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 배경/분야 : 현대 로맨스 #키워드 : 계약결혼, 사각관계, 친구>연인,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능력녀, 사이다녀 # 원태주 공식적으로 완벽한 남자. 진정한 사랑을 이루기 위해 위장 결혼한 남자. 사랑 빼고 다 잘하는 남자. # 임해나 공식적으로 완벽한 여자. 진정한 사랑을 지키기 위해 위장 결혼한 여자. 사랑 빼고 다 잘하는 여자. # 이럴 때 보세요 : 진정한 짝짓기를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가장 단단한 광물은 가장 치열

윗사람과 맞담배를 피우는 건 예의에 어긋난다더라, 그건 은재가 흡연을 시작하기 훨씬 전부터 알고 있던 사회생활 철칙 중 하나였다. 그렇게 남들만큼 굴자던 윤은재의 철칙은 서도진 앞에서 무너졌다. 아니, 서도진이 무너트렸다고 말하는 것이 오히려 더 어울렸다. 남이 정한 철칙 따위엔 진정 상관없다는 듯 허락한 맞담배에 그녀는 어느덧 제 마음을 다 주기로 결심했다. “팀장님, 저랑 잘래요? 팀장님이랑 하고 싶어요.” “윤은재 씨. 장난도 정도껏 쳐요

빈틈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완벽한 사업가 곽형우. 어디 하나 흠잡을 데가 없어 보이는 그는, 사실 밤마다 죽음과 사투를 벌이는 중이다. 과거 사고로 인한 끔찍한 꿈은 매일 밤 그를 괴롭히고, 무의식은 스스로를 해치려 한다. 살려고 아등바등할수록 죽음이 더 가까이 다가와 형우를 압도하는데. 그런 그에게 멀리서도 난로처럼 따뜻한 온기를 주는 한 여자, 재이가 찾아온다. 길 잃은 강아지처럼 헤매는 그를 온정의 손길로 안정시키는, 구세주였다. * 학비를

# 강서이 (25) “우리, 파트너 할래? 나, 우시하 씨 몸이 마음에 들거든.” 태어난 순간부터 파괴된 가정 안에서 참고 견디는 삶을 살아야만 했다. 달리 방법도 없었다. 부친의 유명세 때문에 외부에 늘 노출되어 있었고, 친구 하나 온전히 사귀기도 힘들었다. 연애도 다르지 않았다. 모두 그녀를 부친의 유명세 때문에 이용하려고만 들었다. 연애도, 결혼도, 관심이 없었다. 그를 만나기 전까진. 훤칠하고 수려한 외모의 그를 만났을 때, 그의 눈빛에

15살 이전의 기억을 잃은 채 살아가고 있는 조향사 남지아. 사람들의 냄새에 불쾌감을 느끼는 그녀는 자신을 만족시킬 만한 향을 찾고 있다. 그러던 중, 지아는 관능적이면서 신비한 향기를 가진 남자와 마주친다. 그녀가 향기롭다고 생각하는 유일한 사람, 유신혁. 지아는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홀린 듯 그를 따라간다. “다, 당신에게선 향이 나요. 궁금해요. 좀 더 맡고 싶어요.” “하, 위험한 말을 하는 아가씨네.” 오만하고 냉정한 신혁은

*본 작품에는 강압적 관계 등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소재가 등장합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유주의 인생은 시궁창처럼 언제나 차갑고 어두웠다. 그러던 어느 날, 유주는 운명 같은 두 남자를 만났다. “널 좋아하니까, 사랑하니까. 적어도 사랑하는 사람이 힘들어하면 더 몰아세우는 게 아니라 구해주는 게 당연하잖아!” 무뚝뚝해 보였지만 누구보다 따뜻했던 남자, 류민준. 그의 존재만으로 위로받았고, 그의 말 하나하나가 그녀의 삶을 다시 움직이게

‘사랑은 피할 수 없는 꽃가루 같은 거야, 바람에 실려 오는 꽃가루를 무슨 수로 피해?’ 15년 만에 돌아온 한국. 은현은 고국 땅을 밟자마자 비행기 트랩을 내려서던 순간에 느꼈던 것과는 사뭇 다른 감정이 밀려들었다. 지나간 기억에 대한 따뜻함보다는 허탈함에 가까웠다. 아주 오랜만에 보는 태준을 못 알아볼지 모른다고 생각한 건 그녀만의 착각이었다. 출국장에 들어선 은현은 그를 단박에 알아봤다. 태준은 모래밭에 떨어뜨린 장난감처럼 한눈에 들어왔다

친구 동생인 재수생 은후의 과외를 책임지는 유리. 그날 역시 시험 준비로 한창이던 저녁, 유리는 소꿉친구 정후의 정사를 문 하나 사이로 듣게 된다. “아읏, 자기야. 흐으응.” 뜻하지 않게 함께 방에 갇힌 은후와 유리는 열기에 휩싸이고. “…정말 저렇게 좋은 건가 궁금해서.” “해보면 되잖아요.” “뭐?” “섹스하자고요.” 그날 둘은 결국 선을 넘고야 마는데…. * “밖에서… 하, 다 들릴 거야.” “어때요, 우리도 들었는데.” “서은후.” “

진세대학교 경영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차본재. 그를 모르면 간첩이라는 말이 돌 정도로 본재는 모든 여자들의 로망이었다. 그런 그의 곁에는 어린 시절부터 단짝 친구였던 시유가 있었다. 그런 시유가 어느 날 그에게 고백을 해오는데…. “여자친구로 난 어때?” “뭐, 뭐?!” “나 너랑 자고 싶어.” 그 한마디에 10년째 잘 유지해오던 그들의 관계가 갑자기 불편해졌다. 육감적인 자태를 드러내며 유혹의 손길을 내미는 시유에 본재는 혼란스럽다. 시유가

절친과 남자친구의 바람, 그리고 그들의 임신. 미유는 가장 사랑했던 두 사람에게 배신당하고, 삶의 회의를 느끼며 겨울 바다에 찾아간다. 그곳에서 만난 남자, 황홍우. 그 또한 절친과 여자친구가 바람을 피운 상처를 안고, 바다를 찾아왔었다. 퍽 운명적인 만남이었다. 지독한 현실을 술로 잊고, 서로를 위로하기 위해 둘은 미친 듯이 술을 마셨다. 그렇게 끊긴 필름. 새벽녘 눈을 뜬 미유는 홍우와 헐벗은 채로 누워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문제는 전날

쭉정이 마마보이 전남편과 안하무인, 막무가내 그 자체인 시모. 행복한 가정을 꿈꿨던 이수에게 이혼은 지울 수 없는 흉터를 남겼다. 아들 민재를 제 품으로 데려오기 위해 좋은 직장이 필요했던 그녀는, 지원한 적도 없던 회사 ‘빅스코포레이션’ 대표 강재희와 면접을 보게 된다. “나는 김이수 씨를 청소부로 고용하려고 만나자고 했습니다.” “네?! 디자이너 면접이 아니고요?” 그녀의 ‘결벽’으로 인한 청소 실력이 마음에 들었다는 재희. 이수보다 훨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