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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계 이병도 전집 세트』는 19세기 말 조선왕조 시대에 태어나 일제압제기에 한국사에 몰두하여 현대 한국사학의 기초를 닦은 두계 이병도의 호한한 학문적 연구와 업적을 오롯이 담고 있다. 역사적 생명력을 지닌 저자의 연구업적이 집대성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1권부터 15권까지의 저서와 별책 등 모두 16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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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속요와 가창공간』은 고려속요 중 '청산별곡', '사모곡', '동동', '유구곡', '쌍화점'을 다룬 책이다. '청산별곡'에서는 화자문제와 어휘문제를 다루고, '사모곡'에서는 어머니의 사랑을 '낫날'로 아버지의 사랑을 '호밋날'로 비유한 이유를 해명했다. '동동'에서는 '歌訶多有頌禱之訶盖?仙語'의 의미를 밝히고, '유구곡'에서는 해석의 가능성을 위해 가창자, 가창물, 가창공간의 특성과 참석자들의 새에 대한 인식을 고려하였다. '쌍화점'에서는

『나이듦과 죽음에 관한 여성학적 성찰』은 연령과 성의 중층 차별을 인식함으로써 연령의 규범과 역할이 개인, 특히 여성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발견한다. 나이듦, 죽음, 보살핌, 의존에 대한 공포를 깨닫게 되면서 시작된 여성학 연구자의 깊은 성찰을 만나볼 수 있다.

우리 곁에 다가온 한국 전통풍수지리의 으뜸서『무학대사의 도선비기』. <산수비기>를 통해 지혜로운 삶의 여정을 돌아보는 책으로, <산수비기>는 신라뿐만 아니라 고려와 조선 사회에도 풍수학의 거대한 획을 그어온 책이다. 음양 통맥과 오행, 양산도와 음산도의 이해, 물과 용 그리고 길흉, 용맥의 측정과 이해 등 총 6부로 구성했다.

도교철학역해 시리즈『발해인 이광현 도교저술 역주』는 도교사의 흐름을 잡는 이광현 저작 국역서이다. 이광현은 발해인이고 어려서 부모를 잃었지만 거만금의 재산가이며, 발해와 신라, 당나라와 일본의 여러 나라를 다니며 해상무역을 한 인물이다. 이광현의 저작들은 역사 속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 발해가 도교를 통해 그 존재를 드러내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