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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통해 저자가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내용은 전작인 《어머니는 살아있다》(학지사, 2018)의 연장선상에서 이번에는 아버지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들의 삶에 관한 스토리이다. 비록 개인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본의든 아니든 간에 아버지라는 존재 때문에 자식들이 받은 상처의 흔적이 알게 모르게 일생을 두고 그 영향력을 행사했다면 그것은 분명 예사롭게 지나칠 일이 아닐 것이다. 정신분석학파 가운데 특히 대상관계이론에서는 내적 대상(inte

필자가 『영화 대 역사』를 출간할 때만 하더라도, 영화로 역사를 다룬 저서는 거의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떠한가? 역사학, 문학, 철학 따질 것 없이 인문학 강좌에 빠짐없이 등장한다. 즉, 영화매체는 예전보다 위상이 훨씬 커진 것이다. 영상매체의 첨단을 이끌고 대중문화를 선도하는 게 ‘영화’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교육 현장에서도 영화는 커리큘럼의 한 축을 당당히 맡고 있다. 근 20년의 세월은 역사영화를 보는 필자의 시각도 변하게 했다.

한국영재학회가 『영재교육학 용어사전』을 펴내게 됨을 모든 학회 회원과 영재교육 전문가 및 지도교사, 영재교육 학도들과 함께 그 의미를 매우 높게 평가하며 기쁨을 나누고자 한다. 한국영재학회는 1991년에 창립되어 불모지인 우리나라 영재교육을 이끌어 왔고, 2000년 초 「영재교육진흥법」 제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명실공히 우리나라 영재교육 발전에 선구자적 역할을 하여 왔다. 그러나 아직도 일부 영재교육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부정적인 시각을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우리 역사 속에 다양한 모습으로 전개되어 온 교육공간에 대한 필자들의 철학적 조망과 성찰의 산물이다. 2년 전, 한국교육사학회에서 이러한 조망과 성찰의 기회를 기획한 것은 우리의 대표적인 교육공간인 학교가 과연 이 시대에 어떤 교육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지, 또 어떤 교육공간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현실적인 물음에서 비롯되었다. 교육공간을 단지 교육이 이루어지는 공간이라고 정의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교육공간은 교육이 이루어

기후 온난화와 포스트 코로나 AC 시대의 위기와 AI·스마트미디어 디지털 가상세계 중심의 초고도 양자문명시대의 불확실성과 구원이 공존하는 격동의 시대에 기존의 what·why 위주의 정적(靜的) 리더십 담론은 격변하는 삶의 환경에 따른 인간의식의 역동에 기반한 치유와 변화에 무력하다. 반면에 이 책은 서양발달심리학에서 인간의 복잡계적 심층 가치밈의식 추구 본성에 대한 유일한 역동적 사회심리학 이론인 그레이브스·벡·코완의 ‘나선동역학Spiral

세상에는 영원한 적도 영원한 동지도 없다는 말이 있듯이 살아가면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 중에 인간관계처럼 힘겨운 일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세상에는 적과 동지만 있는 게 아니다. 선의의 경쟁을 벌이는 라이벌 관계도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것을 맞수 또는 호적수로 부르기도 하는데, 제거해야 할 적도 아니고 그렇다고 내 편도 아니면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실력이 팽팽한 상대를 칭한다. 요즘처럼 치열한 생존경쟁을 벌이는 세상에서 상대를 짓밟고

이 책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가 공공외교에서 담당하는 고유한 역할과 기능에 대해 다양한 차원에서 논의하고 정리하고자 기획되었다. 우선 제1부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에서는 공공외교 중에서도 문화적인 소통과 교류에 방점을 두고 있는 문화공공외교에 대한 개념을 소개하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가 공공외교의 주요한 권력인 소프트 파워를 창출하는 과정과 이유를 설명하였다. 제2부 ‘공공외교 메시지의 효과적인 전달’에서는 공공외교를 국가 브랜딩과 브랜디드

이 책은 도구의 사용법을 자세히 설명하기보다는 수업 장면에서 에듀테크 도구들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여러 번 수업에 적용해 보고 실제 교육현장에서 어느 정도 효과가 확인된 방법이나 사례를 담으려고 노력했다. 이 책의 사례를 통해 교수자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에듀테크 활용수업을 시도해 보기를

이 책에서는 광고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가치인 ‘크리에이티브’로 진로를 돌려 혼돈 속에서 정진해 보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코로나가 바꿔 버린 언택트 시대의 광고 크리에이티브 현상을 분석하면서 흥미로운 최신 사례들을 세심하게 분석했다

영유아는 대부분의 시간을 부모와 함께 보내며 부모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부모와 아동의 상호작용은 영유아의 발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최초의 중요한 사회적 환경입니다. 따라서 영유아의 의사소통 능력을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부모가 아동의 수준에 맞는 적절한 자극을 제공하고, 아동의 의사소통 신호를 민감하게 알아차리고 반응해 주며, 아동이 주시할 수 있는 언어 표현을 많이 사용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부모가 아동의 언어 및 의사소통 발달

이 책은 제1부에서 용서의 필요성, 용서의 이해?과정?촉진 방안 및 효과에 대해서 핵심적 기술을 하고 있다. 제2부에서는 그동안의 연구를 토대로 ‘용서를 통한 인간관계 힐링과 성장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각 회기별 참여자의 구체적 반응과 함께 제시하여 프로그램의 이해를 돕는다. 이 프로그램의 대상은 성인이지만, 진행자의 재량에 따라 청소년에게도 활용할 수 있으며 개인이 자기 용서 프로그램으로 자신에게 적용할 수도 있다. 또한 용서 프로그램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