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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는 내담자를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훈련을 받는 반면, 내담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이것이 이 책을 기획하게 된 첫 번째 이유이다. 지역사회 기반 상담을 진행하는 상담사는 전통적으로 학교에서 배웠던 상담의 틀을 벗어난 상담을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유관체계의 주요 관계자(예: 사례관리사, 경찰관, 사회복지공무원 등)와의 협의와 이해는 매우 중요하다. 각 체계를 떠받치는 규정과 지침을 이해하지 못하

개인의 사고방식이 그의 행복감과 불행감을 좌우하고, 적응적·부적응적 결과를 야기한다는 이론을 최초로 체계화한 사람은 엘리스(Albert Ellis)다. 엘리스의 ‘합리적 정서행동치료(REBT)’이론은 지나치게 경쟁적인 우리나라의 사회 분위기 속에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고 있는 청소년, 부모, 교사, 직장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사료된다. 또 유교 문화가 심어 준 경직된 삶의 방식에서 탈피하여 유연한 태도로 살아가는 길을 제시하는 것으로

이 책은 합리적 정서행동 치료에 기반한 코칭 이론과 실무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피코치의 발달 영역에 집중하는 발달-초점적 REBC와 피코치의 실제적이고 정서적인 일상의 문제에 집중하는 문제-초점적 REBC로 나누어 모두가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제시하였다. REBC를 통한 전문적인 조력으로 피코치가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길 바란다

RT 부모교육은 아동 중심 양육관과 아동 발달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부모로서 통찰(insight)을 일깨우는 데 목적이 있다. Mahoney 교수의 RT(반응성 상호작용 교수) 이론은 구성주의 아동관에 기반하여 이론적 틀에서부터 실행 적용까지 일관성 있게 잘 펼쳐 놓고 있다. 이 책은 RT 이론에 기반하여 부모의 역량을 키우도록 도와줄 부모교육 전문가들의 지침서로 활용되도록 구성하였다. 목차를 살펴보면, 먼저 제1부 이론적 이해 영역은 제

이 책은 필자가 3∼4년 동안 IB를 들여다보면서 정리한 연구 논문들을 엮어 낸 것이다. 학습자의 경험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IB의 원리를 보다 섬세한 눈으로 살펴보고자 하였으며, 이를 통해 과정중심의 학습과 평가의 원리를 밝히고 있다

장기적 목표를 향한 끈기와 열정이란 의미를 갖고 있는 그릿은 어떤 상황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버티는 힘을 말합니다. 그릿이 높은 사람은 장기적인 목적에 일관성 있게 관심을 갖고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쉽게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나아간다고 합니다. 이에 학자들 사이에서 그릿은 21세기 건강한 발달과업을 위한 중요한 능력의 하나이고, 전 생애에 걸친 심리발달의 성공적 결과들을 이끄는 중요

이 책은 게슈탈트 상담자의 길을 걸어가고자 걸음을 떼는 이들에게 친절한 안내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집필하였다. 게슈탈트 상담자로서 내가 겪었던 시행착오와 궁금했던 부분들을 떠올리며 추상적인 이론을 좀 더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임상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 과정에서 게슈탈트 상담이 단순화되고 축소될 위험도 없지는 않겠으나, 이 책과 더불어 다른 저술들을 참고한다면 이론에 대한 이해를 풍부하게 해 나갈

이 책은 크게 세 영역으로 구분되어 있다. 첫째, 심리평가 수행의 본질을 정리하고 심리평가 수행에서 로르샤흐 기법 활용의 가치(1장, 2장)를 살펴보는데, 가장 먼저 심리평가 수행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어야만 평가자의 한계와 유용성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둘째, 로르샤흐를 활용한 심리평가에서 기본적으로 숙지해야 할 개념(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을 제시하는데, 로르샤흐 절차가 가진 고유한 특징과 핵심개념을 이해할

감수성 훈련은 인간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능력인 대인관계 형성 능력을 훈련하는 획기적인 방법이다. 우리나라의 감수성 훈련은 산업계, 종교계, 교육계의 세 분야에서 1972년을 전후하여 거의 동시에 시작되었으며, 요즈음에도 집단에서 2세대들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저자는 미국에서 전 세계의 촉진자들이 참가한 감수성 훈련 과정의 체험을 통해 한국인의 의식 구조에 맞는 한국형 감수성 훈련을 만들 필요성을 절감하였고, 지

이 책은 저자의 가족치료 임상 내용을 총정리하고 한국 가족들에게 적용 가능한 가족치료 모델을 개발하고자 하는 목표로 쓰였다. 저자가 약 30년간 가족치료를 하면서 가장 많이 접해 온 문제를 중심으로 문제 영역을 선정하였고, 각 문제 영역의 최근 연구들과 가족치료이론, 개인치료이론 그리고 상담 사례를 포함하였다. 이 책의 제1부에서는 저자가 현재 개발 중인 한국의 통합적 가족치료 모델을 다루었다. 제2부에서는 요즘 가장 많이 늘고 있는 이혼가족,

오늘날 교수의 과학성은 증가한 반면 가르침의 권위는 약화되었다. 고도 정보사회의 기술적 조건은 교수의 효율성을 증가시켰지만, 타락한 사회와 왜곡된 교육문화는 가르치는 사람의 권위를 얕잡아 보는 지경에 이르렀다. 어느덧 가르치기의 어려움이 임계치에 달한 느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르침이야말로 모든 교육행위의 현상학적 근원임은 자명하다. 본질적으로 가르침은 성과 지향적인 교육적 의도와 조직이다. 이는 학교라는 조직과 교재라는 형식을 매개로 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