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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는 모두 리더이다. 학생을 이끌어 나가고 지도할 때 우리는 어떤 전략을 가지고 시행하고 있는가? 혹시 교습방법을 배운다고 하는 것이 남이 성공했다고 하는 방법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은 아닌가? 그러나 각 학생마다 성격과 능력, 처한 환경이 다르기에 비단 피아노뿐만이 아니라 모든 교육에서 일률적인 비법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학생 개개인의 가능성과 현실에 대한 냉철한 분석,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목표 설립, 뛰어난 지도전략만이 그 해결방법이

이 책은 포토보이스, 사진, 기호학, 지식구조, 포토보이스 예시, 연구 한계와 추후 연구 방향성을 제시하는 형태로 구성하였다. 초반부(제1~2장)에는 포토보이스라는 방법에 대한 저자의 고민과 이 책을 포괄하는 질문을 제시했다. 또한 포토보이스 운영방법과 자료 포화에 대한 논의에 집중하면서 포토보이스에 필요한 대상자와 면접 횟수에 대한 학문 논의와 근거를 제시했다. 중반부(제3~7장)에는 사진, 기호학, 지식구조에 대한 저자의 관점을 위주로 기술

사람 사는 세상에서 갈등과 폭력은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일이라지만, 성인기 이전 시기의 폭력에 대한 경험은 조금 더 특별하고 민감하게 다루어져야 한다. 아동·청소년기는 한 인간으로서 발달과 성장의 초석을 닦는 시기이다. 이 시기의 심리적·신체적 트라우마는 건강한 발달과 성장에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폭력에 대한 경험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폭력의 힘을 아는 사람은 갈등 해결 과정에서 섣불리 폭력적인 방법을 택하지 못한다. 즉, 비

포커싱은 자기 인식과 정서적 치유를 위해 몸에 집중하여 있는 그대로 느끼는 과정이다. 주목할 점은 자신의 내면에 존재하는 특정한 문제와 연결된 이러한 ‘몸의 기분’이라고 칭할 수 있는 펠트센스(felt sense)이다. 포커싱은 과정 중심의 치료접근으로서 이 펠트센스에 집중하면 자신에게 적절한 많은 단서와 자기됨의 방향성을 갖게 된다고 본다. 이 책의 저자인 주은선은 국내 유일의 포커싱 전문가 겸 트레이너이자 코디네이터로서, 포커싱 관련 교육

이 책은 그간의 연구를 되돌아보고 교장 연구에서 새로 탐구할 주제, 그리고 이런저런 프로젝트가 아니라 하나의 연구 분야에 집중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처음 구상했던 것만큼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국내에서 학교장론에 관한 저술이 부족하고 시기적으로 오래되어 새로운 학교장론을 내놓는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학교장론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독자들과 이 책에서 다룬 여러 연구 주제를 공유하고 소통하기를 기대한다. 무엇보다 우리나

4년간 대학에서 배운 많은 지식을 실제로 현장에서 체험해 보는 경험은 실습생을 두렵고 떨리게 하며, 지도하는 교사에게는 도전의 기회를 준다. 오랜 기간 사범대학에서 교과교육을 전공한 학생들이 실습을 반드시 거치는 것은 그만큼 가르치는 일이 가볍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그만큼의 중요함과 긴 시간 축적된 경험 덕분에 교과교육 실습에 대한 체계는 많이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다른 교과에 비해, 그리고 그 중요성에 비해 전문상담교사 양성을 위한 교육실

학교에서의 신뢰는 학교 바깥의 정책, 제도, 문화와 깊이 연결되어 있지만, 여기서는 주로 구성원 간의 신뢰를 중심으로 연구를 하였다. 연구 과정에서 교사, 학생, 학부모, 학교 관리자를 무수히 면담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신뢰 도구를 만들기도 하고, 학교별 신뢰 수준을 측정하기도 했다. 이 책은 이러한 과정의 산물이다. 제Ⅰ부에서는 신뢰와 학교에서의 신뢰에 대한 개념과 이론을 정리하고, 제Ⅱ부에서는 대학원생과 같이한 연구 결과 중에서 학술지에 발

우리 학교상담학회의 오랜 숙원이던 『학교상담 사례연구』를 출간하게 되어 기쁩니다. 2000년 이후 상담학의 양적 확산과 질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현장의 상담사례를 발굴하여 소개한 문헌이 그리 많지 않았기 때문에 본 학회가 주관한 이 책은 상당한 의미가 있습니다. 이 책은 정확하게 말하면 학교상담에 관한 사례집이라기보다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 사례집입니다. 수록된 상담사례는 학교의 상담실뿐 아니라 Wee센터, 청소년상담센터, 다문화센터 등 여러 장면

이 책은 학교에서 또래상담을 실시해야 하는 초보 상담자 또는 처음으로 또래상담반을 맡아 운영하는 전문상담교사 내지 학교 상담부 교사를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구성되었다. 그리고 어느 정도 또래상담 운영 경험을 가진 교사들이 학교 내에 시스템으로 정착시키려 하는 욕구를 반영한 내용도 포함하였다. 특히, 2판에서는 기존 책의 내용에 장애학생에 대한 또래상담 적용을 더하였다. 그리고 또래상담이 확산되면서 교사들로부터 요구받아 온 ‘임명 후 지도

학교는 학생과 교직원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지역사회까지 함께 모여 교육이라는 목표를 이루는 곳이다. 함께하기에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들도 기분 좋게 거뜬히 해낼 수 있다. 하지만 오히려 함께함으로써 서로 맞지 않아 다투기도 하고, 심하면 아예 갈라서서 하는 일도 중단되거나 실패하기도 한다. 서로의 사이에 금이 가면 마음도 상하고 일도 되지 않으며 상대마저 잃고 만다. 서로의 사이에 금이 가는 것이 갈등이다. 갈등은 방치하거나 제때 해결되지 않으

교육은 인간의 삶 속에 내재되어 매 순간 일어나는 현상이지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가장 분명한 목적을 바탕으로 교육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공간은 학급이다. 지식의 전달을 중추로 하던 학급은 점차 사라지고, 이제 학생, 학부모, 교사, 사회가 유기적인 상호작용을 하면서 보다 나은 삶을 지향하는 공공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에 교사는 학급의 역할과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보다 원만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 책에는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