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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꿉친구로 자란 타카토와 아즈사는 절친의 영역마저 넘을 만큼 “특별한 존재”였지만 학생 시절의 어느 날을 경계로 연락을 끊었다. 몇 년 후, 대인기 모델 겸 배우가 된 타카토가 아즈사가 근무하는 고급 브랜드 전속 모델로 기용되며 우연히 재회하게 된 두 사람. 데면데면하게 구는 아즈사에게 과거와 변함없는 태도를 보이는 타카토. 감정을 억누르려 하면서도 완전히 숨길 수 없는 아즈사의 표정에 타카토는 납치하듯 호텔로 데려간다. “끝났을 텐데” 지금만

작은 섬, 작은 진료소. 돌아가신 아버지가 남긴 진료소를 물려받은 쿠라사와 시즈카, 그곳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시즈카의 소꿉친구인 츠토무. 언제나 무표정한 츠토무는 연애에 크게 관심이 없다고 생각해서 어떤 반응을 보일까 하고 장난삼아 키스했더니 평소와 다른 분위기가 되었다. 소소한 호기심일 뿐이었는데 불쑥 새어 나온 욕망을 더는 멈출 수 없다…?! 그런 가운데 아버지의 전근으로 섬을 떠나게 된 츠토무. 헤어지게 되는 두 사람은 어떻게 될 것인가―?

도망이나 다름없이 고향을 뛰쳐나와 함께 살기 시작한 지 6년. 연인 사이인 노노미야 카즈오와 꽃미남 배우 나츠메 모토키. 몇 년이 지나도 변함없이 한결같은 사랑을 바치며 모토키를 사랑해 마지않는 카즈오에 비해 완전히 담백한 태도의 모토키. 어느 날 모토키가 동경하는 영화감독 최종 전형에 남았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하는 카즈오였지만, 그 이후 왠지 모토키의 모습이 평소와 조금 다르고, 둘 사이에는 간극이 깊어져 간다. 이것은 권태기? 아니면 전혀

후운의 서열 1위 이부키 마린, 라이덴의 서열 1위 츠즈미 니코루. 영역 다툼이 계속되는 적대 세력의 대장들이 적인 줄 모른 채 만나 사랑에 빠졌다. 결코 맺어져서는 안 되는 상대인데… 로미오와 줄리엣 BL×개성 넘치는 양아치들의 청춘군상극. 누계 100만 부를 돌파한 「카스트 헤븐」의 저자가 선사하는 혼신의 신작!

신부를 찾으러 지구로 온 우주인 소라를 만난 미노루. 그날 이후 왠지 소라에게 “신부”로 인식되어 맹렬한 어택을 받게 된다. 처음에는 귀여운 어프로치였는데, 서서히 도가 심해져 결국에는 진짜 키스까지 받게 되고?!

카페 주인 로미오는 엄청나게 여자를 좋아한다. 그런 그가 게이바에서 만난 아사히코에게 첫눈에 반한다. 그날 밤, 뜨겁게 불타오른 두 사람은 섹스의 상성도 딱♥ 하지만 아사히코에게는 비밀스러운 성벽이 있는 듯한데?

바텐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미와는 단골인 아시하라에게 첫눈에 반해 고백하지만 곧바로 차이고 만다. 그런 아시하라가 고양이를 좋아한다는 걸 알게된 미와는 고양이 코스프레로 섹스에 성공. 연인은 아닌 미묘한 관계가 계속되는데…?

기업 스파이 마키노는 파견 사원으로 대기업 프라도 사에 잠입했다. 그러나 차기 CEO 후보 카미나에게 그 사실이 발각된다. 그날부터 그의 자택에서 생활할 것을 강요당하는데―?! 번외편도 수록.

부모를 잃게 된 밤, 홀로 남은 카나메를 데리러 온 것은 쿠가 가문의 집사 카몬이었다. 부모가 남긴 빚을 변제하기 위해 카나메는 호박관이라 불리는 서양식 저택에서 살며 남자들의 욕망을 상대하게 된다. 도망치고 싶은 생활 속에서 카나메를 위로하고 마음을 붙잡아주는 것은 카몬이었다. 카몬 씨가 다정한 것은 그것이 일이기 때문…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끌리는 것을 멈출 수 없는 카나메. 하지만 카몬에게도 비밀이 있었는데―?!

전직 무대 배우였던 시라키 긴타는 현재 종합 탐정회사 시로가네야에서 파트너인 사이온지와 함께「이별 중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여성에게 들어온 의뢰. 그녀가 건낸 사진에 찍힌 것은 쿠로세 리츠라는 남성. 여자는 그와 현재 교제 중인 상대(남자)를 마음에 두고 있는 상태로 그 사람과 헤어지게 해달라는 내용이었다. 그러니까 남자의 위장 연인이 되라고?! 절대 싫어! 라며 거부한 긴타. 하지만 사무실의 경영 부진 때문에 망설

어릴 적에 좋아했던 소꿉친구 소녀 나오와의 재회를 애타게 기다리던 미국인 에릭은 어른이 된 나오를 그리면서 십수 년 만에 일본을 찾는다! 설레는 마음으로 나오의 집을 찾아갔지만, 그곳에서 나온 것은 우락부락한 얼굴을 한 속옷 차림에 수염이 난 덥수룩한 남자?! 첫사랑의 환상은 허무하게 깨지고 만다. 나오는 남자였지만, 여전히 착한 나오는 남아 있어서 감정을 자제할 수 없는 에릭. 숙소가 없어서 신세를 지게 되지만, 한밤중 새어 나오는 목소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