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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못된 친구
      레드퀸(연민정)로망띠끄현대물
      3.8(30)

      그날 밤 이후, 우린 친구가 될 수 없었다. “하예서, 너랑 하고 싶다.” 다시 그의 입술이 천천히 다가왔다. 시간을 주려는 것 같았다. 지금이라도 달아나려면 달아나라는 듯 그가 느리게 다가왔다. 지금 이 기회를 놓치면 영원히 도망갈 수 없을 거라고 경고를 하듯 천천히 다가오는 도진을, 그녀는 초점 없는 시선으로 올려다보았다. 서로를 향한 뜨거운 시선이 엉켰다. 그가 심장을 울리듯 낮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난 우리 관계가 달라지길 원해. 친구

      소장 2,800원

      • 애애
        시크로망띠끄현대물
        3.6(620)

        한쪽 눈썹을 미세하게 구긴 남자가 비딱한 표정으로 은나의 몸을 위아래로 슥, 스캔하더니 차가운 눈으로 비서에게 고개를 돌렸다. “이게 무슨 냄새죠.” 낮은 저음이 소름끼치도록 섹시했지만……. “!” 뒤늦게 말뜻을 알아차린 은나가 흠칫 놀랐다. 스산한 예감에 가뜩이나 주눅이 들어 있던 자신이 어느 스릴러물에 범인이라도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갑자기 몸 둘 바를 모를 정도로 오싹해지더니, “이게 무슨 악취이며.” 남자가 이번에는 은나를 향해 눈을

        소장 3,500원

        • 취향의 존중
          장인경 (안녕하세요)로망띠끄현대물
          3.4(26)

          오랜 짝사랑 끝에 사랑을 포기하려는 여자와 그 여자가 이제야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 남자의 밀고 당기는 이야기. -더는 그 남자한테 얽매이거나 얽히지 않고 살 거야. 그런 분하고 비참함은 두 번 다시 맛보고 싶지 않아. -저 여잔 머리부터 발끝까지 내 취향이야. 나는 왜 이제야 저 여자를 이제야 알아보게 된 걸까? -본문 중에서- “취향저격 당했다, 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건가?” 무덤덤한 얼굴로 덧붙이던 그가 다시 길을 걷기 시작했다. 영민은

          소장 3,000원

          • 서로를 채우다
            진서은로망띠끄현대물
            3.9(57)

            “그 사랑이라는 감정이…… 변한 거겠지? 그렇게 쉽게 변하는 감정에 나를 맡겨도 되는 건지 무서워. 다들 그러잖아. 사랑해서 결혼하고 그 사랑이 변하고, 싸우고, 할퀴다 기어이 서로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끝나버리고…….” “나한테 그냥 단순한 여자 친구가 아니다. 사심 없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끌어주는 어머니고, 외롭지 않게 곁을 지켜주는 친구이고, 내 심장을 뛰게 만드는 연인이다. 할 수만 있다면 내 심장 안에 꽁꽁 감추어두고

            소장 3,800원

            • 미치도록, 너를
              브루니로망띠끄현대물
              3.8(186)

              왜 그랬을까? 그 남자는……. 아름다운 약혼녀를 두고. 운명처럼 마주 선 그와 그녀. 강문혁, 윤여울. 처음부터 길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는 이끌림. 사랑은 예고 없이 찾아들었다. < 본문 중에서 > 이른 아침 눈을 떴는데 커튼 틈 사이, 창문 너머로 첫눈이 내리고 있었다. 여울은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누워 소담스럽게 내리는 눈송이를 바라보았다. 올해 들어 첫눈이었다. 그와 처음 맞이하는 주말 아침 내리는 첫눈이라 더욱 뜻깊었다.

