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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사열전17 세조 쿠빌라이에게 훌륭한 간언을 한 명신들 이야기 엔지키타이 부족 출신 체에릭은 목숨을 걸고 상케의 간악함을 간하였다. 캉릭 부족 출신 부쿠묵은 국립학교 진흥을 간하였다. 두르벤 부족 출신 완타크는 체납된 세금을 면제해 주게 하여 백성들의 어려움을 덜어 주었다. 위구르 출신 아로콘사리는 산야에 숨은 선비를 발굴하는데 큰 공훈을 세웠다.

원사열전16 세조 쿠빌라이 때의 명장들 이야기 녕하 출신 나이아박치는 안남교지국 정벌에서 큰 공훈을 세웠다. 살지우트 부족 출신 뉴우린은 남송 사천(四川) 지방 토벌에 큰 공훈을 세웠다. 몽고 잘라이르 부족 출신 아라칸은 남송 정벌에서 큰 공훈을 세웠다.

원사열전15 세조 쿠빌라이 때의 명장들 이야기 수베테이의 손자 아츄는 대리국과 안남교지국 정벌 그리고 남송 정벌에서 큰 공훈을 세웠다. 위구르 출신 아릭카야도 남송 정벌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장이다. 킵차크 출신 투투카는 나이안, 카이투 등 북방 반란왕 토벌에 큰 공훈을 세웠다.

원사열전14 원나라 최고의 군사전략가 바얀 이야기 바아린 부족 출신 바얀은 1274-1276년간 있었던 남송 평정 전쟁의 총사령관이었다. 그는 온화한 성품으로 치밀한 작전을 세워 아군은 거의 피해를 입지 않고 거대한 남송을 항복시켰다. 1281년 이후에는 북방에 가서 주둔하면서 친족왕들의 반란을 토벌하였다.

원사열전13 세조 쿠빌라이 때의 명신 안톤, 염희헌 이야기 무칼리 국왕의 증손자 안톤은 20대 나이에 중서우승상에 올라 세조 황제를 보필하였다. 원나라가 질서있고 안정되게 운영된 것은 그의 노력 덕분이다. 염희헌은 보록카야의 아들이다. 염희헌은 아릭부케 반란군을 평정하는데 큰 업적을 남겼다.

원사열전12 공덕을 베풀어 유명해진 공훈자들 이야기 서역 출신 사이덴치 쳄시이딘은 당시 미개지 운남(雲南)을 개화시켰다. 위구르 출신 보록카야는 사형을 집행하는데 신중하여 많은 사람을 살렸다. 하서(河西) 출신 고지요는 유학자는 황제에게 건의하여 포로로 하지 못하고 노역도 시키지 못하게 하였다.

원사열전11 소수부족 출신으로 개인적으로 귀순해 온 인물들 이야기 이오록 지방 출신으로 전투 중에도 백성 보호에 앞장선 탁품, 위구르 출신으로 황폐한 곳을 개간해 다시 사람이 살게 한 카락예카치부로, 위구르 출신으로 징기스칸에게 인장(印章)과 위구르 문자를 사용하게 한 타타통가이, 서하국 출신으로 적군을 살육하는 대신 투항하도록 권유한 이정하 등이 유명하다.

원사열전6 무칼리 국왕과 자손들 이야기 무칼리 국왕은 잘라이르 부족 출신으로 조상 대대로 징기스칸 집안을 섬겼다. 무칼리는 징기스칸 4대 맹장의 하나로 세계 정벌에서 큰 공훈을 세웠다. 무칼리 동생 타이손과 무칼리 후손 보오록, 바토로, 안톤 등도 후일 원나라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원사열전1 황후들 이야기 징기스칸의 유훈에 따라 몽고 황제의 황후는 대부분이 몽고 쿵그라트 부족 출신이 뽑혔다. 징기스칸 부인 부르테, 세조 쿠빌라이 부인 차부이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마지막 황제 순제 토곤테무리의 부인 완쟈쿠투 황후 기(奇)씨는 고려 출신으로 한미한 신분에서 놀라운 생존력을 발휘하여 마침내는 정궁황후로까지 올랐다.

원사본기2 우구데이 황제 이야기 몽고군의 금나라 완전 평정 징기스칸의 3남 우구데이가 황제자리를 계승하였다. 우구데이 황제는 1234년 금나라를 멸망시킨 뒤, 그 여세를 몰아 서쪽으로는 러시아와 유럽을, 동쪽으로는 고려를, 남쪽으로는 남송(南宋)을 정벌하기로 하여 각각 대군을 파견한다.

지금까지 쓴 책 6권을 하나로 엮는 작업을 했다. 왜냐하면 모든 책의 주제는 불가항력적인 불가지를 지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직 모를 뿐'이라는 마지막 결론을 이 모든 책들의 종착지로 삼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