 인물들을 경계한다. 우여곡절 끝에 모인 네 사람의 특별한 동거가 시작되는데…

친구네 집에 얹혀 살게 됐다. 안 그래도 좀 불편한데 친구 누나는 특히 날 불편하게 했다. 친구와 함께 있을 때는 괜찮은데, 친구만 없으면 자꾸만 대담한 행동을 해댔다. 마치 날 유혹이라도 하는 것처럼.

버스에서 처음 마주친 그녀는 나보다 나이가 두 살 많았다. 우린 이미 버스 안에서 야릇한 교감을 나눈 터였다. 용기가 생겼다. 이왕 이런 터치까지 한 김에, 좀 더 육체적으로 가까워지고 싶었다고나 할까.

한 회사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동기인 여직원은 청순한 스타일로 꽤 괜찮은 여자였다. 그리고 우리를 담당하는 상사가 여자 과장이었는데 섹시하고 노련한 스타일의 여자였다. 두 여자 다 괜찮아서 속으로 두근거리며 괜히 두 여자를 저울질했다.

바로 옆에 있을 때는 몰랐다. 그저 친구였다. 흔히 말하는 여사친. 그애에게서 조금의 이성의 감정을 느껴본 적이 정말로 없었다. 그녀를 내 절친에게 소개해주고, 두 사람이 사귀기 시작하고 나서야 후회했다. 왜 꼭 남의 떡이 더 커보이고, 남의 여자에게 마음이 가는 것일까. 결국 난 못된 마음을 먹었다.

리나와 육체관계를 맺은 위고는 그것이 사랑인지 욕망인지 구분할 수가 없다. 둘의 관계는 점점 더 깊어져가지만, 그것은 단지 쾌락 일변도. 그러다 관계 중 리나의 심장이 갑자기 멎는다. 이로 인해 그녀는 보름마다 사람의 피를 흡혈해야만 한다. 위고는 리나를 위해 여자들을 사냥하게 되는데! 그러던 중 위고는 따뜻하고 밝은 다정을 만나게 된다. 단지 다음 사냥감이었던 다정에게서 위고는 예전의 리나의 모습을 느끼며 점점 끌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