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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스킨십을 꺼리는 성향 때문에 세 번째 남자 친구에게 차인 그녀, 서경. 실연의 설움에 만취한 그녀는 그만 갓 이사 온 앞집 남자, 재경의 집에 실수로 들어가 잠이 들어 버리고 만다. 그렇게 유쾌하지 않은 일로 서경과 재경은 인연을 맺게 되고, 두 사람은 이웃에 산다는 이유로 종종 부딪치게 된다. 그러다 서로 비슷한 문제로 고민하는 것을 알게 되면서 이웃일 뿐이던 두 사람의 관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데……. “맞선. 독.” “선.

13살 소년에게 찾아온 짧고도 강렬했던 첫사랑의 기억. 고작 3개월 동안 본 게 전부인데도 17년 동안 첫사랑인 그녀, 다현을 잊지 못하고 마음 한구석에 담은 채 언젠가 만날 날을 기대하고 있는 남자, 태하. 태하는 비가 내리던 날, 운명처럼 한 카페에 들어가고 그곳에서 다현과 닮은 여자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오래지 않아 그녀가 자신의 첫사랑인 다현임을 알게 되어 태하는 조용하면서도 저돌적인 자세로 다현에게 다가가기 시작한다. 그러나 17년

“서울로 가기 전까지…… 나랑…… 애인해요.” “좋아요. 서울로 가기 전까지만.” “자, 나가요. 우리 지금부터 사귀러 가요.” “사귀려면 속궁합부터 봐야 하니까…….” 사라진 아내, 의문의 변사체, 처가의 비밀, 예정된 이별, 지키지 못한 사랑, 벗어날 수 없는 속박... 가슴에 품었던, 몸으로 품었던 사랑하는 이의 은밀한 공간, '타인의 침대'를 향한 기나긴 여정 속에서 사랑으로 서로의 상처를 치료하는 정통 로맨스 소설. ----------

그녀와 어울리거나 그녀와 가까이하기만 해도 생각지 못한 행운이나, 일적인 성공을 거두게 하는 행운의 여신 수진. 예상치 못한 행운을 가져다주었기에 수진의 곁에는 그녀를 아껴 주고 칭송해 주는 사람들이 차고 넘쳤다. 그런데 그렇지 않은 남자가 나타났다! 누구에게나 행운의 여신이었던 그녀를 불행의 원흉이라 취급하며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그 남자, 강우천. 여태껏 만났던 그 어떤 남자와도 다른 강우천이 수진은 영 거슬리기 짝이 없는데……. “아무 생

* 전자출간된 외전이 글 속에 포함되어 있는 개정판입니다. 살아남았다는 원죄로 말미암아 제 뜻대로 살지 못하고 엄마인 영숙의 뜻대로, 원하지 않는 약혼까지 하게 된 그녀, 연우. 어디론가 도망치고 싶은 충동을 억누른 채 겨우겨우 버티던 연우 앞에 어느 날 불쑥 한 남자가 나타난다. 채현승이란 이름의 불한당 같은 분위기를 내뿜는 사내는 첫 만남 때부터 그녀의 속내를 읽어 버리더니, 결국, 정해진 선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연우를 일탈하게 만드는데…

2015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술집 여자의 딸 한세진. 그게 15살 세진에게 주어진 숙명이었다. 그러한 숙명을 걷어차고자 세진은 악마와 거래를 했고, 13년 후 "세라 한"이라는 성공한 커리어 우먼이 되어 한국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돌아온 한국에서 조우한 것은 결코 만나고 싶지 않았던, 15살 소녀의 가슴에 핑크빛을 살짝 물들였으나 제 숙명에서 벗어나고자 내팽개쳐 버린 남자, 성하. 그리고 성하는 세진을 잊고 싶었던 과거로 또다시 끌고 들어가

어느 날부터 시작된 소속사 사장, 태석의 강압적인 대시. 피할 곳 없이 압박해 오는 태석의 모습에 진영은 그를 피하고자, 친구의 제안으로 태석보다 더 힘이 센 자를 후원자로 잡고자 한다. 그런 그녀의 속내를 알아채기라도 한 양 나타난 건, 성우의 젊은 회장, 이진한이었다. 선배 배우인 이준희가 공공연하게 탐을 내는 진한이 선뜻 "순수한 후원자"가 되어 주겠다며 진영에게 손을 내미는데……. “나는 후원자란 말보다는 연인으로 소문이 났으면 합니다.

오랜만에 선보이는 피우리 성인로맨스. 사촌 형의 부탁으로 누드모델을 하게 된 광현.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유학을 마치고 올 그 몇년 후까지 누가 자신을 기억할까 싶어 나선 자리에서 자신을 유혹하는 여자 때문에 큰 창피를 당하고 말았다. 날 유혹해 이런 창피까지 당하게 하다니, 대가를 받아야겠지? 처음 그려보는 남자 누드. 멀끔한 모델의 모습에 시작된 짖궂은, 그러나 쉽지 않았던 장난에 동참하게 된 선우. 하지만 수업이 끝난 후 남자의 손에 잡

2007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항상 머리보다는 몸이 먼저다. 어딜 봐도 고작 2%밖에 안 되는, 허우대만 멀쩡한 이 남자 승우, 이번엔 사랑에 도전한다! 몸으로 하는 건 뭐든지 꽝이다. 직업은 사장, 번듯한 애인도 있는 그 여자 지수, 오줌싸개라는 불명예는 반드시 씻겠다! - 본문 중. 남자가 망가진 휴대폰을 들고 눈썹을 모았다.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인데.” 지수는 고개를 저었다. 몰라, 몰라, 모르는 일이야. 난 저 남자를 만난 적도 없고

2008년 종이책 출간작으로 종이책에 없는 외전이 수록되었습니다. 가슴에 여인이 산다. 뜨겁게 잡혀버린 심장이 피를 흘린다. 겹치는 우연은 운명, 내가 너를 되찾아야 하는 이유는 숙명이다. 너밖에 보이지 않아……. 집착은 사랑인가 미련인가. 당신은 내 가슴 한 구석에 사슬로 묶인 애절한 그리움. 처음으로 갖고 싶은 여자를 만났다. 심장을 잡혀버린 느낌. 연상이라는 것도, 그녀를 얻기 위해 이십 년 지기와의 우정을 버려야 한데도 포기할 수 없었다

2006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바보 같은 여자와 더 바보 같은 남자, 더 더 바보 같은 또 하나의 남자. 세 남녀의 엉큼 발칙 러브스토리, 정글(jungle). 정글 같은 인생. 밀림 같은 연애. 얽히고설킨 먹이사슬의 끝. 과연 살아남는 최후의 승자는 누구? 꽃가루를 풀풀 날리며 다니는 명진그룹의 최고 인기 듀오 한서진과 강우빈. 그러나 알고 보면 하나같이 못 말리는 바람둥이들. 두 작업맨의 틈바구니에 덜커덕 떨어져 버린 어리바리 성은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