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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매거진 272호의 주제는 ‘Greetings & Invitations’, 인사와 초대이다. 2024년 새해를 맞아 발행하는 첫 매거진인 만큼 가볍고 밝게 다루어 보고자 한다. 연말연시가 되면 많은 카드와 메시지, 인사가 오간다. 위트 있는 디자이너들은 사이드 프로젝트로 직접 제작한 연하장을 보내 인사를 나눈다. 네 명(팀)의 디자이너와 아티스트들이 그동안 받았거나 나누어준 재미있는 디자인의 연하장이나 초대장, 인사카드를 소개한다. 또한 그

CA매거진 271호의 주제는 ‘아티스트북과 디자인’으로 아티스트북워크샵Artists Books Workshop의 이야기와 그동안 CA에서 관심 있게 보며 모아온 흥미로운 책들을 공유한다. 아티스트북에 관한 아카데믹한 이야기는 이번 호에서 자세히 다루고 싶지는 않다. 깊게 그 이야기를 다룬 여러 자료와 활동들이 있을 테니, 간단히 소개하며 아티스트북에 관한 하나의 관점을 보여주는 정도의 무게로 다루고자 한다. 사실 아티스트북은 명확하게 정의하기

생각지 못한 곳에서 발견한 작은 글자 아카이브 이슈.늘 우리 주변에 있지만 쉽게 지나치는 작은 글자들, 눈에 띄지 않는 글자들... 그런것들에서 좋은 타이포그래피, 영감을 주는 디자인을 찾아보았습니다. 일상에서 사용하고 버리거나 잊을만한 설명서, 제조 정보, 제품 설명, 의류 택, 제조년월, 크레디트 등... 중요한 정보이지만 시각적으로 크게 드러나지 않는 영역의 디자인을 돋보기로 보는 듯한 시선으로 모아봅니다.

시간이 지나간 가치있는 것에 관하여… 이번호 메인 주제는 “Vintage”입니다. 빈티지는 시간이 흘러가면서 그 귀한 본질과 가치를 드러내기에, 그러한 맥락에서 디자인을 바라보고 대단히 거창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났어도 멋진 디자인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디자인을 다루는 많은 책이 이미 과거의 대표적인 디자인 작업을 보여주고 있으니 교과서 같은 정석의 디자인보다는 개인의 소장품을 구경하는 것 같은 시각으로 풀어보고자 한다. 슬며시 지나갔

여러분들은 일러스트레이션 하면 어떤것이 떠오르나요? 만화나 그림, 캐릭터가 떠오르나요? 일러스트레이션은 디자인과 예술 여러 분야와 우리의 문화 속에서 다양하게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어떤 스타일의 일러스트는 굿즈의 형태로, 제품의 형태로, 패션 그래픽이나 티셔츠의 이미지, 패턴, 브랜딩을 위한 로고나 캐릭터의 이미지로, 드로잉이나 책 표지 디자인으로, 때로는 타이포그래피의 영역으로 들어갑니다. 이렇게 일러스트레이션은 하나(또는 시리즈)의

2023년 첫 매거진 266호는 "타이포그래피와 아이디어"입니다. 시각디자인에서 타이포그래피는 어쩌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요합니다. 포스터나 로고 타입을 위한 실험적인 글자 프로젝트, 잘 다듬어진 본문용 서체들과는 다른 취지로 만든 글자들, 때로는 폰트 파일로 공개되지 않는 퍼스널 타입 페이스 프로젝트, 스케치북에서 뻗어 나와 완성된 레터링 작업, 자기 주도적으로 이루어지는 매일의 글자 실험 프렉티스, 레터폼의 한계

북 디자인은 시각디자인의 총합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다양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져 완성된다. 책의 내용은 물론, 글자와 타이포그래피, 컬러, 그래픽, 이미지의 2D의 영역과 두께, 무게, 크기, 종이의 질감, 제본 방식과 같은 3D의 영역, 페이지 수, 순서, 시퀀스와 같은 시간적 요소들이 잘 어우러져 디자인되어야 좋은 결과물이 탄생한다. 이러한 북 디자인에 관하여 좋은 레퍼런스가 될 만한 그래픽 디자이너, 디자인 스튜디오, 북메

다양한 머터리얼(재료/도구 또는 방식)을 활용해 만들어내는 일러스트레이션 아트웍에 관해 다룬 이번 호의 주제는 “Illustration & Material”이다. 사용이 보편화된 디지털 도구뿐만 아니라 펜, 색연필, 수채화 도구 등 다양한 아날로그 도구를 다루는 일러스트레이터, 아티스트들의 작업 도구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한 가지 재료를 사용하기도, 여러 재료를 함께 사용하기도 하며, 디지털 도구 또한 하나의 재료이다. 각자의 방식을 가

음악은 늘 우리 곁에 있다. 디자인도 마찬가지다. 시각적으로, 청각적으로 음악과 디자인은 우리 주변에 존재하고 소비되고 창조된다. 음악에 관한 디자인, 음악을 좋아하는 디자이너, 음악을 소재로 한 디자인 작업 등 음악과 디자인을 둘러싼 여러 작업과 생각, 활동을 살펴보았다. 여기에 소개되는 작업들은 모두 진지한 힘을 들여 만든 귀한 작업들이지만 가볍게 음악을 듣는 듯이,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주면 좋겠다. 어쩌면 디자인에 대한 영감일 수도, 어쩌

그래픽 디자이너는 어떤 웹사이트를 좋아할까요? 그들의 웹사이트는 어떤 모습일까요? CA가 바라본 흥미로운 디자이너의 웹사이트를 모아보았습니다. 디자이너라곤 했지만, 디자인 영역에 국한하지 않습니다. 예술, 음악,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실험적인 웹사이트를 방문합니다. 독특한 방식으로 자신의 작업을 소개하는 웹사이트 또는 스스로를 드러내는 디지털 공간의 다양한 가능성을 찾아보고 소개합니다. 이번 CA 매거진 261호의 메인 주제는 “Website

디자인 매거진 CA #255는 ‘디자이너의 TMI’라는 주제로 특집 기사를 꾸몄다. 디자이너 작업 공간에서의 쓸모 없지만(?) 사적이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았다. 유튜브나 SNS에서 유행하는 ‘What’s in my bag’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이너를 포함하여 여러 장르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들의 TMI를 구경하는 형식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있는 그대로의 작업 공간, 이를테면 책상 위나 컴퓨터 바탕화면, 가지고 다니는 가방 등을 즉흥적으로 관찰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