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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킬러 칼릭스 레인은 갱단 두목의 범죄를 증언하기 위해 목숨을 건 재판에 나서야 한다. 그러나 그를 보호하던 FBI의 작전은 시작부터 박살 나버리고, 목숨 하나 건진 그는 뜻밖의 보디가드를 만나게 된다. 말도 통하지 않고, 인간도 아닌 정체불명의 존재. 그것은 바로 촉수. 거대한 촉수 보디가드는 막강한 방어력과 압도적인 힘으로 그를 지키지만, 동시에 칼릭스를 혼란과 공포, 그리고 묘한 감각 속으로 몰아넣는다. "너만 아니면 진작에 죽었겠지만

여름 비로 축축한 공기, 새파란 해가 길게 늘어진 여름의 저녁. "하우우?" 육교 밖으로 몸을 내밀었다 떨어지는것도 제대로 인지못한 아이가 얼빠진 소리를 내는 사이. 그 길을 지나던 알파 하운우가 아이를 받아냈다. "너, 바보냐? 비 오는 날 육교를 왜 올라가!" "......?" "....너 이름은 뭐냐?" "크릉!" "악!" 운우는 형질자가 흔치 않은 이 세상에서, 제 이름도 기억 못하는 아이가 평범한 베타로 자랄 거라 믿었다. 알파인 자신

이호솔은 망돌 리더로 사는 매 순간이 힘들었다. 팬들 때문에 그 생활을 버틸 수 있었지만, 동시에 그들 때문에 망돌짓을 관두지 못하고 아득바득 살았다. 얼마나 독하게 살았냐면, “영민 씨?” “… 네.” 급기야 그는 팀의 막내에게 들어온 스폰서 제안을 본인이 막내인 척하며 나가기까지 했다. 호솔은 망돌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떻게든 임태주 이사의 마음에 들어야만 한다. “저! 잘할 자신 있어요!” *** ‘답지 않게 굴었군.’ 상대를 성욕 처리 도

다온은 대학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도서관 남자 화장실에서 야외플을 즐기는 남자들을 우연히 목격한다. 같은 과 동기 학회장 서강희가 그곳에 있었다. 늘 소문의 중심에 서 있는 서강희가 남자랑 섹스를 즐기고 있다니…! 다온은 그 모습을 보자마자 부리나케 도망쳤다. 그리고, 얼마 뒤 친하지도 않은 서강희가 정다온을 직접 찾아오는데……. “너 맞네, 화장실.” 화장실에 간 적 없다고 연기한 다온은 결국 강희에게 자신이 화장실 문을 연 범인이란 사실을

허울 좋은 신성 그룹의 첫째, 우성 오메가 신재영. 출생에 얽힌 비밀을 알게 된 순간 그의 인생은 전부 의미를 잃었다. 제 곁을 지키는 소꿉친구 권주혁을 빼고는. *** “나랑 해도 임신은 힘들어. 난 베타잖아.” “주혁아, 우리 아기 만들자. 응?” 이 안에 알파가 있었다면 재영의 구멍에 넣기도 전에 몇 번이고 싸질렀을지도 모를 만큼의 지독한 오메가 페로몬이 가득했다. 그러나 베타인 주혁이 이를 느낄 리가 없었다. 주혁은 제 앞에서 자신을 유

하원은 술에 약했고, 또 술을 마시면 꼭 발기를 하고는 했다. 그랬기에 친구들에게 자신의 방에 들어오지 말라고 강조, 또 강조를 했던 것이었다. 하원은 잠든 지 한 시간도 채 지나지 않은듯했고, 무겁게 짓누르는 눈꺼풀에 눈도 도저히 떠지지 않았지만 몸을 쿡쿡쿡 찔러대는 단단하게 발기한 성기를 어쩔 수 없이 손을 펼쳐서 잡았다. 귀두를 꽉 잡고서 엄지손가락으로 문질렀다가 느릿하게 손으로 기둥을 왔다 갔다 아래위로 움직였다. 구멍 위에서 쿠퍼 액이

1950년대, 홍콩 구룡반도의 Sin city, 구룡채성에 도착한 이조령. 그는 잠입수사를 위해 구룡채성에 발을 들이게 되고 그곳에서 의문의 남성, 장소화를 만나게 된다. 아름답기 그지없는 그의 모습에 이조령은 장소화에게 속수무책으로 빠져들지만 장소화의 정체는 이조령의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다. *** 두 사람은 그렇게 숨을 섞다가 입술이 한껏 젖어 들어서야 이조령이 먼저 고개를 떨어트렸다. 장소화는 숨을 헐떡거렸으나 이조령은 멍하게 자신이 무

#현대물 #선후배사이 #대물수 #변태수 #절륜공 #하고_싶어_안달_난_앙큼한_후배 한때 운동을 했지만 이젠 평범한 성인이 된 강혁우. 애석하게도 커다란 덩치와는 다르게 박히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섹스를 해본 적이 없다. 송년회와 동창회를 겸한 선후배가 다 같이 모인 자리에서 술을 진탕 마신 강혁우가 눈을 뜬 건 영문을 알 수 없는 공간. 토닥여 주는 선배가 옆에 있었다. *** 헐떡거리는 숨이 목구멍에 걸려 제대로 넘어가지 못하고 있었다. 크게

직장 동료들 손에 이끌려 억지로 게이바에 오게 된 태서혁. 이곳에서 그는 어린 시절 늘 붙어 다녔던 소꿉친구 강은찬과 우연히 재회한다. 자신은 게이가 아니라는 말을 건넬 새도 없이, 태서혁은 강은찬의 페이스에 휘말려 술을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다음 날 그는 홀딱 벗은 채, 그 소꿉친구와 한 침대에서 눈을 뜨게 되는데……. *** 인간의 몸을 산성화시키는 음식과 물질은, 건강에 이롭지 않으며 피해야 할 것으로 간주한다. 그러니 강은찬 그가 태서혁

평소처럼 돈 될 만한 건수를 찾던 이광호는 아는 동생이 추천한 일을 하러 간다. 딱 봐도 불법적이고 위험해 보이지만 하루 이틀 진행했던 것도 아니기에 별다른 위기감 없이 몰래 숨어서 촬영을 시작한다. 몇 장이나 찍었을까? 갑자기 시야가 흐려진다. 몸에 힘도 빠진다. 그렇게 정신을 차려보니 낯선 창고 안이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낯선 곳에서 온몸이 묶인 채 깨어난 이광호. 그를 둘러싼 여러 사람. 과연 멀쩡하게 돌아갈 수 있을까? *** 제대로

직장 재계약에 실패하고 고추 농사를 하는 본가로 돌아온 성현은 같은 마을에 이사 온 곱상한 청년 해원을 만나 한눈에 반하지만 게이일 거라는 기대를 접고 마음도 접으려 애쓴다. 만난 첫날부터 수박을 같이 먹자는 해원의 초대에 응한 성현은 그의 모습에 새삼 반하게 되고, 다음날 성현이 고추 모종을 심고 있는 밭에 찾아온 해원과 같이 일을 하면서 점점 친해지게 되는데…. *** 해원이 물티슈 몇 장을 뽑아 성현에게 건넸다. 성현이 손을 닦는 사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