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권완결
3.7(186)
작가는 마치 굶주린 야수처럼 독자의 마음을 먹어치울 모양이다. 물 흐르듯 전개되는 이야기에 넋을 놓고 있다가, 잠시 마음을 놓으면 마음 한구석을 쓱 베어간다. 그저 달짝지근한 사랑이야기에서 멈추지 않고 감정과 대사로 얼마만큼 혼을 빼놓는지 그 능수능란함이 놀랍다. 오랫동안 글을 써온 내공인 것인지, 당차고 능력 있는 새내기작가인지 분간하기 힘들만큼 글은 때로는 심플하게, 혹은 공격적으로 이빨을 드러낸다. 마치 굶주린 짐승처럼 작가는 독자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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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원총 2권완결
2.6(16)
“이만큼만…….” 새근새근 잠든 그녀의 고운 얼굴 위로 투박한 자신의 손을 슬그머니 내려놓았다.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살살 어루만져주며 주문처럼 그녀의 귓가에 소곤거렸다. “딱…… 이만큼만. 좋아해 주라.” 나머지 한 손은 자신의 심장을 어루만졌다. 이 두근거리는 만큼만, 이 설레는 만큼만, 이 뜨거운 열기만큼만. 딱 그만큼만. -본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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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0원총 3권완결
3.6(17)
절대로, 우리는 친구일 뿐이야!! 남녀 사이에 그게 가능해? 남자와 여자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이 문제에 대한 논쟁은 세기를 이어오고 있다. 그렇기에 이 아슬아슬한 소재는 계속해서 이야기되고 글로 쓰이며 영화가 된다. 오래된 친구보다 처음 보는 이성에게 눈이 끌리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그 이성에게 상당한 시간을 할애한 뒤에야 차라리 10년을 알고 지낸 친구를 사귈까 고민하기도 한다. 친구의 바보 같은 모습도 많이 봐왔지만 10년이라는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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