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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학의 기초 지식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음성부호 가이드북. 1986년 출판된 초판을 전면적으로 수정한 개정판으로, 현재 사용되고 있거나 과거에 사용되었던 '음성전사법'의 이해와 숙달을 위하여 집필되었다. 여기서 다루고 있는 전사법의 범위는 현재부터 초창기 북미의 인디안들을 연구했던 보아스 학파의 전통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국제음성학회의 음성표기 체계와 전사원리를 포함하고 있다.

한국어 형용사 어휘문법을 연구한 책. 형용사 어휘에 대한 체계적인 목록의 구축과 이들을 술어로 하는 기본 문형 구조에 대한 통사적 연구를 통해 형용사 술어 구문에 대한 형식적인 분류를 수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언어적 직관에 기초한 정문과 비문의 비교를 통해 이들 문자들이 어떠한 통사적 특징을 보이는가를 밝힌다.

한국어의 문법구조를 연구한 책. 저자는 오늘날의 문법 교과서가 우리말의 체계에 따른 언어 구조로 기술되어 있다고 보는 데 동의하지 않고, 우리 문법이 외국어 문법에 감염되어 있다고 본다. 이 책은 저자가 이전에 펴냈던「한국어문법의 이해」의 고침판으로, 내용을 수정 보완하고 제목을 고쳤다. 문법학의 앞날을 위해 문법 구조를 탐색하고 있다.

『전장의 하얀천사들』은 간호장교를 지내고 전역한 조귀례씨의 회고록이다. 조귀례씨의 인터뷰와 사료를 바탕으로 언론인 문창재씨가 엮은 책이다. 여기에는 여성들의 사회활동 참여 자체가 어렵던 1948년에 희생과 봉사의 마음만으로 간호사관 후보생 1기로 임관하여 그녀가 어떤 삶을 보냈는지가 생생하게 수록되어 있다.

한국어 학습 교재 제2권. 외국대학교에서 오랜 기간 한국어 교육을 해왔던 저자의 실제 경험과 열정이 담긴 책이다. 중급 이상의 한국어 학습자가 속담을 배우면서 동시에 한국어의 어휘를 학습하고 읽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속담과 연관된 한국인의 문화와 세계관을 학습하고 이해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해준다.

한국의 신화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 지난 2005년에 출간된 초판「한국 신화」의 개정판으로, 구판 전체를 새롭게 혁신하고 내용도 좀 더 쉽게 대중적으로 풀어내었다. 특히, 사진 자료들은 우리 신화의 대표적인 상징적 이미지들을 두루 정리하는 방향에서 전체적으로 보완하였다. 이 책은 '단군신화'를 중심으로 하여, 흩어져 전해오던 한국 신화들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한국 신화집이다. 지금까지 식민사관에 의해 왜곡되어온 우리 신화의 원형들을 두루 모아 최

곰곰이 생각해보면 시중이나 인터넷에서 판매되는 일본문화 관련 도서들이 장차 일본에서 거주하게 될 사람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유용한 지식을 피부에 와 닿듯 살갑게 제공해주리라는 생각은 선뜻 들지 않는다. 왜냐하면 일본문화와 관련하여 나름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현지에서 살아보지 않으면 도저히 알 수 없는 지식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그 중의 하나가 지역 생활정보이다. 오랫동안 일본의 지역 생활정보를 알 수 있는 최적화된 자료가 무엇인지를 곰

중국어첫걸음에 관한 내용을 담은 전문서적입니다.

한국문학평론가협회는 2000년에 ‘젊은평론가상’을 제정한 이후 우리 비평의 현장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개성적인 목소리를 유지하고 있는 평론들에 주목해 왔습니다. 더불어 2011년부터는 기왕에 출판된 평론집을 대상으로 선정하던 방식을 직전 년도 동안 문예지에 발표된 평론들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변경하여 젊은평론가상 자체의 현장성과 동시대성을 높이고자 노력했습니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이 상은 그간 우리 문단의 대표적인 젊은 평론가들의 활동에 작지만

조센징, 째포, 탈북민 “대다수 한국인에게 낯설게 들릴 호칭으로 연결되어 어느 땅에도 온전히 뿌리 내릴 수 없었던 “세 토막 난 인생살이” 이 책에서는 제목에 등장하는 여러 호칭의 의미가 무엇인지, 그 배경에 얽힌 이야기를 간략하게 다루어 보려고 한다. 오늘날 탈북 북송재일동포는 한국이나 일본에서 소수자로 분류하는 북한이탈주민 중에도 “목소리가 별로 크게 들리지 않는” 소수자에 속한다. 일본에서는 조센징으로 천대를 받으며 살다가 북한에선 째포로

군인보다 민간인이 더 많이 희생된 6·25 인류 역사상 전쟁과 내전, 쿠데타 등에 휘말려 민간인이 희생되는 일은 많았다. 6·25전쟁 때도 민간인 사망자가 군인 전사자의 5배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정부와 군대가 적대 세력이 아닌 자국민들을 대량학살한 사건은 흔하지 않다. 그런 일이 70여 년 전, 바로 이 땅에서 벌어졌다. 사회부 기자로 주로 활동해온 언론인 문창재가 국민보도연맹과 국민방위군 사건, 서울 수복 후 부역자 처단 등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