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가시 세이야 외 1명
스칼렛노블
TL
3.9(781)
“아직 남아 있습니다.” 지적당한 피오나는 가슴을 손으로 가린 채 앨번에게 간절히 애원했다. “불을, 적어도 불이라도 꺼주세요…….” 앨번의 방은 여기저기에 램프 불이 켜진 채였다. 낮만큼 밝진 않았지만, 이대로라면 자신은 밝은 빛 가운데 나체를 드러내고 말 것이다. 하지만 앨번은 웃는 얼굴로 거부했다. “안 됩니다. 처음이니까 당신의 몸을 제대로 봐 두고 싶어요. 당신은 남녀 일은 어둠 속에서 행한다고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아닙니다. 밝은 한
소장 3,500원
니가나 외 1명
총 1권완결
3.7(906)
남근 끝이 비밀스럽게 갈라진 부분의 중심을 꽉 누르더니, 살점을 쑥 가르기 시작했다. 분명 성교는 아내의 역할일지도 모르지만, 쿠라이시에게는 여자가 많다. 반드시 그녀일 필요는 없을 것이다. “시, 싫어……, 하지 마……, 제발……, 용서해주세요…….” 아직은 늦지 않았다. 그가 에미네를 놓아주기만 하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으로 할 수 있다. 그러나 쿠라이시의 단단하게 팽창한 귀두의 끝은 무정하게도 에미네의 달콤한 꿀단지와 향유로 번들거리는
소장 3,500원전권 소장 3,500원
3.9(408)
“당신의 처녀를 빼앗는 건 입맞춤만으로도 도달할 수 있을 만큼 내 애무를 가르쳐준 다음에야.” “……?!” 무시무시한 선언에 밀리엄은 너무 놀란 나머지 눈을 동그랗게 떴다. 스튜어트는 그런 그녀를 재미있다는 듯이 내려다보며 말을 이었다. “그 다음에는 우리 둘의 사랑을 누구도 방해하지 못하도록, 당신이 내 아이를 잉태할 때까지 이 배에서 지낼까?” 밀리엄은 초야를 대행할 가짜 신부였다. 아이를 밸 때까지 스튜어트에게 계속 안기다니, 그런 게 가
앨리스노블
3.8(452)
작가의 말 처음 뵙겠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이상인 독자님은 안녕하세요. 니가나입니다. 우선 미리 말씀드립니다만, 「감금」을 아직 읽지 않으신 분은 그쪽을 먼저 읽은 다음에 이 책, 「포로」를 읽으실 것을 강력히 권해드립니다. 일단은 개별적으로도 읽을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만, 양쪽을 모두 읽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신 분은, 반드시 「감금」부터 읽어주시길 부탁합니다. 이 책, 「포로」는 스포일러가 몹시 많기 때문입니다. 양해바랍니다. 그건 그렇고,
사와키 리호 외 1명
코르셋노블
3.6(509)
“어느 쪽과 먼저 하길 원하지?” “두 오라버니가 원하신다면, 저는 두 분 것이 될게요…….” 양친과 사별한 후 빚을 떠안게 된 로렛타. 고급 매춘부로 팔려나가게 된 그녀를 구해준 것은 이전부터 로렛타에게 이상할 정도로 집착을 보이며 감미로운 쾌락을 가르쳐 준 버클리 백작가의 형제인 노아와 로이였다. 오랜만에 만난 그들은 심술궂게 굴던 이전과 달리 로렛타를 배려하며 다정하게 접근하고——. 어려서부터 그들의 명령을 거역할 수 없었던 로렛타는 쾌락
MIA 외 1명
메르헨노블
4.0(336)
“성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는 처녀는 처음으로 자극을 받았을 때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요. 공작님과의 첫날밤에 그분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자극에 민감한 몸으로 만드는 것 또한 이 교육의 목적입니다만…… 릴리님은 처음치고는 잘 느끼는 것 같군요. 혹시 이전에도 이런 접촉을 즐긴 일이 있으신가요?” “어, 없다고…… 말했는데……. 이제 그만…… 흣.” 자꾸만 이상한 소리를 내는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서 미칠 것 같았다. 이렇게 농염한 접촉을 하는
소장 3,600원전권 소장 3,600원
키노사키 모카 외 1명
3.9(290)
성국의 공주인 은려는 모친이 세상을 뜬 후, 유일하게 자신에게 다정하게 대해준 이복 언니의 병을 고치기 위해 후궁의 구석에서 열심히 학문에 힘쓰던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어느 날, 장시아가 이끄는 군대가 쳐들어오는 바람에 조국은 멸망하고, 이복 언니도 목숨을 잃게 된다. 은려는 시아를 격렬히 증오하지만, 사실은 시아에게도 은려를 증오하는 이유가 있었다……. 관비 신분으로 추락한 은려는 밤 시중 명령을 받게 된다. 강한 미약을 마시고 범해
4.0(588)
최고위급 관리의 딸인 쿄코는 성년이 된 동궁과의 동침 의식을 명받는다. 언젠가 황제가 될 동궁의 성인식과 마찬가지인 중요한 임무를 맡았지만, 쿄코에게는 어릴 때부터 그에게 집요한 괴롭힘을 당한 기억만이 가득하다. 그런 그와 하룻밤을 보내야 하다니......! 결국 의식을 피해 몰래 할머니 댁으로 도망치려다 무뢰한들을 만나게 되고, 위기일발에 한 남자로부터 구해진다. 그러나 은인인 줄 알았던 남자는 쿄코를 감금해, 인형처럼 농락한다. 괴로울 정도
나루미 미오 외 1명
노블리타S
3.7(386)
“네가 나를 거역하지 않는 한 너희 집안는 무사할 거다. 그러니 부디 분발하길, 아야네 아가씨.” 아스카이 백작가의 막내딸로 태어나 곱게만 자라온 아야네는 집안이 몰락할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망연자실한다. 그때, ‘냉혈한’이라는 평판이 자자한 쓰바키 모단 공작이 찾아와 아스카이 가의 빚을 대신 갚을 테니 장녀 고토네를 자신에게 보내달라고 제안한다. 딸들이 여러 남자의 노리개가 되느니 한 남자를 상대하는 게 낫지 않겠느냐는 그의 발언
소장 1,000원전권 소장 1,000원
아키노 신쥬 외 1명
4.1(327)
빨리, 빨리 아이를 만들고 싶어! 잘생긴 외모에 당당한 태도, 영민(領民)의 두터운 신망, 남자로서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후작 데미온의 신부가 된 시골 자작가 출신에 나이도 많은 안젤리나. 영문도 모른 채 도착한 날로부터 이틀 뒤 식을 올리고 의구심이 피어오르는 가운데 맞이한 첫날밤. 목소리가 쉴 정도로 집요하게 요구당해, 그 정열에 마지못해 몸을 맡기고 쾌락을 배운다. 하지만 다음 날, 영지의 아이들을 넋 놓고 바라보는 후작의 모습에 모든
3.7(323)
작가의 말 처음 뵙겠습니다. 두 번째 이상인 분은 반갑습니다, 니가나입니다. 이번 소냐문고의 창간을 축하합니다! 소냐문고 첫 번째 작품의 작가로 불러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그 기념으로 니가나는 처음으로 2권 동시 발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도전정신 넘치는 구성에 니가나는 새끼 토끼처럼 바들바들 떨 수밖에 없었습니다. 정말 괜찮습니까? 이런 걸 해도 정말 괜찮은 겁니까!? 이 책, 「감금」은 사건 편이라고나 할까, 전편이라는 느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