              소장 3,200원

              • 오만하고 오만하다 (외전포함)
                7월로망로즈현대물
                3.8(712)

                흥미, 11살의 널 보며 흥미를 느꼈고. 욕망, 고등학생이 된 널 보며 욕망에 빠졌고. 욕정, 성인이 된 널 보며 욕정에 사로잡혔다. 나의 모든 기관과 감각은 오직 너만을 욕망한다. 너에게만 욕정을 품는다. 그러나, “사랑 따윈 관심 없어. 앞으로도 없을 거야.” 그저, 널 갖고 싶다. 널 갖고 가져도 갈증이 해소되지 않아 미칠 것 같다. 널 온전히 집어삼켜야 이 따위 거지같은 갈증이 사라질 것인지. “다른 새끼한테 양보할 마음 없어. 넌 내

                소장 3,800원

                • 끝과 시작 (외전포함)
                  붉은새로망로즈현대물
                  4.1(2,441)

                  끝을 말하면서 시작된 연애. 회사의 미래가 걸린 중요한 리조트 프로젝트를 앞두고, 거래는 시작되었다. “사귀어요, 나랑. 프로젝트 끝날 때까지만.” 여자가 아닌 후배로만 생각했던 해원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인우는 헛웃음을 내뱉었다. “예전부터 선배 좋아했어요.” 말간 검은 눈에 담겨있는 진심이 그를 더욱 당황하게 했다. “하자, 연애. 딱 63일만.” 퉁명스레 건네는 인우에 대답에 해원은 덤덤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내가 여자를 사귀는 첫

                  소장 3,600원

                  • 그리워한 적 없다는 거짓말
                    밀롱가로망띠끄현대물
                    3.8(111)

                    이제 겨우 평온한 일상을 살아가는 여자 앞에 5년 전, 말없이 곁을 떠나갔던 남자가 나타났다. 대한민국 최고의 소프트웨어 회사인 Nu소프트의 기술이사 유강현. 남자는 그녀가 몸담고 있는 소프트엔진의 인수합병을 약속하며 프로젝트 계약서를 내민다. 위태로운 회사를 위해 여자는 할 수 없이, 그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야 만다. 남자는 여자에게 그동안 당신을 그리워했다고 다가가지만, 여자는 그를 받아들일 수가 없다. “나는 한 번도 당신을 그리워 한 적

                    소장 3,500원

                    • 연애 안해요
                      반흔로망띠끄현대물
                      3.8(305)

                      다섯 번째 남편과 같이 사는 엄마. 성이 다른 동생. 삶은 구질구질했지만 살아가야 하는 것이었다. “최여진 씨. 내일 뭐 해요?” 금수저 물고 난 그 남자. “칼국수 먹으러 갈래요?” 우리는 같이 칼국수를 먹었다. -본문 중에서- 나는 일어나 그에게 다가갔다. 그는 신문에서 눈을 떼지 않고 팔을 뻗어 내 허리를 감았다. 손을 들어 그의 목덜미를 문질렀다. 머리카락이 부드럽게 손바닥을 간지럽혔다. 그가 나를 올려다보며 농담조로 말했다. “꼬시는

                      소장 3,300원

                      • 널 갖고 싶다
                        차수인로망띠끄현대물
                        3.2(56)

                        그가 한 제안을 받아들였다. 석 달, 그의 이름을 부르지 않으면 그만이다. 이 생각이 얼마나 오만이었는지, 서아는 미처 알지 못했다. “선배를…… 사랑했어요.” 후회는 하지 않는다. 그렇게라도 가져서 옆에 둘 수 있었던, 제 시야 안에 있었던 그녀가 좋았으니까. “마음 바뀌기 전에 돌아가.” 어긋난 시작이, 비틀린 감정이 서로를 상처 입혔다. 그런 우리가 달라질 수 있을까. <본문 중에서> “저런, 이런 걸 원한 게 아니었나?” “서, 선배.”

