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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화권역을 9권역(34개국)으로 크게 구분한 뒤 각 나라별로 가장 이슈가 되었던 역사를 소개하고 대표 도시를 여행하면서 문화재에 얽혀 있는 대략적인 역사를 사진과 함께 정리하였다. 어느 가난한 나라의 아주 하잘 것 없는 문화라도 전통을 지키고 이을 가치가 있는 이유는 나름의 뜻깊은 생성 배경이 있기 때문이다.

서양 가구의 역사는 시대별로 크게 고대, 중세, 근대, 현대로 나누어 구성되었다. 세부적으로는 근대를 1차 산업혁명(1750~1830년)을기점으로 근대 전기(1453~1815년)와 근대 후기(1816~1945년)로 분류하였다. 제시된 가구는 기술적으로나 미적으로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을 선정하였으며, 이해를 돕기 위해 해당 양식과 디자이너에 대한 설명을 추가하였다

스판덱스는 패션 의류 역사를 바꾼 게임체인저이다. 스판덱스 원단은 기능뿐 아니라 이른바 ‘간지’라고 불리는 원단 외관의 품위와 가치를 상승시키는 역할을 한다. 수십 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 나가는 이유이다. 그런데 이 게임체인저가 난관을 만났다. 기능은 아름다움을 이길 수 없다. 아름다움은 Sustainability를 이기지 못한다. 직물에 삽입된 단 몇%에 불과한 스판덱스의 혼용이 MM을 불가능하게 하고 Closedloop 재생을 막기 때

올해로 수운 최제우의 탄신 200주년을 맞았다. 10년 전, 국내편 동학 여행기인 『그림으로 읽는 수운 최제우 이야기』(2014)를 출간한 바 있는 임금복 교수는, 이번에는 범위를 확장하여 『수운 최제우와 함께하는 중국 탐방기』를 펴냈다. 동학 텍스트 『동경대전』과 『용담유사』에 등장하는 중국 인물들 25명의 흔적을 찾아 떠난 여정이 생생하게 펼쳐져 있다. 7년간 중국에서 생활하면서 수운의 영적이며 지적인 사유가 담긴 중국의 유적지를 찾아 주말

『손그림 기초 스케치북』은 컴퓨터가 아닌 직접 연필로 그린 손그림으로 대체로 단순한 그림과 스토리가 있는 그림 위주로 구성하였다. 동그라미, 네모, 세모 등 단순한 도형을 이용한 그림과 백설공주, 신데렐라, 혹부리 영감, 오즈의 마법사 등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다양한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또한 사람들의 얼굴 표정과 여러 가지 동작 표현들도 수록되어 있다

미술 교육가 이연희의 『손그림 다이어리 꾸미기』. 자신의 일정, 계획이나 생각, 느낌을 글로 표현하는 다이어리뿐 아니라, 친구나 연인, 그리고 가족에게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편지지를 꾸밀 때 이용 가능한 다양한 손그림을 다섯 가지 주제별로 분류하여 소개하고 있다. 쉽게 따라 그리도록 과정을 단계별로 나누어 세세하게 설명한다

[컬러 코디네이션]은 색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사용하기 위해 색이 지닌 뜻을 이미지로 체계화하였으며, 130색의 대표색을 사용하여 색상과 톤 시스템의 이미지 배색 방법을 완성하였다. 2000여 개의 기본 이미지 배색을 수록하였으며, 3색 배색의 예, 언어 이미지 스케일, 시장별 사용 빈도, 배색 사진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구성함으로써 컬러 배색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중한 문화유산인 한국의 전통색을 소개하는『한국의 전통색』. 1992년 국립현대미술관이 연구, 발간한 〈한국전통표준색명 및 색상 제2차 시안〉에 수록된 결과물을 바탕으로 전통색 90색을 설명하는 책이다. 90색의 예제 이미지는 한국의 복식과 규장문화, 전통공예 등에서 찾아 구성했으며, 옛 문헌에 수록된 색채에 대한 기록을 발췌하여 한국 전통색의 쓰임새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배우의 표출 수단은 자기 자신이다. 배우 자신의 살아있는 모든 마음과 몸이다. 그밖에 무대 화장, 머리, 의상, 머리에 쓰는 것, 발에 신는 것, 손 도구 등의 재료나, 도구라 할 수 있는 자기 이외의 것도 배우의 표출 수단 속에 포함하지 않으면 안 되지만, 그것은 모두 부차적인 역할밖에 하지 못하므로 배우 연기 술 특유의 기본적인 표출 수단으로는 그 살아있는 마음과 몸을 들면 족하다. 아무튼 자기 자신, 살아있는 모든 것, 마음과 몸 등 매우

이 책은 한국 현대 연극 생성기의 주요한 영역인 마당극·연행예술 운동의 미적 형식을 통시적으로 탐구한다. 1970년대 한국 연극계에는 ‘한국적인 것’의 성취를 통해 진정한 연극 ‘예술’에 도달할 수 있다는 인식이 대두되었다. 그리고 이는 여지없이 높은 연극성과 연결되며 해석의 전범이 되어왔다. 그런데 이때 한국적인 것이 전통연희의 양식들을 차용한다는 것을 의미하는지, 설화나 역사적인 소재를 가져온다는 것인지, 예술적 형식만으로 한국적인 것의 영

??정원 속 괴물 The Monster in the Garden??은 경관디자인에 관한 연구서이며, 구체적으로는 16세기 르네상스의 경관디자인(Landscape Design)과 그곳에서 발현한 그로테스크 또는 괴물스러운 것들에 관한 연구서이다. 〈서문〉과 〈결론〉에서 저자는 이를 전기-숭고의 발현으로 보고자 하는 비전을 시사하고 있다. 한편, 이 연구는 복합적인 문제의식의 축을 갖고 출발하였으며, 전술한 내용은 현대 경관디자인(또는 경관건축)의