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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는 중국 공연문화의 첫 번째 전성기인 송원 시대의 연극과 연희의 현장을 찾아가서 공연의 공간과 장르 그리고 무대 위에서 활약한 배우들의 연기와 인생을 따라가 봄으로써 이 시대 공연문화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해보기 위해 기획되었다. 본서에서는 이 시기에 활짝 꽃핀 여러 종류의 연극과 연희를 공연문화라는 개념으로 통합하여 생각할 필요가 있음을 제기하고 이에 관한 기초적인 정리를 시도하였다. 따라서 공연의 환경이라고 할 수 있는 도성 및 각 지역

『광예주쌍집(상)』은 상·하 두 권으로 나누어, 동시에 펼쳐보고 공부할 수 있게 순서를 정리하였다. 상권에는 번역, 해제, 원문을 싣고 하권에는 도판, 참고문헌, 서풍 용어, 찾아보기를 실었다

『광예주쌍집』 하권. 명필 연습을 위한 도판을 수록한 책이다. 저자는 집필과 운필을 제대로 하고 방필과 원필을 혼용하여 한나라와 남북조 금석의 글씨를 열심히 연습하면 누구나 독창적인 글씨를 쓸 수 있다고 말한다. 원문과 번역을 동시에 실었으며 역주라는 점에 무게를 실어 번역을 앞에, 원문을 뒤에 두었다

붓을 잡고 오랜 세월 선생님께 공부하고 30여 년을 지도하며 경험하고 얻은 자료중에서 옥원듕회연 권지13(정자글씨)과 구운몽 권지4(흘림)에서 집자하여 공부를 하시는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서 이 책을 엮어본다.

동국진체의 서가는 천인합일의 사유를 근거로 천·인·서를 일체화하고, 우주와 만물에 충만한 대생기를 서예미로 환원시키려는 서예미학을 확립하였고, 그것을 옥동체·원교체·창암체라는 생명력 넘치는 서예세계로 응결시켰던 바, 동국진체의 미학적 특질을 천서일체적 생명미학으로 결론지을 수 있다

이 옥동과 원교의 동국진체 탐구는 저자의 문학박사 학위논문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즉, 1999년 8월 단국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이서와 이광사의 예술론 연구 를 증보(增補)하여 상재(上梓)한 것이다. 본서는 ‘동국진체(東國眞體)’를 주창한 핵심인물로 평가받는 옥동(玉洞) 이서(李漵)와 원교(圓嶠) 이광사(李匡師)의 사상과 문학세계, 그리고 서론과 예술사적 의의 등을 총체적으로 분석․조감하여 조선후기 서론(書論)과 서

나는 본시 사람됨이 용렬한지라 80평생을 입덕·입공과는 무관한 삶을 살아왔다. 그러나 요행히도 운이 좋아 오랜 세월을 대학 강단에 설 수 있었고, 평생을 서예문화에 종사하며 서예에 관한 여러 편의 글을 남길 수 있었다. 1989년 여름 어느 날, 나는 친구 양석陽石 형의 청을 받아 그의 첫 번째 서예개인전 도록 맨 앞자리에 그의 작품 감상평문을 올린 바 있다. 이를 시작으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해마다 한 두 편의 감상평문을 써왔고, 그동안 써온

미학이 철학으로부터 분리되어 단독적 학문으로 독립하게 된 것은 근대에 이르러서였다. 1750년 독일의 철학자 바움가르텐(A.G.Baumgarten, 1714-1762)이 미학적 담론을 감성적 논리로 새롭게 체계화한 『sthetik』(영문명 aestetics, 미학·감성학·감성적 인식·감성적 인식학 등)으로부터 출발한다. 미학은 비교적 뒤늦게 출발한 독립적 분과학인데다, 우리들의 실생활에 절실한 학문이 아니라서 낯선 신생의 학문처럼 느껴진다. 동

서예이론에 관한 내용을 담은 전문서적입니다

『한국서예 선인에게 길을 묻다』는 동국진체 서가들의 주옥같은 문장과 그들의 사유와 담론을 엮었다. 이 책의 특징은 기존의 이서와 이광사라는 동국진체의 두 축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윤두서와 윤순을 추가함으로써 두 사람 사이를 연결하고 19세기로 넘어가 이삼만과 김정희의 이론을 더해 서예이론사를 구축하였다. 또한 동국진체 서가들 사이의 인간적인 관계가 서론의 형성과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 상호 관계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문징명의 ≪졸정원 31경도≫와 후대의 원림 회화, 『소주 문인 원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