                        소장 3,500원

                        • 나쁜 덫
                          에르에르로망띠끄현대물
                          3.7(744)

                          “유감이네.” 아프다는 말에도 태도에 변함이 없는 남자였다. 그의 모습이 절망적으로 다가왔다. 은영이 더는 말을 잇지 못한 채 툭, 떨어지는 눈물을 닦아 내었다. 그의 미간이 슬그머니 구겨졌다. “그러니까 더더욱 오빠를 만나야 할 텐데 말이야……?” 개자식. 엄마가 아프시다는 말을 했는데도 그는 일말의 동요를 보이지 않았다. 그녀가 벌떡 자리에서 일어섰다. “연락처 주세요.” 이제는 그녀도 거짓 예의를 가장할 수 없었다. 안 되면 매일 호텔에

                          소장 3,800원

                        • 시린 겨울, 바람이 분다 (이선경, 로망띠끄)
                        • 소꿉 원수 (김다진, 로망띠끄)
                        • 안중지인 1부 (조은애, 로망띠끄)
                        • 관능적인 화상 (한야하, 로망띠끄)
                        • 또 다른 운명 (이선경, 로망띠끄)
                        • 위험한 관계 (쟈넷하트, 로망띠끄)
                        • 개정판 | 블루홀 (Blue Hole) (여해름, 로망띠끄)
                        • 주문을 걸어 (크리스틴, 로망띠끄)
                        • 사소한 취향의 차이 (레이민, 브릴리앙)
                        • 매화(妹花) - 수의 여인들(무삭제판) (태가아이, e-온누리)
                        • 금단의 상사 (온서, 로아)
                        • 전남편과의 동거 (리버 진, 윈썸)
                        • 아빠 시켜주세요 (삽화본) (최연, 로아)
                        • 검게 물든 낮 (영영이, 글림)
                        • 위험한 욕망 (ANNNNNNA, 로아)
                        • 고귀한 이혼 (삽화본) (멜로그레이스, 로아)
                        • 부장님, 너무 커요 (블 루 스 카 이, 로아)
                        • 가르쳐주세요 (삽화본) (기야기야, 로아)
                        • 봄꽃여름풀 (아래아, 로아)
                        • 붙잡아도 끝났어 (MAGO, 로아)
                        • 가득 채우는 남자 (조지나, 로아)
                        • 일탈이 체질 (채유주, 로아)
                        • 후폭풍 (그다음, 로아)
                        • 나 클 때 뭐했어 (최연, 로아)
                        • 밀애, 나라를 구원할 때 (윤이담, 로아)
                        • 0.2톤 로맨스 (아래아, 원스)
                        • 꽃을 삼킨 짐승 (The정류, 로아)
                        • 일단, 결혼! (삽화본) (서우진, 로아)
                        • 나쁜 기억의 원나잇 (융새봄, 원스)
                        • 날 잡아줘요 (지앤, 로아)
                        • 짐승의 하렘 (하여울, 로아)
                        • 도를 넘어서 미치기 직전 (채하정, 로아)
                        • 나를 사줘 (케이쥬란, 로아)
                        • 이별의 끝 (호팡, 로아)
                        • 사내 원나잇의 위험성 (삽화본) (문정민, 로아)
                        • 하얀 감금 (監禁) (금잔디, 원스)
                        • 재벌가 정략결혼 (문정민, 원스)
                        • 알고 싶어요, 선배 (랑새, 로아)
                        • 손아귀 (삽화본) (에스로시아, 로아)
                        • 꽃(花:Flower!!) (히아신스여우, 로아)
                        • 강강약약 (바이젠, 로아)
                        • 눈 밭에 단심 어리어 (류잔망, 로아)
                        • 착각 (지이니, 로아)
                        • 달의 향기 (너바나, 원스)
                        • 음란 수업 (문정민, 로아)
                        • 짙은 소유욕 (민시윤, 원스)
                        • 악마의 연인 (국희, 로아)
                        • 대머리 독고리 (설귀(雪鬼), 로아)
                        • 그건 안돼요 (최연, 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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