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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심리학, 특히 사회심리학 분야에서 진행되어 온 사회적 배척 연구의 결과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자 했다. 이를 통해 심리학적인 관점에서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사회문제의 해결에 대한 단서를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제1장 ‘사회적 배척의 공포와 소속 욕구’에서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 배척에 대한 근본적인 두려움이 얼마나 강한 것인지, 마음이 아프면 왜 몸이 아픈지, 그리고 사회적으로 연결되기 위해 무의식은 우리에게 어떤 행

유아기부터 시작된 교육격차는 교육투자의 격차를 통해 지속적으로 누적되어 결과적으로 학업성취도 격차로 나타나는데, 이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대학에 입학해서도 저소득층 학생은 학비의 부담으로 근로하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고, 학업에 충실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교육이 경제적ㆍ사회적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교육이 국민적 희망이 될 수 있는 선순환의 구조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서 사회적 약

시대가 포학하기도 하고 냉정하기도 하다. 우리가 배려심이 많아 배려에 대해 쓴 것이 아니다. 그래도 현시대가 정의 못지않게 관심과 연민으로 보완되어야만 지속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어서다. 언젠가 유명한 피아니스트가 한 말이 기억난다. 나이가 들수록 자기 안의 남성성이 여성성으로 보완되면서 연주가 더 완숙해지는 것 같다고. 이 책이 사람들 안의 그런 조화에 조그마한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

이 책은 전체 4부로 구성되었다. 제1부는 서론, 제2부는 사회적 경제조직으로 마을기업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회적 기업, 기업의 사회적 책임, 지역사회기업 등을 다루고 이들 개념과 상호 비교를 통해 사회적 경제에 대한 통합적인 이해에 목적을 두었으며, 제3부는 마을기업의 운영 체제로 실천과정을 위한 기획과 운영과정을 기술하고, 제4부는 해외의 마을기업 사례로 전개하였다. 무엇보다도 먼저 지역사회 전문가와 지방정부 그리고 마을 만들기

이 책은 사회복지관의 조직발전 및 역량강화, 그리고 조직구성원으로 하여금 공통된 목적을 보다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협력하고 함께 행동하게 해 주는 조직구성원들 사이의 상호관계 속에 내재하고 있는 조직사회 자본강화를 목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관장을 포함하는 직원들이 참여하는 자기주도성 성과관리모형을 제시한다. 특히 사회복지관의 본래 설립취지인 주민복지증진이라는 사회적 목적을 달성하고, 보다 안정적이고 발전적으로 조직의 성과를 개선하기 위하여

연구방법은 science이지만 연구는 art이다. 따라서 ‘연구를 어떻게 해야 하지?’ ‘논문을 어떻게 써야 하지?’ 같은 고민과 함께 이제 드디어 art의 영역에 발을 들여놓은 연구자들에게는 이론적인 지식보다는 경험적 지식이 더 필요하다

이 책은 사회서비스사업, 특히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투자사업’의 성과를 측정하여 사업의 안정 및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표준성과측정모형’을 개발하고자 기획하였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성과측정모형은 기관 및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자기주도적 역량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사회서비스사업에 가장 적합하다고 인정하는 단계별·요소별 성과측정모형이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성과측정모형의 서비스효과성은 다음

아이들에게 진정 도움이 되는 선생님이 되고 싶었습니다. 많은 경험을 해 온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하기도 하고 스스로 답을 찾기 위해 대학원을 다니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사춘기에 대해 알아 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들에 대해 알아 가면 알아 갈수록 사춘기는 빨리 넘겨야 할 극복의 대상이 아닌, 나는 누구인지,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 고민하기 좋은 시기임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감정표현이 서툰 사춘기이지만 서로의 감정을 보듬어 줄 수 있다는 확신까지 가

이 책은 한국 사회교육학의 새로운 정립을 위한 노력의 시작이자 그 자그마한 결과이다. 이 책에서는 사회교육학 정립을 위해 사회교육의 개념과 역사, 사회교육학 연구의 선구자, 사회교육학 성립의 이론적 기초, 사회교육학의 학문적 성격과 구성요소, 연구과제, 사회교육 실천 원리와 방법, 사회교육 실천영역의 현황과 과제 등을 종합적으로 다루었다. 그 구체적인 내용을 간략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제1부에서는 사회교육학의 개념적 기초를 다룬다. 구체적으

이 책의 중심이 된 아이디어는 10년 전에 우연히 보게 된 EBS 다큐멘터리 <동과 서>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 다큐멘터리를 보고 지적 자극을 받은 저는 책으로 발간된 『동과 서』를 통해 리처드 니스벳의 『생각의 지도』를 소개받았습니다. 또한 저는 말콤 글래드웰에 대해 생각의 빚을 졌습니다. 그의 책들은 현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갖도록 했습니다. 이러한 지적 자극물로부터 시작된 맥락을 찾아가는 여행은 뇌신경과학을 토대로 한 인지과학과 천체

사람들은 일상적이지 않은 자극이나 상황에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처리 방식이 적용되어서 착시 현상을 경험하게 된다. 사람들이 보이는 인지 버그는 해결해야 하는 문제나 상황이 일상적이지 않기 때문에 일어난 것일 수 있다. 심리학자들이 이러한 인지 버그를 통해 사람의 지각 시스템이 작동하는 원리에 대한 정보를 얻었듯이, 우리는 인지 버그를 통해 사람이라는 정보처리 체계가 작동하는 방식에 대해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보자. 우리는 종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