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월간 <학교도서관저널>은 매달 학교도서관의 운영과 활용에 관한 정보, 도서관과 독서문화, 교육 정책에 대한 올바른 목소리, 사서교사·사서․교과교사를 위한 정보, 그리고 아이들이 책에 관심을 갖고 독서를 꾸준히 할 수 있도록 돕는 글들을 실어 학교도서관 활성화에 이바지하려고 합니다.

<기획회의> 476호(2018.11.20) 이슈 “한국의 기록자들” 르포르타주는 단순한 기록이나 보도가 아닙니다. 어떠한 사건을 작가의 식견이나 배경, 해석을 담아 특유의 목소리로 전하는 문학입니다. 르포르타주는 가려져 있거나 왜곡된 진실을 폭로하고, 감춰진 사건을 들춰내는 방아쇠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또한 하나의 사건에 관한 사회적 의미를 전혀 새롭게 만들기도 하지요. 가짜뉴스가 횡행하는 시대에 르포르타주는 언론의 대안이자 진실에 한걸음 가

<기획회의> 475호(2018.11.05) 이슈 “퀴어문화와 출판” 한때 출판계를 견인했던 페미니즘 열풍에 이어 퀴어문화를 담은 출판의 행보가 눈에 띕니다. 그간 사회과학책에서나 간간이 다루어졌던 퀴어는 이제 이 시대의 출판과 문학을 견인하는 담론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레즈비언 딸과 엄마의 갈등과 화해를 정면으로 다룬 『딸에 대하여』(민음사)는 지난해 출간되어 많은 호평을 받았고, 올해 상반기 선보인 『여름, 스피드』(문학동네)의 김봉곤 작가는

월간 <학교도서관저널>은 매달 학교도서관의 운영과 활용에 관한 정보, 도서관과 독서문화, 교육 정책에 대한 올바른 목소리, 사서교사·사서․교과교사를 위한 정보, 그리고 아이들이 책에 관심을 갖고 독서를 꾸준히 할 수 있도록 돕는 글들을 실어 학교도서관 활성화에 이바지하려고 합니다.

1960년대까지 동남아시아의 문명은 외부의 영향에서 기인했다고 믿어졌다. 즉 북쪽의 중국과 서쪽의 인도로부터 문명을 받아들여 발전하게 되었다는 설이 지배적이었다. 따라서 선사시대의 동남아시아는 매우 원시적이고 문화적으로 퇴보해 있었을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반치앙 유적이 발굴되면서 이러한 학설이 사실이 아님을 입증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놀라운 증거가 발굴되기까지 참으로 오랜 세월이 걸렸다. 라오스에서 대거 이주해 온 타이푸안족이 마련한

동파야옌-카오야이 숲 자연유산은 파놈동락산맥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깊고 울창한 원시림으로 호랑이, 코끼리, 들소, 멧돼지 등의 야생동물과 말라리아와 같은 치명적 위험이 도사리는 곳이다. 특히 과거에는 이 지역을 관통하는 길이 없었기 때문에, 방콕에서 동북부 지방을 가려면 목숨을 걸고 이곳을 지나가야만 했다. 통상 이곳을 통과하는데 이틀 이상이 걸렸다고 한다. 사람들은 이 숲을 지나다가 야생동물에게 공격을 당하거나, 말라리아에 걸려 목숨을 잃

오늘날 타이어를 사용하고 있는 타이족의 기원에 대해서는 다양한 학설이 존재한다. 그 중 하나로, 타이족은 본래 중국 남쪽의 황하강과 양자강 유역에 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때 북부지방의 만리장성 부근 황하강 상류지역에 살던 타이족을 룽이라고 불렀으며 남쪽의 사천성 부근에 살던 타이족을 빠ปา라고 불렀다. 5000년 전 중국인들이 동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타이족을 침략하게 되고, 타이족들은 다시 남쪽으로 내려오게 되었다. 타이족들은 운남성,

후아이카캥 야생동물 보호구역 내부에는 씁나카싸티안 기념관이 위치하고 있다. 야생동물을 보호하는 국립 공원 내부에 왜 개인을 기념하는 기념관이 자리하고 있을까? 이는 태국의 자연 및 야생동물 보호에 기념비적인 업적을 쌓은 인물인 씁나카싸티안에 대한 태국인들의 존경을 방증한다. 글로컬문화관광지식사전의 일환으로 제작된 후아이카캥 편은 후아이카캥 야생동물 보호구역의 위치, 개요, 역사, 특징을 기술하며 어디서도 접하기 어려운 전문 정보를 제공한다.

집-나무-사람 1장의 그림으로 보는 당신의 속마음 미국을 휩쓴 스피드 심리 검사 단, 1분이면 당신의 숨겨진 고민을 꿰뚫는다! 자기 자신에 대해 알고 싶은가? 주위 사람들의 진짜 속마음이 궁금한가? 내면 깊은 곳에 숨겨진 비밀을 엿보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 책을 펼쳐 보시길! HTP 검사는 집(House), 나무(Tree), 사람(Persom) 3가지 요소를 사용하여 진행하는 심리 검사이다. 한 장의 종이 위에 3가지 요소를 그린 후, 책에

<기획회의> 474호(2018.10.20) 이슈 “팬덤과 출판” 팬덤이 출판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요? SNS에서 인기를 얻은 필자가 출판사 계약을 하거나, 직접 1인출판을 하는 사례가 괄목하게 많아지고 있습니다. 막강한 팬덤을 가진 아이돌의 책이 출간되어 큰 호응을 얻는 것도 비슷한 흐름으로 보입니다. 2018 상반기 베스트셀러 집계에서 『워너원 포토 에세이: 우리 기억 잃어버리지 않게』(artePOP)는 상위권을 차지했고, 레드벨벳 아이린이

'인문학 수프'의 여섯 번째 책. 소가진설小家珍說은 누구에게나 삶은 중하다란 뜻을 내포하고 있다. 사람은 항상 자기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하여야 함을 인정하는 바, 그 인정이 작품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음을 알린다. 누구나 알고 있고 체험하고 있는 이 세상이란 테두리 안에서 깨달음의 깊이가 다른 것은 어떠한 이유를 가져다 놓아야 합리적인 논리로 맞아떨어질까? 그렇지만서도 사람마다의 살아온 배경과 환경의 차이는 존재하고 그러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