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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던 선배와 갑자기 관계를 갖게 되었다. 사귄다거나 그런 건 아니었지만, 그를 짝사랑하고 있었기에 그대로 받아들였다. 그리고 내 안에 있던 본능에 눈 뜨게 되었다. 그와는 애인 사이가 아닌 관계만을 위한 사이가 되었다. 그런데, 그의 친구가 현장을 보게 되었다. 그리곤 내게 제안을 하는데!

“키스 하다가 갑자기 오빠가 내 몸을 더듬는 거야. 난 안 된다고 했는데 오빠가 너무 막무가내라서 어쩔 수 없이…” 형욱은 그 장면을 상상했다. 불안 보다는 흥분이 앞섰다. 선망의 대상이었지만 용기가 안나 쉽게 다가설 수 없었던 그녀. 가식적인 친절함으로 그저 선후배, 오빠 동생 사이로 만족했던 형욱이었다. ‘지연이와 관계를 했다니! 이제 날 경멸하면 어쩌지?’ 형욱은 이런 저런 생각들로 머릿속에 금이 가는 것 같았다. 환희와 절망이 수없이 오

뜨겁게 사랑하던 애인과 헤어지고 결혼을 한 후배 종석. 그의 아내가 될 여자를 보고 한눈에 반했다. 그래도 마음을 접어야 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 우연히 한 바에서 그녀와 마주쳤다. “오늘 제 술친구 되어 주실래요? 너무 외로워요.” 그녀는 술을 마시다 말고 흐느껴 울기 시작했다. 결혼 전에 헤어졌던 여자를 다시 만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자기 몸에 손 하나 안 댄다며 그녀는 눈물지었다.

거의 남매처럼 자란 그녀와 나. 아주 어릴 적부터 그녀를 사랑했던 것 같다. 성인이 되면서부터 섹시해진 그녀는 주변에 남자가 많았다. 그녀보다 3살이 어린 난 대학생이 되어서야 겨우 그녀의 소문을 들었다. “내 친구 놈이 그러는데 그 누나는 말만 잘하면 한 번 준대. 그리고 그 과에서도 소문이 났대. 인류학과 1학년 새로 들어온 애랑도 잤대. 또 어떤 소문으로는 돈 주면 잔다는 소리도 있고, 교수들이랑도 막 자고 다닌다고 하고…”

“우리 자매가… 너한테 확실한 서비스를 해줄 거야. 그것만은 약속해줄게.” 옆집 두 불여우 자매들의 꼬임에 넘어가서는 스키장으로 가게 되었다. 그냥 운전이나 부려먹으려고 하는 말인 줄로만 알았다. 그런데 콘도에 혼자 있을 때였다. 갑자기 문이 열리고, 자매 중 첫째가 들어와선…

당돌한 재수생 현진은 과외선생님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대학생인 그를 보면 야한 말이 절로 튀어나왔다. 속된 말로 대놓고 끼를 부려도 그는 현진에게 절대 넘어오지 않았다. 결국, 현진은 극단적인 방법을 쓸 수밖에 없었다. 먼저 달콤한 키스로 유혹을 하곤 그의 위로 올라타…

오랜만에 만나게 된 친구! 친구가 미국으로 유학을 갔다가 되돌아온 터라 너무 반가웠다. 놀라웠던 건, 그의 누나가 내가 알바하는 카페의 여사장이라는 거였다. 섹시한 스타일의 그녀는 그날따라 더 활기차 보였다. 그러다 술을 먹게 되었는데, 그때부터 누나가 이상해졌다. 살짝 풀린 눈으로 날 뜨겁게 바라보는 것이다.

21살의 어느 날, 예전 과외선생님이었던 태민 오빠를 만났다. 술을 마시다 바로 모텔까지 가게 되었다. 그걸로 끝이 아니었다. 그가 사는 하숙집까지 따라갔다. 거기엔 또 다른 경험이 날 기다리고 있었다.

여자에게 잔뜩 술을 먹이고 데려가는 남자를 보게 되었다. 술에 취한 여자는 분명 어디선가 본 여자였다. 아, 옆집에 이사 온 예쁜 그녀! “사실 그 사람 채팅으로 알게 된 사람이에요. 처음에는 좋은 사람이겠거니 하고 생각했는데, 처음 만난 날 술을 잔뜩 먹이더니 모텔에서 그 짓을 강요하잖아요. 거의 강제로 했을 거예요.” 역시 내 생각대로 개자식이었다. 최저질의 남자였던 것이다. 술을 먹여서 그 짓을 하다니. 나는 분노가 들끓어 오르는 것을 느

재수생인 내 인생의 낙이란 섹시한 여자 강사의 강의 정도. 오늘따라 타이트한 옷을 입고 풍만한 몸을 자랑하는 듯한 그녀를 보고 있노라니 온갖 잡생각이 떠오른다. 이러다 삼수할까 두려울 정도. 그러다 그녀와 단둘이 상담실에 있게 되었다. 야릇한 분위기, 그녀의 손이 나를 향한다!

후배의 예비 신부 연정과 나는 나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후배가 연정과 사귀고 있을 당시였다. 다툼 끝에 내게 위로를 받으러 찾아온 연정은 내게 의외의 말을 했다. “그이와 섹스할 때 난 한 번도 오르가슴을 느껴 본 적이 없어. 꼭 집에 가서 자위를 해야 한다니까. 아… 어쩌지!” 뭐지, 이 당돌함은! 날 보고 어쩌란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